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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英 오피셜 붙박이…7주째 차트인·5주째 톱3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이제는 붙박이다.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5주 연속 톱3를 지켰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오피셜 싱글 ‘톱100’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와 동일한 3위를 기록했다. 노래는 4위로 처음 차트에 진입한 이래 2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한 후 5주 연속 3위를 지키고 있다. ‘아파트’가 이 차트에 이름을 진입한 것은 벌써 7주째다. ‘아파트’는 지난 6일 발매된 로제의 첫 솔로 정규음반 ‘로지’(rosie)의 선공개곡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선배 가수 박효신과 듀엣한 재즈 팝 ‘윈터 어헤드’(Winter Ahead)는 이 차트에서 86위로 처음 진입했다. 에이티즈의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세부 차트인 ‘스코티시 앨범’ 차트 73위, ‘앨범 세일즈’ 차트 86위에
2024-12-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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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유나이티드, 부당거래 의혹? “최대주주 이정재, 조사 대상 아니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인수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이 선행 매매 등 부당거래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최대주주는 조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6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금융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내부자거래 의혹이 있는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 협조에 불과하다. 당사의 어떠한 임직원들도 혐의점이 없다는 사실을 조사팀에서도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대주주 이정재와 아티스트컴퍼니 또한 조사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또 “과거 사명 변경 전 와이더플래닛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당시의 정보유출, 선행매매 같은 불법적 행위는 당사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재차 밝혔다. 이어 “당사는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회사와 최대주주에 대한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자체 조사를 통해 내부자거래 또는 정보유출과 관련된 문제점이 확인되는
2024-12-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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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우린 어도어 소속 아니다…투자금 초과 이익 돌려줬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우리는 2024년 11월 29일부터 더이상 어도어 소속이 아니다.”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가 낸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재차 밝혔다. 뉴진스는 6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어도어는 저희의 활동에 간섭하거나 개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섯 멤버들은 “우리는 이미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하이브에 돌려줬다”며 “그런데도 하이브는 우리의 가치를 하락시키기 위해 음해하고 역바이럴(음해성 여론 형성)하는 등 각종 방해를 시도했고, 어도어는 경영진이 바뀐 뒤 이를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할 의무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며 수차례 계약 사항을 위반한 어도어와 하이브에 대한 신뢰는 이미 무너졌다”며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어도어와 하이브와 함께 일해야 할 이유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전속계약에는 어도어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
2024-12-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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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의 ‘쇼팽’, 2024 애플뮤직 클래시컬 최고 인기 앨범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Chopin: Études)’가 애플 뮤직 클래시컬의 2024년 ‘최고의 앨범’으로 꼽혔다. 6일 애플 뮤직 클래시컬에 따르면 데카 클래식에서 발매한 임윤찬의 첫 스튜디오 앨범인 ‘쇼팽:에튀드’가 막스 리히터, 랑랑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음반을 제치고 올 한 해 애플 뮤직 클래시컬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앨범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리버 슈서(Oliver Schusser) 애플뮤직 및 비츠 부사장은 “2024년 최고 인기 앨범 리스트는 청취자들이 어떤 음반에 열광하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며 “애플 뮤직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임윤찬의 쇼팽 앨범의 지속적인 성공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임윤찬의 ‘쇼팽:에튀드’는 올 초 발매 이후부터 지금까지 애플 뮤직 클래시컬 차트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에선 트리플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또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시상식인 영국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피아
2024-12-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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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협 “뉴진스, 무책임한 주장 철회해야…韓 대중문화 위협 행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가 법정분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연예계가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있다. 대중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국내 연예·음악·공연 사업 대표자로 구성된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6일 입장문을 내고 “뉴진스가 하루빨리 생떼 같은 무책임한 주장을 철회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가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외에서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시도하고 있었다면 이를 즉시 중단하고 소속사와의 대화를 포함한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앞서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전속계약이 통보했다. 하지만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며 지난 3일 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연제협은 “전속계약은 단순한 계약이 아니라 상호 신뢰와 약속의 결실이다.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발상에 큰 우려를 표한다”며 “소
