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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다가오는 조국…단일대오로 배수진 친 조국혁신당[이런정치]
내달 12일 조국혁신당 ‘운명의 날’ 1·2심, ‘의원직 상실’ 징역 2년 선고 조국 “재판은 재판, 정치는 정치” 당 의원들에 내부 결속 당부 문자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조국혁신당의 ‘운명의 날’인 조국 대표의 대법원 선고일이 내달로 확정되자, 혁신당은 당내 결속을 강화하고 전열을 가다듬는 단일대오에 나섰다. ‘쇄빙 거북선’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을 한 차례 공개한 혁신당은 조 대표의 상고심 결론 전까지 대여공세와 검찰개혁 움직임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2월 12일 저의 대법원 선고일이 발표되었기에 간략히 입장을 밝힌다”며 “2019년 이후 지금까지 항상 칼날 위에 서서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칼날 위에서 고민했고, 칼날 위에서 결단했고, 칼날 위에서 행동했다”며 “국민들께서도 이를 다 아시면서 조국 혁신당에 표를 주셨다”고 했다. 조 대표는 “재판은 재판이고 정치는 정치”라며 “12월 12일 이전에도 12
2024-11-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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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5.7%…2주 연속 상승[리얼미터]
6주 만에 20% 중반 회복 與 30.3%·민주당 44.9%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20%대 중반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11월 3주 차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5.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일주일 전 보다 2.0%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7%P 내린 70.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하며 6주 만에 다시 20% 중반대로 올라섰다. 구체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5.7%P↑) ▷대전·세종·충청(4.2%P↑) ▷대구·경북(4.1%P↑) ▷30대(5.3%P↑) ▷40대 4.3%P↑) ▷50대(3.0%P↑) ▷보수층(5.3%P↑) ▷무직·은퇴·기타(5.7%P↑) ▷판매·생산·노무·서비스(5.3%P↑) ▷가정
2024-11-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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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1조 날리나…배터리업체 노스볼트 파산 여진 계속
FT “최대 주주 폭스바겐도 손실 심각”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스웨덴 노스볼트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주요 투자자 중 하나였던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1조원이 넘는 손실을 보게 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운용하는 사모투자펀드(PEF)들은 노스볼트에 최소 8억9600만 달러(약 1조2600억원)를 투자했다. 골드만삭스는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 등과 함께 2019년부터 노스볼트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지분의 19%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하지만 노스볼트는 150억 달러(약 21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투자를 받고도 수율 문제 극복에 어려움을 겪다가 세계 전기차 시장 침체란 악재까지 더해지자 결국 지난 21일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제출했다. 파산보호 신청 당시 노스볼트가 보유한 현금은 3000만 달러(약 420억원)에 불과했고, 58억 달러(약 8조원)의 부채까지 안고 있
2024-11-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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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위증교사 1심 D-1…與 “징역형으로 엄벌해야”
“野 장외집회에 시민 무호응” “李 사법리스크 본격화 신호탄” “민주당, 재판 압력 시도 멈춰야”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 공판을 하루 앞둔 24일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정조준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전날 민주당이 주최한 4차 장외집회가 국민적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이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어제 네 번째 장외집회를 기어코 열었지만, 역시나 일반 시민의 호응은 없었다”며 “현명한 우리 국민들은 그저 ‘이재명 방탄 집회’일 뿐이라는 사실을 너무 정확히 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이재명 무죄 여론’을 확산시켜 보려는 속셈이었겠지만, 시민들의 무관심은 오히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2024-11-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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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약속 지켰다…개인 휴대전화 교체
尹, 회견서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 바꿨어야”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기존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 부부가 이전의 휴대전화는 사용하지 않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 사용 중”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인 전화로 사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과 관련,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계속 쓰고 있으니 무조건 바꾸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게 리스크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했는데, 이 부분은 리스크를 줄여 나가면서 국민들이 이런 걸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취임 전부터 써온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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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트럼프, 尹에 취임 전 만나자고 3~4차례 말해”
