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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마음건강학교 운영해 고위험군 111명 발굴
학생 101명, 교사 10명 고위험군 분류 올해 57개 초·중학교 학생 9279명 돌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음건강학교를 운영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111명을 찾아냈다고 5일 밝혔다. 우울증 자가진단 등의 검진을 통해 학생 101명, 교사 10명 등 111명이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구는 정신건강 고위험군은 심한 우울증, 불면증, 학업 의욕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는 마음건강학교를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57개 초·중학교의 학생 927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마음건강검진, 고위험군 일대일 심층평가 및 심리상담, 찾아가는 생명존중교육, 정신건강교육 등이 실시됐다.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일대일 심층평가와 상담을 통해 지원했다. 학부모를 위한 정신건강교육도 제공해 자녀들의 심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부모의 역할을 제시했
2024-12-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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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페이+ 앱에 기부 기능 추가
기부하기 누르고 기부액 입력 수수료 차감 없이 기부 가능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 앱 ‘서울페이+’에 기부 기능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앱 메인화면에서 ‘기부하기’를 누른 뒤 기부처(대한적십자사, 사랑의열매)를 선택해 기부액을 입력하면 된다. 보유하고 있는 상품권 금액을 기부처에 수수료 차감 없이 전달할 수 있다. 시는 대한적십자사, 사랑의열매와 협력해 기부를 진행하며 향후 기부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연말정산에 필요한 기부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영수증 발급 이후에는 기부 취소가 불가하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앱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며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기부하기를 추가해 소액이라도 손쉽게 기부하며 이웃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기부 문화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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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수능 이후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점검
지난달 14일 수능시험 종료 유흥주점 등 유해환경 점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난달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됨에 따라 연말까지 청소년 유해환경을 집중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과 함께 영등포역 주변 등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 유흥주점, 만화카페, 룸카페 등을 점검한다. 점검은 수능시험 이후 긴장이 풀린 청소년들이 범할 수 있는 각종 사회 문제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중점 점검 대상은 청소년 보호법이 적용되는 노래방, 편의점, 룸카페, 보드카페 등이다. 룸카페나 파티룸의 청소년의 출입 여부,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고용 여부, 노래방과 PC방 등의 청소년 출입시간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본다. 구는 해당 업소에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미표시 업소에는 판매금지 스티커를 배부한다. 업소의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업소에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지판 부착 명령 등 시정명령을 내리
2024-12-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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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숙박·목욕·세탁업소 위생 우수업체 21곳 선정…‘더 베스트 우수업소’
지역 228개 업소 위생 평가해 21곳 선정 공무원과 명예 감시원, 함께 방문해 평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역 228개 숙박·목욕·세탁업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 수준을 평가해 ‘더 베스트 우수업소‘ 21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격년으로 업종별 공중위생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숙박업, 목욕장업, 세탁업이 대상이다. 담당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 감시원으로 평가반을 구성해 업소를 직접 방문, 평가 항목에 따라 전반적인 위생과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 최우수는 ’녹색‘, 우수는 ’황색‘, 일반은 ’백색‘ 등급을 부여했다. 그 중 녹색 등급을 받은 62곳 중 숙박업 5곳, 목욕장업 4곳, 세탁업 12곳 등 21곳을 더 베스트 우수업소로 선정했다. 구는 선정된 업소에 더 베스트 우수업소 표지판을 배부·부착하게 하고, 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영업자들의 자발적인 위생서비스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2024-12-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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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호수에 초대형 미디어아트 갤러리 조성
잠실호수교 교량 하부 연결통로에 조성 32m 규모 미디어아트쇼로 지역 명물 기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내년 4월 석촌호수에 32m 규모 초대형 미디어아트 갤러리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름은 ‘호수교갤러리’로 명명했다. 호수교갤러리는 잠실호수교 교량 하부 연결통로에 만들어진다. 산책로 양측 벽면 중 남쪽은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북쪽은 예술가 특별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초대형 화면에 펼쳐지는 영상은 석촌호수의 또 다른 명물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구는 지난 4일 착수보고회를 갖고 호수교갤러리의 세부 구상을 검토했다. 관객 반응형 인터렉티브 아트, 실시간 공공데이터, 프로젝션 매핑 등 다양한 첨단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했다. 또한 보고회 현장에서는 모션센서로 반응하는 미디어아트, 실시간 데이터 변화를 담은 그래픽 영상, 가상 갤러리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구는 내년 초 중간보고회를 한 번 더 개최할 계획이다. 구는 서울의 유일한
2024-12-0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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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비상계엄 입장문서 왜 이재명 때렸나