2024-12-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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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맥베스’, 국제 3대 광고제 ‘클리오 어워즈’ 2관왕…韓 공연 포스터 최초 수상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황정민이 출연한 연극 ‘맥베스’가 국제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2024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에서 2관왕에 올랐다. 국내 공연 포스터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6일 공연제작사 샘커퍼니에 따르면 ‘맥베스’의 메인 포스터 이미지가 2024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퍼포밍 아트 부문에서 두 개의 금상 (Key Art Print Ad 부문, Key Art Craft Use of Photography 부문 금상 )을 받았다. 양정웅 연출가가 진두지휘하고 천만 배우 황정민이 주인공을 맡은 연극 ‘맥베스’는 유료 점유율 99%, 객석 점유율 102%를 기록한 2024년 최고의 흥행작이다. 연극의 포스터는 아트 디렉터 요시다 유니와 협엄, ‘맥베스’ 역의 황정민과 ‘레이디 맥베스’ 역을 맡은 김소진이 맥베스로 상징되는 검과 왕관을 아이코닉하게 표현했다. 총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 국내 연극사에 길이 남을 포스터를 만들었다. 클
2024-12-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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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사태에도 약속 지킨 두아 리파, “무슨 일이 일어나든 오늘밤은 우리의 시간”
지난 4~5일 서울 고척돔 내한공연 계엄 사태에도 공연 통해 韓 위로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은 정말 오랜만이에요. 다시 만나 너무 반갑고 기뻐요. 오늘밤,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은 무엇도 중요하지 않아요.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잊어버려요. 오직 여러분과 저만을 위한 시간이에요.”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을 달성한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가 비상계엄 상황에도 한국팬과의 약속을 지켰다. 두아 리파는 지난 4~5일 이틀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래디컬 옵티미즘’(Radical Optimism) 투어 공연을 열고 총 4만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2018년 5월 이후 약 6년 반만에 열린 공연이다. 분쟁지역인 알바니아계 영국인인 두아 리파의 공연은 지난 3일 밤 벼락같은 계엄 여파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를 비롯해 아시아 지사, 두아 리파의 매니지먼트가 머리를 맞대고 공연 여부를 논의했다. 주최사인 라이브네이
2024-12-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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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7년 연속 전 세계 최다 청취 K-팝 가수…로제, 47일 만에 6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올해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들은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BTS)였다. 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공개한 연말 결산 자료에 방탄소년단은 총 39억회 재생, 올해 전 세계에서 음원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재생)된 K-팝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7년 연속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을 세운 K-팝 아티스트다. 방탄소년단 두 멤버 정국과 지민은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군 복무 중에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3위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 5위는 그룹 뉴진스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음원은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였다.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Seven)과 1집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뷔의 솔로곡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은 4위,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곡
2024-12-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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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배우 한데 섞인 ‘몬스터 콜스’…“‘그런 마음도 괜찮다’는 위로” [인터뷰]
연극 ‘몬스터 콜스’ 8일까지 국립극장 민새롬 연출·박지선 작가·황혜란 디렉터 1인 다역, 7편의 1인극 보는 듯한 작품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시월, 어느 깊은 밤, 나는 잠에서 깼어요. 가슴이 마구 뛰었습니다. 너무 무서웠어요.” (연극 ‘몬스터 콜스’ 중) 매일 밤 12시 7분. 10대 소년 코너에겐 ‘몬스터’가 찾아온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무너진 소년의 폭풍 같은 내면이 42세의 지체장애 배우 김원영의 눈에 들어찬다. 두려움과 호기심이 뒤섞인 눈, 끝끝내 공포를 이기고 시선이 닿은 곳에서 고요를 마주한다. 숨소리가 뒤섞인 낮은 음성으로 그가 말한다. “까만 밤하늘엔 반달이 떠있었어요.” 고통의 터널을 지나온 듯한 목소리 뒤로 우주가 쏟아졌다. 10대부터 40대까지, 나이도 성별도 모두 다르다. ‘배우’로 모였지만, 배우라는 직업만으로는 규정할 수 없는 사람들이 한 무대에 선다. 각기 다른 사회적 특성을 가진 7명의 배우. 이들은 무대 위로 올라가 ‘한 명의 인물’ 코
2024-12-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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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후폭풍, ‘최강 럭비’로…“전진해야 이기는 스포츠, 우리 삶과 닮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최강 럭비’ 국군 체육부대 선수 계엄 여파 불참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폭풍이 예능 프로그램까지 영향을 미쳤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최강럭비’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국군 체육부대 선수가 계엄 여파로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최강럭비: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 제작발표회의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경림은 “참석이 예정된 국군 체육부대 선수가 불참한다”며 “어제 현 상황과 관련해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고 해서 불참한다고 연락이 왔다. 양해를 당부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최강 럭비’는 럭비 선수들이 온 몸을 던져 승리를 향해가는 과정을 그린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이다. ‘피지컬:100’과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의 영광을 이을 넷플릭스의 새 야심작으로 ‘최강야구’, ‘강철부대’를 내놓은 장시원 PD의 신작이다. 프로그램엔 나관영(한국전력공사), 정연식(현대글로
2024-12-05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