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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이, 한식을 망가뜨렸다”…‘이모셰프’ 김미령 분노케한 범인은?[미담:味談]
“맵고 자극적인 음식들이 한식을 망가뜨리고 있어요. 상업성만 보고 만들어진 이 음식들이 한식을 대표하는 현실이 서글프네요.” 최근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즐거운술상에서 만난 김미령 셰프는 매운맛으로 잠식된 한식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맵부심’을 부리기 시작했을까.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매운 것을 잘 먹어야 하고, 매운맛을 견디지 못하는 이들을 ‘맵찔이’라며 조롱하게 된 걸까. 많은 이의 생각과 달리 매운맛은 한국의 전통적 맛과 거리가 있다. 고추는 16세기말 임진왜란을 전후해 일본에서 들어왔다. 고춧가루를 본격적으로 쓴 것도 100년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1930년대 요리책을 보면, 한식의 주재료가 참기름과 소금, 깨, 간장, 된장 등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매운 맛을 내고 싶을 때는 고춧가루 대신 홍고추를 조금 썰어 넣었다. 물론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다른 재료의 맛을 매운 맛으로 덮는 요리는 그리 많지 않았다. 우리가 아는 매
2024-12-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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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보기 너무 힘들어”…10년 주말부부, 아내의 갑작스런 이혼 통보
직업 특성상 10년 동안 주말 부부로 살아온 군인 부부, 어느날 갑자기 아내가 이혼을 통보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직업 군인으로 한 장교 모임에서 만났다. 당시 A씨는 소령 진급을 앞둔 고참 대위였고, A씨의 아내는 갓 진급한 신참 중위였다. A씨는 “결혼 생활을 하면서 저는 소령이 됐고 아내는 대위가 됐다. 지역을 옮겨 다녀야 하는 군인의 특성상 아내와 저는 한 지역에 같이 산 기간이 거의 없긴 하다. 아이들이 어릴 땐 아내가 관사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지냈고, 저는 평일에 다른 지역 관사에서 근무하다가 주말에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러 갔다”고 설명했다. A씨는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부대로 찾아와 아이들을 보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 아내의 모습이 너무나도 간절해 보였기 때문에 제가 사는 지역으로 아이들이 왔고, 평일에는 제가 양육을 했다. 주말엔 아내가 와서 아이들을 봤다. 그렇게 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2024-12-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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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젊은 시절 똑같아…최준희·최환희 자매 다정한 투샷 화제
배우 고(故) 최진실의 자녀들인 뮤지션 최환희(활동명 지플랫)와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최준희, 최환희 남매가 스튜디오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엄마를 꼭 닮은 듯한 외모가 돋보이는 모습. 두 사람은 함께 촬영하며 돈독한 우애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고 최진실은 야구선수 출신인 고 조성민과 사이에서 2001년 아들 최환희, 2003년 딸 최준희를 얻었다. 현재 최환희는 지플랫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 중이며,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2024-12-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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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어묵 먹다가 쓰러진 60대女, 병원 옮겼지만 숨져
지난 28일 오후 8시 31분쯤 강원 인제군 남면의 한 아파트에서 A(65·여)씨가 어묵을 먹던 중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가족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 씨는 가족들과 식사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어묵을 먹던 중 기도가 막혀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4-12-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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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흉기 휘두른 50대男, 현행 체포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9시께 영등포구의 거주지에서 자기 동생을 흉기로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동생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2024-11-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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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논문 제대로 안써?”…남친 가위로 찌르고 성범죄자로 몬 20대女, ‘집행유예’
자신의 석사 논문을 남자친구에게 대신 시키고, 내용이 마음에 안 든다며 가위로 찌른 뒤 성범죄자로 몰아 죄를 피하려 한 2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호동 판사는 지난 20일 상해 및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27)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월 19일 오후 1시 S대학교 강의실에서 남자친구의 얼굴과 다리를 수십 회 때려 우측 고막 외상성 파열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달 28일에는 서울 성동구 소재 한 건물 2층 입구에서 외투 주머니에 넣어둔 미용가위를 꺼내 남자친구의 가슴과 팔 부위를 약 10회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같은 대학원 연구실에 근무하게 된 이후 올 2월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남자친구에게 석사 졸업 논문을 써 달라고 부탁했지만 그가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2024-11-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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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괴롭힐거야?”…초등 교실 들어가 ‘에어파스’ 뿌린 틱톡커
