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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가축분뇨관리기본계획 수립 지원단 운영
전국 17개 시도 가축분뇨관리기본계획 수립 지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6일부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의 가축분뇨관리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가축분뇨관리기본계획 수립 지원단(지원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가축분뇨관리기본계획은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도지사 및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가 관할구역에 대해 10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2026년부터 제2차 기본계획의 계획기간(2026~2035)이 시작됨에 따라 올해는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본격적으로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야 한다. 특히 2023년 8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가축분뇨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 지원단은 환경부가 총괄하며 농림축산식품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축산환경관리원 등 가축분뇨 관련 주요 기관들이 참여한다. 기존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던 방식이었으나, 지원단이 축산 및
2025-03-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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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2058억원 규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 추진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구축 전년 대비 3개월 일찍 발주해 예산 조기집행 추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올해 약 2058억원 규모의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통합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통합사업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정부에서 사용할 정보자원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일괄 구매해 통합 구축하는 사업이다. 부처별 개별 구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중복투자 문제를 해소하고 자원의 공동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1577억원 규모의 1차 사업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37개 기관의 144개 업무에 필요한 정보자원 총 938식(하드웨어 631, 소프트웨어 307)을 일괄 도입·구축한다. 하드웨어 부문은 업무 연관성 등을 고려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2개, 광주센터 2개, 대구센터 1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사업을 발주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정보자원은 노후화된 장비 교체, 시스템 보강·증설 및 신규
2025-03-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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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대리, 3월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돝오름, 비자림에서 해녀들의 물길까지 함께 돌아보는 초봄 생태관광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3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 평대리’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 평대리’는 제주 해안 특유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가 잘 보전된 마을로, 비자림, 돝오름, 고즈넉한 해안길 등 자연생태자원과 해녀 등 문화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2023년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평대리의 비자림(천연기념물 제374호)은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예로부터 비자나무는 구충제도로도 쓰고, 간식으로도 먹는 등 ‘팔방미인’ 나무로 불렸다. 아울러 이곳은 난대림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고사리류를 비롯해 나도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차거리난 등 희귀한 난과식물의 자생지로 제주의 특별한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다. 돝오름(경관보전지구 1등급)은 정상에 둥근 분화구가 있는 화산체인 오름으로, 해발은 284.2m, 오름
2025-03-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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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리 들어보세요!…울음소리 등 양서류 24종 생태자료 한곳에
국립생물자원관, ‘한국 양서류 생태자료집’ 7일부터 순차 공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5일 경칩을 맞아 ‘한국 양서류 생태자료집’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7일 겨울잠에서 가장 먼저 깨어나는 큰산개구리(Rana uenoi)를 시작으로, 8월까지 짝짓기 등 주 활동 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국내 서식하는 양서류 24종을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 양서류 생태자료집’은 2021년부터 조사한 전국 135개 지역 양서류의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전국 분포현황과 번식지 유형 및 행동반경을 고려한 잠재 서식지 정보를 제공한다. 또 번식특성, 서식환경 및 생활사 등을 정리해 수록했다. 특히, 문헌 정보 외에 울음주머니를 부풀려 소리를 내는 큰산개구리와 후두 기관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한국산개구리(R. coreana), 계곡산개구리(R. huanrenensis) 등의 시청각 자료도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볼 수
2025-03-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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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제거,탄소 포집·활용·저장 방법론 등 기후변화 과학 보고서 작성 방향 확정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7차 실무그룹 평가 보고서 개요 승인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62차 총회에서 실무그룹 평가 보고서 3종의 개요를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총회에는 회원국 40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했고, 정부는 주관부처인 기상청을 포함해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전문기관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번 총회는 보고서의 세부 구성과 작성 방향을 결정해 2028년 있을 파리협정의 제2차 전 지구적 이행점검(2nd Global Stocktake)을 비롯한 기후변화 국제협상에서 보고서의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 개요는 IPCC 제7차 평가 보고서(AR7)의 핵심 전략인 ‘분야 간 장벽을 허문 통합적인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과 정책결