“명분 없는 비상계엄”이라면서 이재명 비판 4일 출발 예정인 6박 8일 해외 출장 취소 향후 정국 소용돌이서 주도권 확보 시사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날 벌어진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문을 4일 발표하면서 뜻밖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거론하며 비판한 것은 향후 정국에 대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4일 오후 4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명분 없는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의 본령을 거스른 행위”라면서도 “이번 사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행정 및 사법 탄핵의 극단적 방탄 국회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이재명 대표를 강하게 때렸다. 현재 차기 대권 1순위 주자와 갈등 구도를 만들어 여권에서 유일한 이재명 대항마로 자리잡으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전날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계가 빨라지면서 여권 2인자들의 각개 전투가 시작되는 모양새다. 오 시장은 6박 8일로 예정된 인도, 말레이시아 출장을 출발 당일인 5일 새벽 취소하고 시청 집
2024-12-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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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재명 방탄국회가 이번 사태 원인…국가 운영 구조 재점검해야”
4일 오후 4시 오세훈 시장 긴급 기자 브리핑 “여당 중진으로서 이번 사태 해법 고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오후 전날 밤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행정 및 사법 탄핵의 극단적 방탄 국회가 이번 사태를 촉발한 가장 큰 원인”이라며 “국가 운영 구조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명분 없는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의 본령을 거스른 행위”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밤의 일로 얼마나 혼란스러우셨느냐”며 “갑작스러운 정치적 혼란 상황에서 일상이 유지된 건 국민 여러분의 힘”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민주주의는 보통사람의 삶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며 “계엄군의 국회 진입은 삼권분립을 정면으로 위배한 일로서 대한민국 역사 발전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 행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을 철저한 조사”라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 파괴 행위
2024-12-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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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5일 영등포서 송년 발표회 ‘글로벌 쇼통’ 개최
결혼이민자 국내 재혼 뒤 본국서 자녀 데려와 서울시,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 사회 적응 지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는 5일 오후 5시 영등포 JK아트센터 홀에서 영등포문화재단 후원으로 중도입국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송년발표회 ‘글로벌 쇼통’을 개최한다. 센터는 시 지원을 받아 중도입국청소년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중도입국청소년이란 결혼이민자가 한국인과 국내에서 재혼한 뒤 본국에서 데려온 자녀를 말한다. 그 외에도 영주권이 있는 부모의 자녀가 뒤늦게 입국해 한국 가족과 합류한 경우, 북한이탈주민이 외국인과 결혼해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를 데리고 입국하는 경우에도 해당된다. 센터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학업 지원 사업, 다국어 상담, 진로 탐색, 문화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열리며, 몽골과 중국 국적의 중도입국청소년 2명이 센터에서 배운 한국어를 활용해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중국과 독일
2024-12-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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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방세 미환급액 154억원…절반은 ‘1만원 미만’ 소액
11만8000건 중 6만건이 1만원 미만 소액 환급금 받아 기부한 경우는 전체 2.1%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올해 지방세를 잘못 납부해 발생한 환급금이 154억원에 달하며, 총 11만8000건 중 절반을 넘는 6만건이 1만원 미만원 소액이라고 4일 밝혔다. 10월 기준 지방세 미환급금은 11만8000건, 154억원에 달한다. 이 중 1만원 미만의 소액 미환급 건이 6만건에 달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환급금을 신속히 돌려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알림을 통해 세금납부시스템인 ‘이택스’로 연결돼 환급이 전보다 쉬워졌다. 납세자는 환급금 조회 후 계좌번호를 입력해 환급받을 수 있다. 알림 서비스 이후 환급 사례가 증가해 최근 5년간 지방세 미환급금은 환급액의 0.025%에 불과하다. 또 환급금을 돌려받아 기부한 사람은 전체의 2.1%에 그쳤다. 시는 환급금이 소액인 경우 환급 또는 기부를 아예 신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환급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2024-12-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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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해 억새뱀 만들어 전시…뱀띠 초등생 20명 모집
4~11일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로 선착순 접수 서울 거주 2013년생 뱀띠 어린이와 가족 참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해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 전시할 억새뱀 만들기에 참여할 뱀띠 초등학생 2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4~11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20명을 받는다. 서울에 거주하는 2013년생 뱀띠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억새뱀 만들기는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평화의공원 유니세프 광장에서 진행한다. 만들기가 끝나면 점등식과 소원 나무 이벤트를 연다. 시는 억새뱀을 완성하면 오는 14일부터 내년 3월까지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제7회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 행사에 전시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새해를 맞아 그 해의 띠동물을 대형으로 제작해 전시한다. 하늘공원에서 진행 중인 서울억새축제가 종료되면 억새를 베어 공원의 퇴비 등으로 사용하고 그 중 일부를 활용해 조형물을 만든다. 신현
2024-12-04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