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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지지율 17.3%…계엄 선포 후 7.7%P 급락[리얼미터]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동반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특히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70대 이상, 보수층 등에서 크게 꺾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7.3%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지난주 대비 7.7%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8.2%P 오른 79.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중에서도 ‘매우 잘 못함’은 72.1%, ‘잘 못하는 편’은 7.1%로 둘 사이 차이는 10배에 가깝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밤 선포돼 4일 새벽 해제된 비상계엄으로 인해 지난 주 후반인 5~6일에만 이뤄졌다. 리얼미터는 “여론의 변동성이 커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12월 5일~6
2024-12-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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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尹 탄핵, 金 특검, 韓 변호사 개업”
“윤건희는 사람으로 살기도 힘들 것”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투표 불성립으로 부결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및 ‘질서 있는 퇴진’을 주장하는 국민의힘과 관련 “14일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된다. 김건희 특검도 된다. 한동훈은 변호사 개업 준비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건희(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도 힘들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등 우방에서도 일거에 사람으로서도 견딜 수 없는 평가”라며 “우리 국민도 엄청난 비난과 욕설로 분노를 분출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양한(兩韓)’으로 부르며 “양한씨, 질서 있는 퇴진? 질서 있게 하라고 헌법이 있고 헌법의 유일한 명령은 탄핵”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또 “검경이 국민 편에 서면 승리한다”며 “박근혜 탄핵 성공도 검찰이 국민 편에서 수사했기에 성공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양한 씨는
2024-12-0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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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서 또 부결…與 이탈표 6표
찬성 198표, 반대 102표 이후 尹 탄핵안 표결 시작 與, 탄핵 표결 전 단체 퇴장 안철수, 표결 후 다시 착석 [헤럴드경제=박상현·김해솔·신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재표결 끝에 또 부결됐다. 다만, 표결 결과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던 국민의힘에서 ‘6표’가 이탈됐다.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재표결을 진행했다. 재표결은 투표수 300표 중 가 198표 부 102표 부결됐다. 재표결에는 전체 300명 중 200명(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직전까지 의원총회를 열어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모두 ‘부결’시키기로 당론을 정했지만, 이탈표가 6표나 나온 것이다. 이번 특검법의 수사 범위는 김 여사에게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정치
2024-12-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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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덕수-한동훈 회동’에 “정치적 쇼, 본질은 尹 퇴진”
“임기단축 개헌, 책임총리 여지 없어”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0분 간 회동을 한 것에 대해 “정치적 쇼는 별 의미 없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탄핵 참여 촉구 관련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상황의 본질은 대통령의 직무 권한을 당장 박탈하냐 마냐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동훈 대표도 얘기하다시피 조기에 즉각 퇴진해야 한다, 직무 배제해야 한다고 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도 탄핵이 필요하다, 퇴진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왜 지금 아니냐는 이유는 설명을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 (탄핵)해야 한다”며 “한덕수 총리랑 맨날 만나서 민생 얘기하는 건 아무런 의미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수석대변인은 ‘임기단축 개헌’, ‘책임총리제’ 등 여권에서 거론되는 방안에 대한 여지를 묻는 말엔
2024-12-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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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청춘에 호소한다” 대학가 시국선언…이재명, SNS에 ‘공유’
이화여대 정외과 22학번 성명문 공유 “우리의 평화는 아직 청춘의 동년배” “더는 어떤 또래의 죽음도 용인할 수 없다”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 각지 대학에서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의 성명을 SNS에 공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22학번 성명으로 나온 ‘모든 청춘에게 부쳐 호소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공유했다. 성명문에 따르면 학생들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언하고 국회를 막는 것을 보았다”며 글을 시작했다. 또 “‘비상계엄령’이 교과서 밖으로 나오는 것을 처음 보았다”며 “국회의사당에 군홧발이 찍히고, 군인이 시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미는 광경을 생전 처음으로 목도했다”고 했다. 이어 “더러는 지금의 20대가 정치에 무심하다고들 한다. 학생 운동의 맥이 끊긴 세대라고, 자유와 투쟁을 모르고 자랐다고들 한다”며 “우리에게
