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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軍, 전군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 지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3일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전군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2024-12-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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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철 국방부 조사본부 2대 전사망민원조사단장 취임
“군인 죽음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군복무 중 사망사고 재조사 임무 수행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편강철 부이사관이 제2대 국방부 조사본부 전사망민원조사단장으로 승진 취임했다. 전사망민원조사단은 창군 이후 군복무 중 발생한 사망사고를 재조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2006년 국방부 장관 직속에서 조사본부로 통합 편성돼 현재까지 민원이 제기된 군 사망사고 1141건에 대해 재조사를 수행했다. 편 신임 단장은 1991년 군복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데 이어 33년간 3군단 헌병대 수사관, 국방부 조사본부 안전정보처 수사정보과장, 전사망민원조사단 1조사대장 등 주요직위를 역임한 수사·정보·조사분야 전문가다. 편 단장은 “진실규명을 위한 열정과 정교한 재조사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방 민원 서비스 정착은 물론 군인의 죽음에 대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마음으로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부대를 지휘하겠다”고 밝혔다.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은 2일 편 단장에게 부
2024-12-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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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예산 감액으로 ‘軍生예산’ 4878억 증액 무산”
장병 급식단가·간부 복무장려금 인상 등 무산 “국회 軍生 돌봐야…처우개선 예산 증액해야”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가운데 초급간부와 병사들의 복무여건과 처우개선 등을 위한 예산 약 4900억원 증액이 무산됐다는 추산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내년도 국방예산과 관련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중 민주당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문턱도 넘지 못하고 증액이 무산됐다”며 “‘군생(軍生)예산’ 4878억원 증액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증액이 무산된 국방예산은 당직근무비 평일·휴일 5·10만원으로 인상(883억원), 군장병 급식단가 1만5000원으로 인상(2203억원), 작전훈련간 간부 급식비(695억원), 이사화물비 적정수준 현실화(255억원), 군관사 입주청소비(298억원), 장교 단기복무장려금 400만원 인상(163억원), 부사관 단기복무장려수당
2024-12-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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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예비역 444명 시국선언 “先 윤석열 탄핵·後 진상규명”
해병대 예비역연대 기자회견 시국선언문 발표 “특검법 세 차례 거부…해병 죽음을 정쟁화”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해병대 예비역연대는 3일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해병대 예비역 444명 일동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해병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호국충성 나라 지키는 해병대”라며 “우리는 대한민국 해병대와 채해병 그리고 박정훈 대령을 위해 해병대 전투복을 다시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한 해병대를 분열시키고 명예를 짓밟은 윤석열은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이제는 윤석열 정권의 숨통을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함을 생략한 채 이름만 거론하거나 ‘당신’이라고 지칭해가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겠다던 윤석열은 일일이 거론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한민국을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방식으로 통치했다”며 “당신의 횡포로 정부,
2024-12-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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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골판지 드론’ 경쟁…軍 내년 100여대 도입
가격 저렴한 가성비 무기체계의 ‘끝판왕’ 北, 무장장비전시회서 골판지 드론 공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골판지 자폭용 드론으로 추정되는 무인기를 공개한 가운데 우리 군도 ‘골판지 드론’을 도입한다. 국방부는 3일 올해 말 도입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100여 대의 골판지 드론을 드론작전사령부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골판지 드론 도입 계획과 관련 “국방부와 관련 기관은 국내외 구매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으로 드론 전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드론이 현대전 양상에서 ‘게임 체인저’로 등장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에 대한 필수전력 보완을 위해 군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골판지 드론의 장점에 대해선 “최대 장점은 일단 가성비”라며 “공간적, 시간적, 지리적 제한 없이 군이 굉장히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무기체계시스템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군은 골판지 드론을 우선 정찰용으로 운용하면서
2024-12-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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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 소집…트럼프 2기 대미노선 주목
