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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여사 특검법’ 5차 장외집회
지난 2일부터 매주 말 집회 개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대상으로 한 특검법 수용 촉구 집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 앞 도로 사직동 일대에서 제5차 국민행동의날을 연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대규모 장외집회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참석하며 별도 연설은 예정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약 15분간 집회를 가진 뒤 진보 성향 시민단체 모임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 주최 시민행진에 합류한다는 방침이다.
2024-11-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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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리스크’ 우려…“20% 보편관세시 현대·기아차 영향”
S&P글로벌 보고서 “현대·기아차 EBITDA 최대 19% 감소” “트럼프 ‘멕시코·캐나다 25% 관세’ 영향은 관리 가능 수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관세맨’을 자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 자동차 업계가 적잖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29일(현지시간) ‘자동차 업계, 트럼프의 자동차 수입 관세에 대해 대비하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등을 부과할 경우 현대·기아차의 리스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보편관세 공약 시행으로 한국에 20%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총 영업이익이 19%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최근 발표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더해 유럽 및 영국에서 수입되는 소형차(7500kg 이하 승객/화물용 차량)에 20% 관세를 매길 경우 유럽 및 미국의 자동차 업체의 EBITDA(세금, 이자
2024-11-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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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역대 최고기록 세우며 11월 마감
다우지수·S&P500지수 신기록 작성 “계절적 순풍 속 더 오를 여지 있어”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뉴욕증시가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막을 내린 대선 결과에 환호하며 펼쳐진 랠리가 12월 산타랠리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속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역대 최고 기록까지 잇따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88.59포인트(0.42%) 오른 44,910.6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4포인트(0.56%) 상승한 6,032.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7.69포인트(0.83%) 높은 19,218.17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2거래일 만에 갈아치우면서 역대 최고 마감 기록까지 새로 작성했다. 주간·월간 기준 3대 지
2024-11-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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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7주째 상승…다음 주 휘발유 크게 오를 수도
휘발유 서울 1702.5원·대구 1607.5원 국제유가, 중동정세 불안 반영돼 상승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4.3원 상승한 1638.3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은 직전 주보다 0.5원 상승한 1702.5원, 가격이 가장 싼 대구는 2.2원 오른 1607.5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였으며 L당 평균가는 1609.9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L당 8.1원 상승해 1475.8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 회의에서 석유 감산 완화 시기 연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기대와 불안정한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상황 등이 반영돼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와 같은 72.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
2024-11-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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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 국방장관 접견 “러 단호한 행동은 정당방위”
러 극초음속 ‘오레시니크’ 발사 옹호 북러, 추가파병·대가제공 협의 가능성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양국 간 국방분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벨로우소프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친선적이고 신뢰적인 담화”를 나눴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군대·인민은 제국주의 패권 책동에 맞서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연방의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3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미국이 취한 반러시아적 조치들은 분쟁을 장기화하고 전 인류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로서 마땅히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서방이 키예프 당국을 내세워 자국산 장거리 타격무기들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게 한 것은 러시아 영토 분쟁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개입”이라고 비판하면서 “러시아가 적대세력들이 상응한 대가를
2024-11-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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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거래관계…‘전략적 모호성’은 없다
