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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 체코 원전 어쩌나…정부 지원 절실 석화기업도 불안 [비즈360]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국정 공백 발생 공백 장기화될 시 산업 정책 추진 악영향 내년 3월 목표 체코 원전 수출 본계약 진행 중 “리스크 사라지지 않으면 일정 연기될 수 있어” 석유화학 지원책 발표도 늦어질 가능성에 무게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최근 비상계엄 선포·해제 여파로 국내 정치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정부 추진 사업인 체코 원자력 발전(이하 원전) 수출, 석유화학 지원책 발표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은 사업에 악영향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비상계엄 후폭풍,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 등으로 정부 주도로 추진했던 산업 정책에 타격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련의 사태로 국무위원 전원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경제 관련 부처 수장들의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공백이 장기화될 시
2024-12-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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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국내 최초 ‘육지-제주간 해저케이블 건설 사업’ 완료
전남 완도~제주 연결하는 90㎞ 해저 전력망 구축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시행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 함께 ‘국내 최초 육지-제주 간 전압형 고압직류송전(HVDC)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완도와 제주를 연결하는 약 90㎞의 해저 전력망을 구축하는 제주 3연계 사업이다. 이 사업은 LS전선이 2009년에 수주한 제주 2연계 사업 이후 국내 기준 가장 큰 규모의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이다. LS전선은 2020년 한전의 국제 입찰에서 약 23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 LS마린솔루션과 함께 해저 케이블의 생산 및 시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HVDC 기술은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으로 생성된 교류 전력을 직류 전력으로 변환해 장거리 대용량 송전을 가능하게 한다. 직류 송전은 전력 손실이 적고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과 달리 양방향 송전이 가능하고
2024-12-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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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기술·현장·글로벌’ 인재 전면 배치…AI 조직 확대
손현호·안현 등 사장 2명 승진 최태원 장녀, 성장지원 담당 겸직 SK그룹이 ‘기술·현장·글로벌’에 중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 높아진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함과 동시에 기술·현장 중심 인력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임원 승진자를 줄여 전반적인 슬림화를 추진하면서도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 규모는 확대했다. SK는 5일 단행한 인사에서 안정에 중점을 뒀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들어 연중 수시 인사를 단행한 만큼 정기 인사에서는 신규 대표이사(CEO) 선임을 최소화했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총 2명이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에는 손현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SK하이닉스에서는 안현 N-S 커미티(Committee)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치열해진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술과 환경, 글로벌 능력을 갖춘 인재를 전면 배치했다. 올해 새로 선임된 신규 임원 75명 중 3분
2024-12-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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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 ‘10억불 수출의 탑’ 수상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액 12억451만달러 달성 전년 동기 대비 45.6%↑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대 추세에 힘입어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수출액 총 12억451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북미 및 중동 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시장 매출 대비 각각 113.2%, 98.1%를 달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미국 앨라배마 생산 법인 증설을 완료했다.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5월 영국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와 821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8
2024-12-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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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LPG 평택기지 ‘30년 연속 무재해’ 달성
1994년 12월 기지 운영 이후 사고 발생 無 안전 관리에 대한 투자 결실 맺어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기지인 평택기지가 30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SK가스 평택기지는 울산기지에 이은 제2LPG 수입 터미널이다. 프로판 14만톤, 부탄 6만톤 등 총 20만톤의 LPG를 저장할 수 있다. 연간 약 140만톤의 LPG를 수도권 및 중부 지방과 일부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SK가스 평택기지는 1994년 12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상해, 화재, 폭발 등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자체적인 시스템 개선, 설비 투자, 인력 확충 등 안전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결실을 맺었다. SHE(안전, 건강, 환경) 경영철학도 무재해 기록 달성에 한 몫 했다. SK가스는 2021년부터 SHE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연도별 이행 로드맵에 따라 세부 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구성원들의 불안전한 행동을 분석, 안전 절차를 몸으로 익히는
2024-12-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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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장녀 최윤정, SK 미래 먹거리 발굴 조직 맡는다