“시진핑 내년 경주 APEC 계기 방한 가능성” “北, 연말 이전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 높아”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신의 취임 전 만나자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고 밝혔다. 신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11월 7일 양국 정상 통화 때 제가 배석했다. (취임 전) 먼저 만나자는 말은 트럼프 당선인이 서너 차례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이) 인선은 마무리됐지만 국내 문제, 취임 준비 그리고 여러 나라가 사전에 만나길 원하는 걸 고려해서 취임 전에는 외국 정상을 만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운 걸로 안다”며 “트럼프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계속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신 실장은 양국 정상 간 만남에서 다뤄질 의제로는 “취임 전이든 후이든 한미 전반 의제, 안보문제, 경제문제, 첨단 기술 협력 문제, 역내 주요 현안 등을 포괄적으로 상호 긴밀히 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2024-11-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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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도광산 추도식서 “韓노동자, 가혹한 환경서 힘든 일 해”
이쿠이나 외무성 정무관 ‘추도사’ ‘야스쿠니신사 참배 이력’ 있어 “한국과 관계 강화 기원”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광산 인근에서 24일 열린 ‘사도광산 추도식’에서 한반도 노동자들이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에서 힘든 노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 일본 정부 대표로 참석한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은 ‘인사말’이라고 명명한 추도사에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가치를 언급한 뒤 “빛나는 (등재) 성과는 위험이 수반된 가혹한 환경에서 노동에 종사한 광산 노동자들을 비롯한 선인들의 헌신의 산물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분들을 포함한 당시 광산 노동자들이 큰 노력을 했다”며 “광산 노동자 중에는 1940년대 우리나라(일본)가 전쟁 중에 노동자에 관한 정책에 기초해 한반도에서 온 많은 분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쿠이나 정무관은 한반도 노동자에 대해 “전쟁이라는 특수한 사회 상황 하에서라고 해도 고
2024-11-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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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원식 “트럼프, 尹에 취임 전 만나자고 3~4차례 말해”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신원식 “트럼프, 尹에 취임 전 만나자고 3~4차례 말해
2024-11-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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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김건희 방탄 위해 李 사법살인…위증도 교사도 없어”
“불완전 사법체제 이용한 정치적 살인” “모든 사안에 이재명 무죄 입증할 것”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24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기소를 ‘사법 살인’인'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권이 ‘김건희 여사 방탄’을 위해 ‘야당 대표 죽이기’로 갈라치기를 하려던 음험한 의도가 입증되는 국면”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장외집회에) 촛불 시민의 수가 차고 넘쳐 집계 불가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민주당이 시민단체와 함께 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집회에 대해 “국정농단, 주술 통치, 경제 실정, 외교 무능, 사법 살인 등 총체적 국정 파탄을 도저히 못 참겠다는 민심의 봇물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에 대한 ‘사법 살인’ 시도가 오히려 ‘국정농단 심판’과 ‘이재명 죽이기 저지’를 단일한 민주주의 투쟁으로 합체시켰다”며 “2025년 봄은 민주주의의 봄이 될 것”이라고
2024-11-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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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반도체기업에 1660억원 배상 평결”
넷리스트와 특허 침해 소송전 계속 배심원단 “삼전, 특허 침해 고의적”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삼성전자가 특허 침해 소송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에 1억1800만 달러(약 166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미 법원 배심원단 평결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 마셜 소재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고성능 메모리 제품의 데이터처리 개선 기술을 둘러싼 양사의 특허 소송과 관련해 이같이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가 고의적이라고 판단했으며, 판사가 지급액을 최대 3배까지 늘릴 가능성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넷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들어가는 메모리 모듈 등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넷리스트는 자사의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모듈의 전력 효율을 높였다는 입장인 반면,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는 무효이며 자사 기술은 넷리스트 발명 기술과 다르게 작동한다고 맞서왔다. 삼성전자는 또 넷리스트가
2024-11-24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