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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굴착기·수소지게차, 보조금 지원 범위 확대한다
환경부, 무공해건설기계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개정 보조금 지원 대상에 대형 장비 포함, 소비자 선택 확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2025년도 무공해건설기계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지난달 28일 개정하고 전기굴착기와 수소지게차의 보급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020년부터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내연기관 건설기계 대신 전기 등 친환경 에너지를 동력으로 하는 무공해건설기계를 구매할 때 보조금을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전기굴착기 38대, 수소지게차 4대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전기굴착기 11억2000만원, 수소지게차 12억원으로 총 23억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정된 무공해건설기계 보조금 지침의 세부 내용을 보면, 다양한 크기의 전기굴착기가 개발될 수 있도록 총중량 20톤 이상의 배터리형 굴착기와 40톤 이상의 케이블형 전기굴착기에 대해서도 보조금 지급이 가능토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성능이 좋은 전기굴착기의 보급
2025-03-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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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늘봄+프로그램’ 등 지자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선정
행안부·교육부, 18개 지자체 선정…총 25억원 특별교부세 지급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ㄱ씨는 아이를 올해 도입된 늘봄학교에 보내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자신의 퇴근 시간까지 학교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에게 미안함이 있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지자체와 연계한 늘봄프로그램으로 시에서 운영하는 ‘동물복지지원센터’로 체험활동을 간다는 안내를 받았다.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학교 밖으로 나가 동물들을 만나고 동물에 대한 이해교육을 받으며 방과 후 시간을 보낼 것에 걱정을 덜었다. 행정안전부는 9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공모’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2024년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맞춰 행안부와 교육부가 협업해 지자체가 지역 교육청 및 민간단체와 함께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한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결과, 11개 시·도, 31개 시·군·구
2024-12-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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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SK증권·CJ제일제당 등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에 선정
환경부, 녹색채권발행, 환경정보공개, 녹색기업 부문 등 15개 우수 기업 및 기관 선정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9일 15개 기업·기관이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녹색채권을 적극적으로 발행한 ‘녹색채권 발행 우수기업’에 5곳이 선정됐다. 기술보증기금·서울교통공사·에이치설퍼가 환경부 장관상, 모던텍과 부산은행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받는다. ‘환경정보 공개 우수기업’에는 7곳이 선정됐다. SK증권·NHN·제주항공·중소기업은행·BNK금융지주에 환경부 장관상,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과 한국가스공사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이 주어진다. 탄소와 오염물질 배출량을 현저히 줄이는 등 ‘우수 녹색기업’에는 CJ제일제당 인천1공장과 LG전자 LG사이언스파크,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 등 3곳이 선정돼 모두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여의도에서 열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에
2024-12-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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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전 자진 사퇴한 행안부 장관…경찰국 신설·이태원 참사 등 재직 중 논란
비상계엄 모의 의혹 탄핵 표결 직전 사퇴 행안부는 고기동 차관이 장관 직무 대행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위기에 처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8일 면직됐다.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돼 업무에 복귀한 지 1년 5개월만이다. 이 전 장관은 10일로 예정된 탄핵소추안 의결 전에 사퇴하면서 ‘국무위원 재임 중 두 번의 탄핵소추’라는 불명예는 피했지만 행안부 수장이 공석이 되면서 전국 지자체 사업과 재난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 장관은 전날 낸 입장문에서 “국민 여러분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님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제 장관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국정 공백과 혼란이 생겨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회 긴급현안
2024-12-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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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기술로 생산한 초순수, 반도체 제조시설에 첫 공급
환경부, 초순수 국산화 실증플랜트 통수식 개최 설계·시공·운영 기술 100%, 기자재 70% 국산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내 기술로 생산된 초순수가 반도체 제조 공정에 국내 최초로 공급된다. 환경부는 9일 SK실트론 구미 2공장에서 ‘초순수 국산화 실증플랜트 통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순수(Ultra Pure Water)는 불순물이 거의 없는 상태의 물로, 반도체 표면의 각종 부산물과 오염물질 등을 세척하기 위해 사용된다. 반도체 산업 이외에도 의료·바이오, 화학,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현대의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필수 자원이다. 초순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온물질의 농도를 1ppt(1조분의 1) 이하, 용존산소 등 물속의 기체 농도를 1ppb(10억분의 1) 이하로 만드는 고난도의 수처리 기술이 필요하다. 일부 국가만이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초순수 생산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고순도 공업용수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을 20
2024-12-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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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부담 지역가입자↓,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 8월 기준 전년 대비 2.5% 감소한 6조3000억원 재산 기본 공제액 5000만원→1억원…자동차에 부과 보험료 폐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올해 전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부담하는 총보험료가 10조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총보험료가 10조원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4년 들어 지역가입자에게 부과된 보험료는 8월 기준 약 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5%(16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당국은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가입자에게 매겨질 총보험료가 10조원보다 적거나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전체 보험료 부과액은 82조1036억원이었는데, 이 중에서 직장보험료는 72조3670억원(88.1%), 지역보험료는 9조7366억원(11.9%)이었다. 직장보험료가 지역보험료보다 7.4배 많았다. 최근 5년간 지역보험료는 2019년 8조3616억원에서 20
2024-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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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민불안 해소·서민 생활안정 우선”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 시·도 부단체장 회의 개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행정안전부는 주민 불안해소 및 서민생활 안정 등 지역 민생안정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행안부는 9일 장관 직무대행인 고기동 차관 주재로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협조요청 및 당부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국내·외 상황 등으로 민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역 민생안정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우선적으로 추진할 사항들을 논의했다. 먼저, 민생 및 지역경제와 밀접한 현안 사업을 계획대로 정상추진하고, 민원처리, 대민서비스 등 지방행정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지자체 주관 축제·행사는 계획대로 추진하고, 소상공인 등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역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도 나선다. 또 지방공공요금 등 지역 물가의 안정적 관리와 함께 노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지원 및 복지사업 역시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설·한
2024-12-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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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차관 주재 긴급 간부회의 개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행정안전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기동 차관 주재로 실·국장, 소속기관장 등이 참여하는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실·국별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사의가 수용됨에 따른 것이다. 고 차관은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며,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해 공직이 중심을 잡고 매 순간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기 바라며, 공직기강 확립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 일상 유지를 최우선에 두고, 대설·한파와 같은 겨울철 재난과 화재 등 긴급상황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근무태세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고 차관은 긴급 간부회의 참석에 앞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 방문해 재난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국민 안전 확보에 한 치의 공백도 없도록 상황관리에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2024-12-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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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 이상민 “책임감 엄중 인식…국민께 송구”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님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행정안전부장관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더 이상 국정의 공백과 혼란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사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보고했고,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 예정돼 있었다.
2024-12-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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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의 표명
2024-12-08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