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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축하한다”…비트코인 이틀째 10만달러 돌파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지]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지난 4일(현지시간) 사상 첫 10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5일에도 10만달러대를 유지 중이다. ‘친(親)비트코인 대통령’을 자임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이를 환영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비트코이너(비트코인 소유자) 축하한다”라며 “$100,000!!!”라고 적었다. 이어 팔로워들이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에 대해 자신에게 감사의 표시를 나타낸 것에 대한 답변인 듯 “천만에요”(You‘re welcom)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다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Together, we will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고 썼다. 비트코인은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한 달 동안 약 50% 급등하며 10만 달러를 넘어 10만3천900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는 미 대선 과
2024-12-0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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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한국 평판 흠집…7일 탄핵가결 어려울수도 ”
블룸버그 인터뷰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될 것”이라며 “(탄핵 시기가) 모레일지, 일주일 뒤가 될지, 한 달 또는 석 달 후가 될지 모른다는 점이 유일한 문제”라고 말했다. 5일 이 대표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탄핵 탄핵소추안에 대해 “여전히 탄핵 가결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여당 일부 의원들이 당론을 거스를 필요가 있고, 이 때문에 조금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의총에 참석한 의원들 대다수가 ‘윤 대통령 탄핵 반대’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더라도 당에서 계속 요구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탄핵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은 비정상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대한민국의 평판에 흠집을 냈다”라고 비판했다. 앞
2024-12-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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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도 안했는데”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코인 시장을 낙관하는 투자자들의 꿈이 현실이 됐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기록했다(블룸버그통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일(현지시간) ‘1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효과로 최근 한 달 동안 40% 상승한 비트코인은 이제 ‘디지털 금’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9시 40분(서부 시간 오후 6시 40분) 비트코인은 10만달러(약 1억4150만원)선을 ‘터치다운’했다. 2009년 1월 비트코인이 처음 세상에 나온 지 15년, 2017년 11월 사상 처음 1만 달러를 돌파한 지 7년 만이다. 지난 1월 미 당국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힘입어 7만3800달러까지 급등했고, 미 대선에서 친가상화폐 정책을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에 힘입어 10만 달러라는 새 역사를 썼다. 비트코인이 처음 나왔을 때는 가치가
2024-12-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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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시바 “한일관계 개선 위한 윤 대통령 노력 해쳐선 안 돼”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한 관계의 개선이 한국의 국익이라는 신념을 갖고 추진해 왔으며 그런 윤 대통령의 노력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한국에서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가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제1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의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내년에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에서 60주년을 축하하고 그 의의를 음미하는 것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나라(한국)에서도 그런 해에는 (축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한국의 상황은 예단을 불허하고 있어서 더 이상 언급은 삼가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국 야당의 윤 대통령 탄핵 소추 진행이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묻자 “타국(한국) 내정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삼가겠다”면서도
2024-12-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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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사상 첫 10만 달러 돌파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5일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11시 38분께 10만 달러를 찍었고, 정오 기준 상승 폭을 높여 1만1천55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1일 9만5천달러부터 9만8천달러까지 가파르게 치솟은 뒤 잠시 숨고르기를 했지만, 이날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가 지명됐다는 소식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지난달 초 7만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상승세를 탔고 대선 승리 약 한 달 만에 10만달러 선까지 넘어섰다. 미 대선 이후 상승률은 약 45%에 이른다. 올해 초 5만 달러를 밑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100% 넘게 오른 상태다. 한때 암호화폐 산업을 ‘사기’라고 비난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2024-12-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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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혼란 길수록 북한만 유리…한미일 동맹 위태”