2025-03-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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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무임승차 확 줄었다”...건보료 피부양자 요건 강화 때문
작년 피부양자 1588만명, 7년새 418만 감소 부양률 2015년 1.3명→작년 0.79명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건강보험 당국이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과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피부양자 요건을 강화하면서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는 피부양자가 대폭 줄어들었다. 5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연도별 피부양자는 2017년 2006만9000명에서 2018년 1951만명, 2019년 1910만4000명, 2020년 1860만7000명, 2021년 1809만명, 2022년 1703만9000명, 2023년 1653만명, 2024년 1588만7000명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직장가입자 대비 피부양자의 비율을 뜻하는 부양률(명)도 2015년 1.30명에서 2016년 1.24명, 2017년 1.19명, 2018년 1.12명, 2019년 1.05명, 2020년 1.0명 등으로 해마다 꾸준히 감소했다. 2021년에는 0.95명으로 1명 미만으로 처음으로 떨어진 데 이어 2022년 0.87명,
2025-03-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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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체류자 국내 헌혈 금지 규정, 전 유럽에서 영·프·아일랜드로 완화
‘헌혈기록카드’ 고시 개정안 시행 약 1만6000명 헌혈 참여 기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는 영국 등 유럽에 일정 기간 체류한 자의 국내 헌혈을 영구적으로 금지해오던 기준을 개선하는 ‘헌혈기록카드’ 고시를 4일부터 개정 적용한다고 밝혔다. 영국 등 유럽은 과거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이 발생했던 지역으로, 그간 vCJD 발생 및 수혈전파 위험을 우려해 1980년부터 현재까지 일정 기간 체류한 자에 대해 헌혈을 영구 금지해왔다. 영국은 1980년∼1996년 1개월 이상, 1997년∼현재까지 3개월 이상, 유럽은 1980년∼현재까지 5년 이상 체류한 자이다. 과거 국내와 유사하게 헌혈 제한 규정을 두었던 주요국에서는 최근 제시된 위험도 분석 등을 바탕으로 관련 규정을 삭제하는 등 완화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기준 개선안의 안전성에 대해 전문학회 의견조회, 전문가 회의, 혈액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고시 개정안을 확정했다. 이번 개정된 고시는 헌혈을 제한하는 위험
2025-03-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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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안전콘텐츠 공모전 개최
영상·이미지·사진 분야 31일까지 접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공무원연금공단은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문화 내재화를 위해 이달 31일까지 ‘2025 공무원연금공단 안전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전은 개인 또는 팀(3인 이하)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지역이나 나이 제한 없이 안전문화 조성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영상(30초~59초) ▷이미지(인스타툰, 4~10컷) ▷사진 세 가지 분야이며, 공단은 접수된 영상·이미지 작품에 대해 3차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분야 27개 작품을 선정해 총 36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한 중대재해 없는 사업장 유지, 기획재정부 안전등급제 공공기관 최고수준 달성 등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안전경영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 속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예방하는 대국민 안전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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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6년 연속 최고등급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3가지 평가영역 모두 우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연금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6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연금공단은 공공데이터포털에 117종의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이 중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 개방 중인 파일데이터 7만5508건 중 2번째로 많은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데이터에는 사업장별로 가입자 수, 보험료 고지금액, 사업장 탈퇴일 등 정보가 담겨 있어 코로나19 지원금, 휴·폐업 사업장 지원 정책, 기업 신용평가 등에 참고 자료로 사용됐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연금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3가지 평가영역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공공기관이 평가 대상에 포함된 2019년부터 매년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적극적인 이용자 의견 수렴·반영, 데이터 표준 준수 여부 전수조사 등 품질
2025-03-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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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숲 결혼식’ 9곳에서 14곳으로 확대
환경부·국립공원공단, 참여 기회 확대 및 결혼 사진 촬영 지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달부터 국립공원 ‘숲 결혼식’을 대폭 확대하고 특별한 결혼사진 촬영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예식 장소를 기존 9개 생태탐방원에서 내장산 단풍생태공원, 월악산 만수로 자연관찰로, 덕유산 덕유대야영장, 팔공산 갓바위 자생식물원을 우선 추가하고, 계룡산 생태탐방원은 하반기부터 운영하는 등 총 14곳으로 확대해 예비 부부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간 하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시 예식 장소로 이동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예식장소와 인근 역(KTX)·버스터미널 사이에 셔틀버스 운행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결혼사진 촬영만을 원하는 예비부부 수요를 반영해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 44곳을 ‘숲 결혼사진 명소’로 새롭게 선보인다. 결혼사진 촬영을 사전에 예약할 경우 국립공원공단 직원의 안내 아래 결혼사진 촬영을 위한 차량 출입이 허용된다. 국립공원 ‘숲 결혼식’과
2025-03-04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