서울시민대학 ‘7학년교실’ 졸업식…65명 수료

70~79세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교육 진행 단순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시민대학의 ‘7학년교실’이 지난 3일 동남권캠퍼스에서 졸업식을 열고 6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7학년교실은 70~79세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생애주기별 교육과정이다. 사회적 관계 확장, 건강한 노후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에세이 쓰기, 합창단 활동,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문 교양 강좌가 진행된다. 강좌는 단순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반장선거, 봄·가을 소풍, 동창 모임 등 1년간 학교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지난해 서울시민대학 모두의학교 캠퍼스에서 시범 운영하며 시작됐다. 올해는 동남권캠퍼스에서 총 3개 학급 6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졸업식에서는 학습자들이 합창, 무용 공연을 준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에 맞춰 선보인 무용 공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고 시민대학 측

2024-12-04 08:53

구로구,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활동 지원

1차 모금 내년 1월 31일까지 2차 2월 15일~3월 31일 진행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권한대행 엄의식)가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기간을 맞아 모금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적십자회비 집중모금은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집중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2차는 2월 15일~3월 31일 진행된다. 모금 대상은 최근 5년간 한 차례 이상 적십자 회비를 납부한 세대주, 개인사업자, 영리법인, 학교·종교 단체 등 비영리기관이다. 납부는 고지서에 기재된 납부 권장 금액을 안내된 계좌로 이체하면 된다. 회비 납부자는 참여 기부금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누적 납부 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표창을 받을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적십자회비 모금은 재난과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2-04 08:09

강서구, 13~15일 창작 뮤지컬 ‘도연’ 상연

1919년 일본 동경에서 벌어진 2.8 독립선언 배경 총 3회 공연 관람료 무료…구청 홈페이지서 예약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3~15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창작뮤지컬 ‘도연’을 상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강서구립극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강서구 출신 독립운동가 상산 김도연 선생의 삶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1919년 2월 8일 동경 YMCA에서 실제 벌어진 2·8 독립선언을 배경으로 김도연 선생을 중심으로 한 조선 청년 유학생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창작 뮤지컬로 꾸몄다. 당시 조선 청년 유학생들이 겪은 시대적 고뇌와 꿈, 희생정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연 시간은 금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은 오후 3시 총 3회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구청 통합예약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구는 이번 공연에 김도연 선생 유가족과 보훈단체 등을 특별초청하고, 학생 단체관람을

2024-12-04 08:02

관악구, 피카소의 고향 말라가 市와 별빛내린천 포토스폿 조성

스페인 말라가, 대륙별 벽화 조성 프로젝트 올해 한국 서울이 4번째 도시 선정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스페인 말라가 시,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와 별빛 내린천에 스페인과 피카소의 감성을 담은 포토스폿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스페인 말라가는 매년 파블로 피카소 재단 등과 그래피티 형태의 벽화를 조성하는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벽화 프로젝트는 스페인을 방문하는 국가 중 대륙별 한 나라를 선정해 추진된다. 중국 상하이(2021년), 스위스 바젤(2022년), 독일 베른(2023년)에 이어 올해는 한국의 서울이 네 번째 도시로 선정돼 자치구 중 관악구가 참여 기회를 얻었다. 별빛내린천 피카소 감성 포토스폿은 스페인 세비야 출신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파비앙 브라보 게레로(활동명 KATO)가 내한해 작업했다. 피카소 감성 포토스폿은 별빛내린천 신림교 일대에 조성됐고, 벽화와 벤치에 스페인의 문화를 담아냈다. 구는 지난 3일 피카소 감성 포토스폿 조성을

2024-12-04 07:49

오세훈, 명태균·강혜경 고소…“시민 여러분과 불의에 맞설 것”(종합)

고소장에 김한정씨에 대한 사기죄도 적용 “여론조사 조작,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범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로 자신에게 도움을 줬다고 주장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강혜경씨 등 의혹 제기 관련자들에 대해 고소했다. 오 시장은 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선거의 공정성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기 집단과 이를 확대 재생산해 진실을 왜곡하는 거짓 세력에 대해 단호히 법적 대응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 고소·고발 대상으로 명태균씨, 강혜경씨, 김영선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 소장, 언론매체인 뉴스타파와 뉴스토마토를 지목했다. 명씨와 강씨, 김 전 의원에게는 오세훈 시장에 대한 사기 미수죄, 김한정씨에 대한 사기죄, 국민의힘에 대한 업무방해죄를 적용했다. 또한 명씨와 강씨, 염태영 의원, 서용주 소장에게는 오 시장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위반죄, 뉴스타파와 뉴