2024-12-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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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담화, 시대의 헛소리…탄핵 될 때까지 추진”[종합]
이재명 “尹, 즉각 사퇴가 유일한 해법” “거부할 시 탄핵…與, 尹 동조는 반역” 박찬대 “부결되면 임시국회서 재추진” [헤럴드경제=박상현·김해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자신의 임기를 포함해 정국 안정 방향 일체를 국민의힘에 맡기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시대의 헛소리”, “꼼수”, “조삼모사” 등 맹비난을 퍼부었다. 민주당은 이날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만약 부결될 시, 11일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탄핵소추를 즉시 재추진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국민들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들의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그런 발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라며 “해결하는 방법은 대통령의 즉각 사퇴, 아니면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에는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4-12-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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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반대’ 당론 못박은 與, 책임총리·임기단축개헌으로 [이런정치]
尹 “제 임기 포함 정국 안정 방안, 당에 일임” 韓 “조기퇴진 불가피…총리와 긴밀히 논의” ‘책임총리제·임기단축 개헌’ 논의 가능성 열어 민주당 “부결 시 즉각적으로 탄핵 재추진” [헤럴드경제=김진·박상현 기자] 7일 국회 본회의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 당론을 재확인하면서다. 전날까지 당론을 이탈한 ‘찬성’ 입장이 속속 나왔으나,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비상계엄 사태를 사과하고 자신의 거취 등 정국 현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히면서 기류가 달라졌다. 한동훈 대표는 ‘조기 퇴진’을 말하면서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 논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尹 담화 호응한 韓…與 “입장은 탄핵 부결”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종료된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에 대해서 당에게 일임한다고 말했다”며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대통령의 조기 퇴진
2024-12-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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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탄핵안 부결 시 즉각 임시국회에서 재추진”
[헤럴드경제=박상현·김해솔 기자] 박찬대 “尹 탄핵안 부결 시 즉각 임시국회에서 재추진”
2024-12-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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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與, 기득권 생각 버리고 현실 직시하라…尹 동조는 반역행위”
[헤럴드경제=박상현·김해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7일 국민의힘을 향해 “공연히 시간 끌고 논의한다고 세월 보내고 그나마 알량한 기득권 유지하겠다는 생각 버리고 정면으로 현재의 처한 상황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 간담회에서 “부결시켜서 시간 끌어보겠다 이런 생각일지 모르겠는데, 그리고 배신자 뭐 그런 걱정을 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이거는 민주공화정에 대한 반역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반역행위에 동조하는 것도 반역행위다. 이 반역 행위를 끊어내고 정상적 헌정질서로 가지는 행위는 반역 행위에 대한 배신이 아니고 국민에 대한 충성 그 자체일 뿐”이라며 “(한동훈 대표가) 직무정지를 찬성한다고 말은 하는데 당론은 탄핵 반대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기 퇴진은) 조기가 언제냐 를 가지고 아마 또 논쟁이 되지 않겠나”라며 “대통령 임기가 2027년 5월 10일인데 5월
2024-12-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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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담화’에 “매우 실망…尹 퇴진·탄핵 위해 최선 다할 것”
尹 “임기 포함 정국 안정 당에 일임” 민주당 “헛소리”, “꼼수” 등 맹비난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자신의 임기를 포함해 정국 안정 방향 일체를 국민의힘에 맡기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내외신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민들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들의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그런 발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라며 “해결하는 방법은 대통령의 즉각 사퇴, 아니면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에는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퇴진, 또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리스크, 내란 사태 주범의 대통령직 해제를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란 수괴가 내란공범과 상의해서 국정을 운영하겠
2024-12-07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