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이재명 “尹대통령 담화 매우 실망…배신감-분노만 키웠다”
“대한민국 가장 큰 리스크는 尹대통령 존재 자체”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박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한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국민들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들의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담화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비상계엄 국면) 해결하는 방법은 윤 대통령이 즉각 사퇴, 아니면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에는 길이 없다”면서 “대통령의 퇴진, 또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리스크 내란 사태 주범의 대통령직 해제를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4-12-07 10:41
-
민주당, ‘尹 담화’에 “즉각 사퇴가 유일 해법, 거부할 시 탄핵”
尹 “임기 포함 정국 안정 당에 일임” 민주당 “직 유지 어떤 대안도 안 돼”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자신의 임기를 포함해 정국 안정 방향 일체를 국민의힘에 맡기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그 어떤 대안도 인정할 수 없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유일한 해법은 즉각적인 사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를 거부할 시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할 것”이라며 “내란 수괴가 더 이상 대통령의 직을 수행하도록 용납할 수는 없다”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초래한 내란은 지금도 진행 중이고, 언제든 제2, 3의 계엄을 시도할 것”이라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그런 위기에 직면하도록 방치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이라는 존재 그 자체가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리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유일
2024-12-07 10:15
-
민주 “‘尹 탄핵안 표결’ 본회의, 7일 오후 5시 차질없이 열 것”
민주 “국힘 입장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아직 7일 의사일정 정해지진 않은 상황 우원식 의장, 與 입장 듣고 결정할 예정 ‘이상민 행안부장관 탄핵’도 당론 의결 [헤럴드경제=안대용·박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오후 8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7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입장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고, 오늘 언론에 공지한 내일 17시에는 차질없이 (본회의를) 연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날 오후 9시 현재 7일 본회의 개최 시각 등 의사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의견을 들은 뒤 정오 전후 의사일정을 최종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당초 7일 오후 7시 본회의 개최를 계획했으나 이를 수정해 의장실에 오후 5시 개최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노 원내
2024-12-06 20:57
-
이재명 “추경호, 내란 주요 임무 종사 계속…엄중 경고”
“탄핵 표결권 박탈도 내란 범죄 연장”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해 “정당한 원내대표로서의 활동이 아니고, 형법상 내란 범죄의 주요 임무 종사자의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막기 위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따로 빼내려 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헌법 기관인 소속 국회의원들이 투표 못 하게, 아예 투표장을 못 들어가게 막는 행위는 이번 내란 행위의 연장선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며 “추경호 원내대표는 향후 역사와 국민의 심판뿐 아니라 명백하게 내란죄의 주요 임무 종사자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형법 제87조는 내란죄와 관련 모의에 참여하거나 지휘하거나 그 밖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이 대표
2024-12-06 20:53
-
尹지지율 16% 역대 최저…‘계엄 후’ 13%까지 하락[數싸움]
계엄 전(3일) 조사에선 17% 계엄 후(4~5일) 13%까지 ↓ 朴 ‘대국민 사과’ 전후와 유사 국민의힘 27%-민주당 37% 현 정부 집권 이후 최대 격차 [헤럴드경제=양근혁·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취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공개된 조사 기준 국정 지지율은 아직 두 자릿수이지만, 4%라는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율 궤적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12월 1주차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6%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일주일 전보다 3%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75%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긍정 최저치, 부정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인 4~5일을 기준으로 하면 긍
2024-12-06 12:13
-
우원식, 김용현 前 국방장관 출국금지 요청
“갑작스러운 면직 재가 후 도피 가능성”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지난 비상계엄 선포의 핵심 관련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국회의장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우 의장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김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김 전 장관은 지난 12월 3일 위헌·위법한 계엄을 대통령에게 건의, 사실상 지휘하고 무장한 군인이 유리창을 깨고 국회에 진입하도록 해 헌법이 보장하는 국회의 활동을 무력화시키고자 하는 등 내란 의혹의 중심인물이며, 오늘(5일) 갑작스러운 면직 재가 이후 해외 도피 가능성이 높다”며 요청 사유를 들었다고 의장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을 건의하며 헌정사상 초유의 비상계엄 파동의 주역이자 책임자로 지목받아 온 김 전 장관의 면직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의 사의 수용과 면직 재가는 김 전 장관이 전날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민께 혼란과 심려를
2024-12-05 15:47
-
野, 7일 尹 탄핵 표결…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동시 추진
尹 탄핵안 통과에 이탈표 8표 필요 “국민들도 시간적 여유 가질 필요”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재표결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탄핵안 의결은 7일 오후 7시를 전후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어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김 여사 특검법 재의결도 7일에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과) 같이 추진한다”고 전했다. 국회는 이날 0시 48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제외한 야당 의원 191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이날 본회의 재석 의원은 188명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2024-12-05 12:56
-
탄핵열차 시동 건 야당…‘대통령 탄핵안’ 7일 본회의 표결
野 “7일 오후 7시 전후 표결할 것” 민주당 촛불·장외 집회 화력 집중 야권 전체가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5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서 탄핵 열차의 본격 출발을 알렸다.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해선 국민의힘 이탈표가 최소 ‘8표’ 필요하지만,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며 탄핵 열차는 그 출발을 보장하기 어려운 모양새가 됐다. 자칫 부결로 인한 ‘탄핵 역풍’이 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야권은 이탈표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의결은 12월 7일 저녁 7시 전후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국회의장실과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위한 ‘8표’에 대한 물음에 “저희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저희가 8석을 주머니 속에 가지고 있는 건 아니
2024-12-05 11:50
-
탄핵열차 시동 건 野 ‘촛불’ 올인…‘尹 탄핵안’ 7일 표결 [이런정치]
野 “7일 오후 7시 전후 표결할 것” 민주당 촛불·장외 집회 화력집중 국민의힘 이탈표 8표에 촉각 [헤럴드경제=박상현·김해솔 기자] 야권 전체가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5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서 탄핵 열차의 본격 출발을 알렸다.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해선 국민의힘 이탈표가 최소 ‘8표’ 필요하지만,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며 탄핵 열차는 그 출발을 보장하기 어려운 모양새가 됐다. 자칫 부결로 인한 ‘탄핵 역풍’이 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야권은 이탈표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의결은 12월 7일 저녁 7시 전후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국회의장실과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위한 ‘8표’에 대한 물음에 “저희도 최선을
2024-12-05 09:43
-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사태’ 탄핵 찬성” 73.6%[리얼미터]
‘반대한다’ 의견은 24.0% ‘내란죄 해당 여부’ 질문엔 ‘해당’ 69.5% vs ‘해당 안돼’ 24.9% [헤럴드경제=안대용·박상현 기자] 3일 밤과 4일 새벽 사이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상황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에 대해 찬성하는 응답자가 70% 이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일 전국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으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탄핵 찬반’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찬성한다’는 응답이 73.6%(매우 찬성 65.8%, 찬성하는 편 7.7%)으로 집계됐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24.0%(매우 반대 15.0%, 반대하는 편 8.9%)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79.3%, 반대 20.7%)에서 찬성이 80%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경기(찬성 77.3%, 반대 21.2%), 대전·충청·세종(찬성 74.0%, 반대 19.2%),
2024-12-05 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