2024-12-03 18:21

오세훈, 4~11일 인도·말레이시아 출장…‘고급 인재유치’로 미래 먹거리 구상

세계 1위 인구 대국 인도의 가능성에 관심 평균 연령 젊은 나라 잇따라 방문해 세일즈 국내 11개 대학 함께 방문해 인재 유치전 인도 현대차 공장 찾아 미래 먹거리 구상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4~11일 6박 8일 일정으로 인도와 말레이시아 출장을 떠난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인도 델리와 첸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다. 서울시는 국민 평균 연령이 30세 이하로, 젊은 국가로 분류되는 두 나라에서 고급 인재를 유치하는 방안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방문국의 도시가 직면하는 수많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인도를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이자 국민의 42%가 25세 미만인 젊은 나라로 분류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역시 국민 평균 연령이 30.3세로, 44.8세인 한국보다 월등히 젊다는 점에 주목했다. 오는 5일 오 시장은 출장 첫 일정으로 델리주총리를 만나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서울시는 2018년 델리와 우

2024-12-03 14:05

“아리수 그냥 드시면 됩니다”…서울시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647만회

3~10월 수질검사 희망 가정 방문 올해만 20만3000건 무료 수질검사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수돗물의 무료 수질검사를 해주는 ‘아리수 품질확인제’ 서비스를 올해 20만3000건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3~10월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가정에 방문해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철, 구리, 수소이온 농도(pH)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잔류염소는 세균 안전성 확인용이고 철과 구리는 수도 배관의 노후도를 점검할 수 있다. 탁도와 수소 이온은 수돗물의 깨끗한 정도를 측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는 올해 20만3000건의 수질검사 결과 잔류염소 기준 0.1㎎/ℓ 미만으로 측정된 2곳, 탁도 기준 0.5 NTU 초과로 측정된 3곳에 대해 저수조 청소 및 수위 조절 안내, 정체 구간 퇴수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가정집뿐만 아니라 어르신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점 발굴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SH공사 임

2024-12-03 09:11

서울디자인재단, 19~31일 겨울빛축제 ‘서울라이트DDP 겨울’ 개최

19~31일 DDP서 빛축제 진행 222m 길이 DDP 외벽 활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19~3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겨울빛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라이트 DDP 2024는 서울시가 겨울을 맞아 개최하는 겨울빛축제 ‘서울윈터페스타’ 중 하나다. 서울윈터페스타는 광화문, 청계천, 서울광장, 보신각, DDP 등에서 열린다. DDP에서는 축제 기간 222m의 외벽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쇼,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디자인마켓 등이 열린다. 미디어쇼는 어울림광장에서 매일 저녁 7시~9시 30분 총 6회 상영한다.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가 가을에 이어 겨울에도 ‘서울라이트’를 꾸민다. 이달의 마지막 날에는 지난해 7만5000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열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올해도 최신 음악과 함께하는 디제잉 파티 형식으로 진행한다. 디자인마켓은 19~25일 DDP 실내에서 2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신

2024-12-03 08:45

금천구, 특수규격봉투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도 판매

기존엔 동주민센터서 근무 시간에만 판매 특수규격봉투 수요 높아져 판매소 확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이달부터 특수규격봉투(마대)를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에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마대를 동주민센터에서 근무 시간에만 판매해 주민 불편이 초래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최근 1인 가구와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해 폐기물 배출 수요가 늘었고 특수규격봉투에 대한 수요도 더 높아질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구는 동주민센터 외에도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에서 마대를 판매한다. 특수규격봉투는 10L와 20L 용량을 1020원과 2040원에 판매한다. 깨진 유리나 도자기, 고양이 모래 등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기 어려운 생활 폐기물이나 소량의 건설폐기물 배출에 쓰면 된다. 판매소 목록은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실시간으로 판매소의 마대 입고 상황을 조회할 수 있다. 마대를 배출하려면 구청 홈페이지에서 대형폐기물 수거 신청을 하거나 동주민센터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2024-12-03 08:19

양천구, 대형폐기물 배출 스마트관리시스템 이달부터 운영

과거 신고필증 출력해 폐기물 부착해야 온라인 신청 후 필증번호만 메모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대형폐기물 스마트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대형폐기물은 전화로 접수하거나 온라인 신청 후 신고필증을 출력해 폐기물에 부착해야 했다. 앞으로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대형폐기물 배출 링크로 접속하면 간단히 신고부터 결제까지 마칠 수 있다. 배출 신고 후 접수 확인, 수거완료 여부 등 과거 신고자가 직접 확인해야 했던 사항을 알려주는 실시간 알림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용카드, 가상계좌,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도입해 편의성도 높였다. 결제 후 취소나 환불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부분 취소도 가능하다. 배출은 신고필증을 별도로 인쇄할 필요 없이 폐기물에 필증번호만 표시하면 된다. 스마트관리시스템을 통해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특수마대 판매소, 헌옷수거함 등의 위치도 안내한다. 구는 이 시스템을 한 달간 시범운영하고 내년 1

2024-12-03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