SK㈜ 신설 ‘성장 지원’ 담당 겸직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녀인 최윤정(35)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신설한 조직을 추가로 맡게 됐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윤정 본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SK그룹 지주회사인 SK㈜에 신설된 ‘성장 지원’ 담당을 겸직하게 됐다. 성장 지원은 SK㈜가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이번에 신설한 조직이다. SK그룹은 AI를 미래 성장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이번 인사로 최 본부장은 기존에 맡고 있던 바이오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에서 투자할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성장 과제를 발굴하고 계열사 간 빠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윤정 본부장은 앞서 지난해 말 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승진,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SK바이오팜 RPT 사업 콘퍼런스콜에
2024-12-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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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2025 임원인사 “LNG 등 신규사업 강화 초점”
신규 임원으로 고우상 인프라운영실장 선임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가스는 5일 신규 임원으로 고우상 인프라운영실장을 선임하는 등 2025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가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사업 경쟁력 제고와 액화천연가스(LNG)·발전 신규사업 본격화에 따른 사업조직 재편으로 운영개선(O/I)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SK가스는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LPG 사업에서 LNG·발전 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SK가스 관계자는 “LPG를 넘어 LNG, 수소,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다양한 에너지를 아우르는 친환경 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 신규 선임> ▷고우상 인프라운영실장
2024-12-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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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철 SKC 사장, 자회사 앱솔릭스 대표 겸직
SKC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박원철 사장 글라스기판 상업화 진두지휘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C는 5일 박원철 대표이사 사장이 글라스기판 투자사이자 자회사인 앱솔릭스 대표를 겸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5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이뤄졌다. 앱솔릭스는 세계 최초로 반도체 글라스기판의 상용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글라스기판은 플라스틱을 활용하는 기존 제품가 달리 유리를 원재료로 사용, 두께가 얇을 뿐만 아니라 전력 소비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박원철 SKC 사장은 앱솔릭스 대표를 겸직하면서 글라스기판 상업화를 직접 진두지휘한다. 유지한 SKC 경영지원부문장(CFO)은 반도체 테스트 소켓 투자사 ISC 대표를 겸직함으로써 반도체 후공정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SKC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조직 규모를 슬림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운영개선(O/I) 전담 조직을 통해 투자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SKC 관계자는
2024-12-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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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2025 임원 인사…美에너지 전문가 김필서 박사 CTO 선임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이노베이션은 5일 미래성장과 운영개선(O/I)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2025년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기관(ARPA_E) 출신 김필석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환경과학기술원장으로 영입했다. 김필석 박사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DOE 연구기관에서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50여개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기술·현장 중심 핵심인력, 글로벌 및 그린 사업분야의 젊은 인재 발탁에도 중점을 뒀다. 앞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인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회사는 올해 10월 기술·현장형 CEO 3인을 선임했다. SK온은 최고생산책임자(CPO)를 제조총괄로 명칭을 변경, SK하이닉스와 SK실트론에서 반도체 제조 경험과 역량을 쌓은 피승호 SK실트론 CSS 대표를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직개편을 통해 합병
2024-12-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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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첨단소재·그린·바이오 투자 기능 일원화 단행
2025년 조직개편 단행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 ‘PM’ 부문으로 일원화 AI 혁신·성장 지원 등 2개 조직 신설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그룹 지주사인 SK㈜는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 방향은 밸류업을 위한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 강화’가 핵심이다. 지주사로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재편) 실행 가속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O/I)를 통한 성과 창출 지원 ▷그룹 차원 미래 성장사업 발굴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등으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을 ‘포트폴리오 관리(PM) 부문’으로 일원화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속도를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은 자회사들의 사업 모델 혁신과 제품∙기술 차별화, 공정 혁신 등 운영 효율화를 지원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SK㈜는 조직개편으로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을 기존 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에서 최고경영자(CE
2024-12-05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