딸의 괴롭힘 문제를 겪던 엄마가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학생에게 에어파스를 뿌린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29일 JTBC 시사·교양 ‘사건반장’ 측은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한 학부모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한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의 어머니 A씨는 같은 반 남학생에게 딸이 괴롭힘을 당한 문제 때문에 상담차 학교에 방문했다. A씨는 상담 중 학교 관계자에게 “화장실 간다”고 말한 뒤 몰래 아이들이 있는 교실로 향했다. 교실 뒷문을 열고 들어간 A씨는 가해 남학생에게 다가가 그의 책과 책상 주변에 스프레이로 된 에어 파스를 뿌렸다. 책상을 발로 차며 남학생을 위협하기도 한 A씨는 “너 (내 딸) 괴롭힐 거야? 안 괴롭힐 거야?”라며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와 교사 등은 A씨를 아이들과 분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A씨가 남학생 눈에 파스를 뿌리려고 했다고도 밝혔다. 학교 측은 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민·
2024-11-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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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후배, 인사 잘 안해”…소녀시대 효연이 저격한 아이돌 누구?
걸그룹 소녀시대의 효연이 최근 어린 아이돌 사이에서 선배들에게 인사를 잘 하지 않는 문화가 번지는 것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전했다. 효연은 29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사에 대해 언급한 효연은 “연습생 때 저희는 음식 배달해주는 분들이 오시잖나. 그분들에게 항상 90도 인사했다”며 “저희가 문 열어드리면서 90도로 인사했다. 매일 보는 분들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릇 내놓을 때도 음식 싹 치워서 거의 설거지한 듯해서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후배와 식사하며 토크쇼를 진행하는 콘텐츠를 진행 중인 효연은 “요즘 유튜브에서 후배들 밥을 좀 사주는데, 후기가 좋다. 출연 게스트들이 ‘선배같지 않게 되게 편하게 해준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효연은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인사다”라며 “사실 저 스스로도 꼰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방송국 가면 후배 가수들이 다 와서 인사하냐”라는 질문에 효연은 “
2024-11-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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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를 죽게 해줘”…아내 부탁에 농약 먹인 늙은 남편
거동이 불편한 아내의 죽고 싶다는 부탁에 살해를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70대 남성에 대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부 김성래 부장판사는 지난 28일 촉탁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73)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8일 “죽게 해달라”는 아내 B(72)씨의 요청에 따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하고, B씨에게 살충제를 먹여 살해한 혐의(촉탁살인)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B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주 넘어져 다리가 부러지고 시력이 지속해서 떨어졌다. 그러나 B씨가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정확한 병명도 알 수 없었다. 2022년께는 넘어지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2023년 12월부터는 스스로 움직이는 일조차 힘들어지면서 A씨의 도움 없이는 도저히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5월 7일 B씨가 뇌종양 판정을 받게 되자 부부는 삶을 비관했다. 결국 함께
2024-11-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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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파도 미담만…가수 임영웅, 자선축구 수익금 12억원 전액 기부
가수 임영웅이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지난달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티켓 판매 수익금 12억원 전액을 월드비전과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선축구대회에는 임영웅을 비롯한 연예인들과 기성용, 이청용, 박주호 등 전·현직 프로 축구선수들이 함께했다. 평소 축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던 임영웅은 득점으로 이어지는 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뽐냈다. 하프타임에는 관객 3만5천여명 앞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임영웅은 다음 달 27∼29일, 내년 1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개최한다.
2024-11-30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