NYT “휘청이던 한국시장 더 흔들” WP “美 정권교체기…불확실성 주입” 한국 주식·외환시장 악영향도 우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에 돌입한 것을 집중조명하며 한국의 불확실성 고조를 우려했다. 유력 언론들은 “한국의 혼란이 길어지면 북한만 유리하다”며 “한미일 3자 동맹도 불안하다”고 평했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과정과 국민의힘이 탄핵소추안 반대 입장을 비중있게 다뤘다. 로이터 통신은 “여당인 국민의힘은 탄핵소추안을 반대하겠다고 했지만, 위기로 분열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비상계엄 선포·해제로 촉발된 탄핵 국면이 외교적 파장으로 이어질지도 주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한미일 3자 동맹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했다”며 “윤 대통령이 촉발한 한국 정체적 혼란은 중국과 북한에 맞선 3자 동맹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미일 3자 동맹은 최근 지지율이 20%
2024-12-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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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공화 220·민주 215석 확정...의석 수 격차 적어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지난달 5월 실시된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220석, 민주당이 215석을 차지한 것으로 4일(현지시간) 확정됐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잇단 인사 차출로 당분간 두 정당 간 의석수 격차는 2석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13선거구에서 민주당 애덤 그레이 후보가 공화당 현직인 존 두아르테 하원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최종 개표 결과 그레이 후보는 200표차 미만으로 두아르테 의원을 앞섰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3일 개회하는 제119대 연방의회 하원에서 공화당은 220석, 민주당 215석의 의석을 각각 가지게 됐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플로리다)을, 주유엔 대사에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뉴욕)을 각각 내정한 상태다. 왈츠 의원은 2기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는 내년 1월 20일 하원의원직을 사임할 예정이다. 스터파닉 의원도 주유엔 대사로 임명되면 하원의원직을
2024-12-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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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탄핵정국 집중조명 “북한만 유리…한미일 동맹도 위태”
NYT “尹, 기괴한 계엄령 정치적 자해...휘청이던 韓시장 더 흔들” WP “美 정권교체기에 발생...한미 안보 불확실성 주입” 日언론 “혼란 장기화 북한만 유리...조기 수습 기대” [헤럴드경제=김빛나·김영철·정목희 기자]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에 돌입한 것을 집중조명하며 한국의 불확실성 고조를 우려했다. 유력 언론들은 “한국의 혼란이 길어지면 북한만 유리하다”며 “한미일 3자 동맹도 불안하다”고 평했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과정과 국민의힘이 탄핵소추안 반대 입장을 비중있게 다뤘다. 로이터 통신은 “여당인 국민의힘은 탄핵소추안을 반대하겠다고 했지만, 위기로 분열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비상계엄 선포·해제로 촉발된 탄핵 국면이 외교적 파장으로 이어질지도 주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한미일 3자 동맹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했다”며 “윤 대통령이 촉발한 한국 정체적
2024-12-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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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尹대통령 탄핵안 발의 조명 “정치적 운명 불확실”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언론들은 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 이후 야당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한 상황을 일제히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계엄령을 시행하려는 윤 대통령의 과감한 수(手)가 한국을 위기에 빠트린 후, 야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 탄핵안을 제출하고 시위대가 그의 사임을 요구하면서 윤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은 불확실해졌다”라고 보도했다. NYT는 탄핵 관련 상세 절차와 ‘여소야대’인 한국 국회 의석 분포를 소개했고,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안에 전원 반대표를 던질 경우 탄핵안이 가결될 수 없다고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탄핵안 발의에 대해 “(탄핵에 이르기까지) 비록 상당히 많은 장애물이 있지만 윤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가 불확실한 것은 분명하다”며 자진 사임 또는 탄핵에 의한 축출 등 향후 전개될 수 있는 상황을 거론했다. WP는 그러면서 “미국 정권교체기에 발생한 이 격변은 윤 대통령 집권 중 강화되
2024-12-0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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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태에 中도 관심...“서울의 겨울...한국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일”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중국 주요 매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를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1979년 12·12가 일어난 과정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은 중국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4일 신화통신은 ‘서울의 겨울: 윤석열의 6시간 계엄령 희극’이라는 기사를 통해 “현재 벌어지는 일들이 영화 ‘서울의 봄’과 줄거리가 같다”면서 “한국이 계엄령을 선포한 것은 40여년 만인데 며칠 뒤에 그 악명 높은 12·12 군사쿠데타 45주년이 된다”고 짚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12가 일어난 과정을 소재로 한 영화다.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서울의 봄’을 비롯한 계엄 사태와 관련된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환구시보는 한국 특전사 부대가 등장하는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장면을 인용,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인 특전사 병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2024-12-04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