북핵 문제 망친 건 바이든 정책 트럼프, 전략적 모호성에 거부감 화끈한 대화 아니면 혹독한 압박 트럼프 2기 ‘격랑의 한반도’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 2기는 격랑의 한반도를 예고하고 있다. 통상적으로도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하는 한국 외교안보에 있어서 미 리더십 교체는 변화를 수반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트럼프 당선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내세우며 미국의 대북·대한반도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공언하고 있다. 25일 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김 위원장이 전날 방산전시회 ‘국방발전-2024’ 개막식 연설을 통해 미국과 협상을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가봤다며 지속적인 군사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만 김 위원장의 발언이 본격적인 북미대화 재개에 앞선 기싸움의 일환일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당장 미국의 대북정책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버락 오바마·조 바이든 행정부를 관통해 온 대북 경제제재 중심의 ‘전략적 모호성
2024-11-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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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NK-방산’ 세일즈…골판지 드론부터 ICBM까지[신대원의 軍플릭스]
방산전시회 ‘국방발전-2024’ 평양서 개막 ICBM 화성-19·화성-18, 우주발사체 전시 러시아 관심가질만한 드론 최소 8종 공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방산전시회인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4’를 통해 골판지 무인기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우주발사체(SLV)까지 대거 공개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인 러시아가 관심을 가질만한 무기체계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여 주목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평양에서 개막한 전시회 관련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 우선 지난달 처음 시험발사한 뒤 ‘초강력 절대병기’, ‘최조완결판 ICBM’이라고 선전한 화성-19형과 11축 22륜의 이동식발사대(TEL)가 시선을 모았다. 인민군 간부들이 바라보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 전투부 구조원리도’ 설명판의 일부도 확인됐다. 설명판에는 화성-19형 탄두부 구조를 소개하는 2장의 사진이 있는데 식별 가능한 1장의 사진에서는
2024-11-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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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인내’는 없다…북한과 화끈한 대화 or 혹독한 압박[트럼프 2기, 격랑의 한반도①]
트럼프 ‘전략적 인내’ 거부감 ‘북핵문제 망쳤다’ 인식 대북강경파 루비오·왈츠, 트럼프 대북인식에 맞출 듯 트럼프·김정은 ‘브로맨스’ 북미정상회담 이어질 수도 北 위기 고조시 예측불가의 ‘화염과 분노’ 압박 가능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 2기는 격랑의 한반도를 예고하고 있다. 통상적으로도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하는 한국 외교안보에 있어서 미 리더십 교체는 변화를 수반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트럼프 당선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내세우며 미국의 대북·대한반도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공언하고 있다. 북한 관영매체는 22일 김 위원장이 전날 방산전시회 ‘국방발전-2024’ 개막식 연설을 통해 미국과 협상을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가봤다며 지속적인 군사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만 김 위원장의 발언이 본격적인 북미대화 재개에 앞선 기싸움의 일환일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당장 미국의 대북정책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버락 오바마
2024-11-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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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피즘’…韓 전략 수정 불가피[트럼프 2기, 격랑의 한반도③]
美 정치문법 파괴한 트럼프 새 국제질서 예고 “트럼프 귀환 우려 아닌 대안 찾기 집중할 때” “대한민국 역경 적응하고 활로 찾을 역량 충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트럼피즘(트럼프주의)의 특징인 고립주의와 중상주의는 미국 민주당은 물론 전통적인 공화당과도 다릅니다. 거시적인 글로벌 흐름의 변화에 맞춰 우리의 전략을 새로 짜야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 차례 재선 실패 뒤 당선돼 ‘징검다리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 시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대외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이성우 경기연구원 글로벌지역연구실장은 23일 “미국은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슈퍼 파워’로 부상한 뒤부터 국제주의를 추구해왔는데 트럼프는 이를 소모적이고 낭비라고 보고 있다”며 “그동안 미국 외교의 전통을 깨고 손해 보는 일은 절대로 안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기존 정치에서는 전례를
2024-11-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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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도발 대응 조직 개편…다영역작전부 신설
전략기획본부→전략본부, 군사지원본부→전력본부 변경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시너지 효과 발휘 위해 개편 추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전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연내 조직 개편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우주와 사이버, 전자기, 인지전 대응을 위한 다영역작전부 신설과 기존 전략기획본부와 군사지원본부의 전략본부와 전력본부로 명칭 및 기능 변경이 골자다. 합참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직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직제 개편 이유에 대해 “첨단과학기술 발전과 전장 영역의 확장, 인지적 차원의 작전 중요성 증대 등 안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의 도발 양상이 전통적 위협에 더해 우주와 사이버 등 다영역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보다 적극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신설되는 다영역작전부는 우주와 사이버, 전자기 등 미래전장에 대비하기 위한 조직으로 다영역의 통합정보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군사적 수단
2024-11-22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