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人포럼’ 3일 공식 출범 “정권교체 해야”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 ‘광주人포럼’(대표 문석환)이 3일 공식 출범했다. 광주人포럼은 지난 3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광주시민 1만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광주人포럼은 이날 ‘3·3 광주선언’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있다”며 “무자비한 군부 폭력에 맞서 싸웠던 광주정신을 기억하며, 우리는 다시 한번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파면과 정권교체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헌법 가치를 바로 세우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어 새로운 대한민국의 봄을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광주人포럼 출범 축하를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축전을 전현희 최고위원이 대독했다. 이재명 대표는 “광주人포럼 출범식 및 3·3 광주선언에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광주에서 희망의 불꽃을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2025-03-04 09:45
-
전남대, 퇴직교수 28명 퇴임식 개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가 지난달 27일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2024학년도 하반기 교수 퇴임식’을 개최했다고 4일밝혔다. 퇴임식에는 퇴직 교수 28명(정년퇴직 25명, 명예퇴직 3명)이 참석했고, 퇴직 교수 가족, 제자 등을 비롯해 이근배 총장과 보직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퇴임식은 훈장·정부표창장 전수 및 송공패 증정, 총장 송별 인사말, 재학생 송별사, 퇴임사, 축하연주, 기념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근배 총장은 “강의실에서, 연구실에서 그리고 교정에서, 교수님들께서 남기신 발자취는 우리들의 가슴속에, 제자들의 마음속에 그리고 우리 대학의 역사 한켠에 길이 새겨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후학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04 09:37
-
광주첫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7월 착공한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옛 전남·일신방직 공장 터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오는 7월께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더현대 광주 법인은 지난달 26일 토지 매매 대금을 완납한 데 이어 지난달 28일 광주 북구에 건축 허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들어갔다. 건축 허가와 시공사 선정 등 절차를 거쳐 오는 7월께 착공할 전망이다. 광주시는 더현대 광주가 지역 첫 복합쇼핑몰이자 도시 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실현할 핵심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보고 통상적인 행정 절차 기간보다 8개월가량 단축한 11개월 만에 주요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2월 지구단위계획 제안 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교통영향평가, 소방 성능 위주 설계 사전검토, 경관·건축 심의, 해체 공사까지 총 11개월이 걸렸다. 지구단위계획 수립은 전략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의 절차에 최소 10개월 이상이 걸리지만 6개월 만에 마무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교통영향평가 역시 신활력행정
2025-03-03 09:22
-
광주시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탄력 받았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3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방 박물관 및 미술관을 균형 있게 권역별로 설립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호남권에 단 한 곳도 없는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시는 지역 미술계 숙원 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해 미술계, 중앙부처, 국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2023년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 미술관 건립 부지 확보 준비를 시작했고 지난해 3월에는 미술계·학계 등으로 구성된 전문워킹그룹이 광주관 건립 필요성과 방향이 담긴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지난해 8월에는 국회의원·학계·전문가 등이 참여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30년 전통의 광주비엔날레 개최 도시이자 미디어아트 유네스코 창의 도시인 광주시는 지역 특화형 미술관 건립 등을 통해 호남권 최대 문화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5-03-03 09:17
-
광주시, 노후 경유차 2760대 조기 폐차 지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3일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하는 ‘노후 경유 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보조금은 총 87억원(국비 50%·시비 50%)으로,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 믹서트럭·콘크리트 펌프 트럭), 비도로용 2종 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 등 총 2760대의 폐차를 지원한다. 계절 관리 기간에 적발된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 차는 오는 9월 30일까지 조기 폐차하거나 저감장치를 부착할 경우 과태료가 면제된다. 도로용 3종 건설기계는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 허용 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차량이어야 한다. 비도로용 2종 건설기계는 2004년 이전 배출가스 허용 기준으로 제작돼 등록돼야 한다. 올해부터는 공해 차 퇴출 가속화를 위해 배출가스 5등급 휘발유·가스 차도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적용된다. 보조금 지원은 접수일 기준 광주시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 유지, 자동
2025-03-03 09:14
-
[특별기고] 광주·전남 통합은 가야 할 길이다