“2024년 총화 및 2025년 투쟁방향 확정” 김정은, 작년엔 ‘남북관계=적대관계’ 선언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올해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했다. 당 중앙위 정치국은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를 소집할 것을 결정한다”고 밝혔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정치국은 결정서를 통해 “2024년도 당 및 국가정책들의 집행 정형을 총화하고 2025년도의 투쟁방향을 확정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이룩하는 데서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구체적인 개최 일자와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의 당 전원회의는 당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당대회가 열리지 않는 사이에 당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다. 특히 북한은 최근 들어 연말에 며칠씩 계속되는 당 전원회의를 통해 한해의 결산과 새해의 국정방향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육성이나 글로 발표되던 최고지도자의 신년사 역시 당 전원회의
2024-12-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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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대남풍선 기술·경험 축적…정확도 증가”
北 대남풍선 살포 경험 쌓으며 정확도 높여 北 올해 32차례 풍선 활용 쓰레기·전단 살포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올해 들어 수십 차례에 걸쳐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가운데 군 당국은 북한이 어느 정도 경험을 축적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서울 쪽으로 날아오는 경우가 조금 증가했다”며 “30차례 이상 풍선을 날리다 보니 기술이나 경험이 축적됐고 정확도도 일부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북한 대남풍선의 정확도가 높아진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기술적으로, 경험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여진다”며 “(북한이) 과거 강원도 북부로 보낸 적도 있는데 최근에는 서울로 날아가는 방향에서 주로 날리고 있어 의도를 갖고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 실장은 합참이 최근 북한의 대남 풍선을 ‘오물풍선’과 ‘쓰레기 풍선’이라는 용어를 혼용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풍선이 부양되면 군사분계선(M
2024-12-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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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내년 병역판정 일자·장소 선택 신청받는다
27일부터 내년도 병역판정검사 신청 가능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병무청은 오는 27일부터 내년도 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에 대한 대상자들의 본인선택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내년도 병역판정검사는 1월 1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실시하며 대상은 만 19세가 되는 2006년생과 병역판정검사를 연기 중인 사람 등이다.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은 검사 희망일 하루 전까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또는 병무청 모바일 앱에서 ‘e-병무지갑’ 간편인증, 공동인증서, 민간인증서 등으로 본인 확인 후 신청 가능하다. 공석은 선착순 마감이다. 특히 ‘20세 병역판정검사 후 입영제도’ 신설에 따라 내년도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중 2026년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 희망월과 입영 희망월을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내년도 병역판정검사에서 제외되며 2026년 병역판정검사를 받아 현역으로 병역판정된 사람은 본인이 신청한 입영 희망월에 입영할
2024-12-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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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폴란드 조종사 “성능과 교육프로그램 매우 만족”
KAI 등 국내에서 FA-50 시뮬레이터 등 교육 “F-16 등 다른 항공기 운용 능력 배양 훌륭” [헤럴드경제=국방부 공동취재단(사천)·신대원 기자] “FA-50은 젊은 조종사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매우 적합한 항공기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국산 경공격기 FA-50 조종사 교육을 받은 폴란드의 바르토슈 구와(37) 공군 중령은 28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FA-50 성능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와 총 48대의 FA-50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후 폴란드 공군의 FA-50GF와 FA-50PL 조종 입문교육을 국내에서 진행했는데 FA-50PL을 몰게 될 조종사가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와 중령은 “아직 FA-50PL 폴란드 인도 단계가 끝나지 않아 설명에 제한된 부분이 있다”면서도 “훈련을 통해 경험한 FA-50은 성능이 매우 뛰어났고 조종사 친화적이며 조종사 입장에서 기
2024-12-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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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이재명 방탄 예산 행패…호남도 버리겠다는 것”
“민생은 어려워지고 치안과 안보는 나빠질 것” “민주당 빼고 모두 불행…국민과 바로잡겠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라고 비판하면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년 예산안을 민주당이 예결위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며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이다. 대한민국 헌정사와 의회민주주의에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부 원안에서 4조1000억원을 날렸다”며 “정부 예비비와 감사원, 검찰, 경찰 등 특활비 등을 감액했는데 누가 봐도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자 국정마비용”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놀랍게도 ‘여야가 합의한 민생예산’도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이중에는 호남고속철도 건설 예산도 있었는데 국정마비를 위해서라면 호남도 버리겠다는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민심을 겨냥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한
2024-11-30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