[이재석 광주과학기술원 명예교수] 전쟁 후 1955년, 베이비붐으로 광주·전남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행정 분리가 요구되었다. 1995년 광주광역시가 출발하며 지방 자치가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고, 2005년에는 전남도청을 광주에서 무안으로 옮겼다. 행정의 분리로 지방 자치가 활성화되어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주민들의 목소리 반영 등 주민 직접 참여 기회의 증가로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다. 그러나 지역 간 경쟁과 중복 투자, 행정의 비효율성과 같은 문제점도 나타났다. 광주·전남의 경우, 역사적, 문화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의 분리로 인해, 공공기관 이전, 지역 공항의 활성화, 광주와 지역, 목포와 순천 지역 간 통합적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베이비붐 세대를 지나 현재 대한민국의 출생률이 0.8을 밑돌고 있어서,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은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이 가시화하고 있다. 향후 30년 이내에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8곳이
2025-03-01 18:39
-
김병내 남구청장 “균형발전 위해 지방정부 권한 확대해야”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최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자치분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권한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더불어민주당의 자치분권 지도자 협의체다. 김병내 광주남구청장이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김 청장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민주당사를 방문해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구성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균형 발전과 자치분권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균형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은 필수적인 국가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정부가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 주체로서 해야 할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자치입법권 확대를 비롯해 재정 자립도 강화, 지방정부의 권한 확대 등 실질적인 개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라며“현재 대한민국은 국가 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2025-03-01 17:57
-
다스코, 신주인수권부사채(BW) 180억원 조달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격적 투자 추진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다스코㈜는 에너지사업부문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 180억원을 발행했다고 9일 공시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만기일(2029년 12월 6일)까지 5년간 표면이자율(Zero Coupon) 금리 조건으로 발행됐다. 사모사채 투자자들로부터 다스코의 견조한 성장과 주가상승의 기대를 인정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스코는 2회차 CB 200억원 중 미전환분 40억원만 남아있고, 5회차 CB 발행분 140억원 중 콜옵션 행사 및 풋옵션 일부행사로 100억원을 상환했다. 실제 다스코는 올해 제주 수망태양광 발전소 구축공사 계약액 515억원과 삼척도계 풍력발전단지 공사도급계약 218억원을 공시했다. 다스코는 도로안전시설물 사업에서 건자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중견 코스피 상장기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준비한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공격적으로 수주하기 위해 자금조달에 나섰다. 다스코의 비즈니스 모
2024-12-09 17:33
-
“최근 5년중 가장 낮아” 내년 광주시 재정자립도 35.5%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재정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내년 재정자립도가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광주시 본예산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광주시의 재정자립도는 35.52%, 재정자주도는 54.58%로 나타났다. 시의 재정자립도는 2021년 37.15%, 2022년 37.64%, 2023년 38.69%, 2024년 36.31%로 내년에는 더 감소할 전망이다. 재정자립도는 자치단체 재원에서 자체 수입(지방세+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고 재정자주도는 전체 세입에서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편성·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로, 높을수록 지자체의 재정 상태가 건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내년 본예산 총규모는 전년(6조9042억원) 대비 10.18% 증가한 7조6070억원으로 특·광역시 중 본예산안 규모가 가장 높은 비율로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9.88% 오른 6조2642억원, 특별회계는 11.57% 증가
2024-12-09 16:25
-
“즉각 탄핵” 광주·전남 지방의원들 삭발·단식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 지방의원들이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삭발과 단식에 나섰다. 광주시의회와 광주 5개 구의회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9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3 내란 주범 윤석열을 즉각 탄핵·구속하고 국민의힘도 이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45년 전 계엄과 반국가세력의 폭력에 맞서 싸웠던 광주시민의 분노는 그 어느 지역보다 뜨겁다”며 “군대를 불법적으로 동원해 주권자 국민을 공격한 윤석열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안중에 없고 기득권 지키기에만 골몰하는 국민의힘은 내란을 동조한 국가 반란의 공범”이라며 “반헌법 정당인 국민의힘의 정당 해산을 목표로 국민과 함께 싸워 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의원들은 회견 후 삭발하며 윤 대통령 즉각 사퇴와 국민의힘의 탄핵안 의결 동참을 촉구했다. 박해원 광산구의원, 김영순 북구의원, 안형주 서구
2024-12-09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