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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일 때 1% 고객 마음 얻는 ‘팬 브랜드’ 전략 이뤄져야”
상의 제39차 유통위원회 개최 “1% 고객 통해 99% 고객 마음도 얻을 수 있어”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최근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충성 고객층 확보에 집중하는 이른바 ‘팬 브랜드(Fan Brand)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소비활성화를 위한 유통업계 성공전략’을 주제로 제39차 대한상의 유통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준호 대한상의 유통위원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이제훈 유한킴벌리 대표 등 주요 기업 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김병규 연세대 교수는 “불황기에는 브랜드의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팬 브랜드 전략을 강조했다. 김교수는 “모든 소비자를 겨냥하는 마케팅보다는 특정 집단의 열렬한 지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1% 고객의 마음을 얻으면 99%의 고객
2025-03-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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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유태호 태광산업·김대현 흥국생명 대표이사 내정
HK금융파트너스 대표에 유재준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태광그룹은 4일 계열사 대표 인사를 단행,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 대표에 유태호 티시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 대표에는 김대현 전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을, 흥국생명 판매자회사인 HK금융파트너스 대표에는 유재준 전 KB라이프생명 부사장을 내정했다. 유태호 신임 대표는 1980년 흥국생명에 입사한 뒤 총무와 자산관리 담당 임원을 거쳤고, 2002년 태광산업으로 자리를 옮겨 부동산 관리와 홍보 담당 임원을 지냈다. 이후 2023년 8월부터 태광그룹 인프라·레저 계열사인 티시스 대표를 맡았다.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는 1990년 LG화재에 입사해 2015년 KB손해보험으로 옮겨 전략영업부문장, 장기보험부문장, 경영관리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유재준 HK금융파트너스 대표 내정자는 1989년 흥국생명에 입사해 방카슈랑스사업단장과 TM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14년에는 KB라이프생명으
2025-03-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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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2025 인터배터리’ 참가
배터리 밸류체인 및 핵심 기술 소개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롯데 화학군 3사(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는 5~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2025 인터배터리’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180㎡(약 55평) 규모의 부스를 꾸린 롯데 화학군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이란 주제로 배터리 밸류체인 및 핵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터리 소재 솔루션 존에서는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이 생산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용 4대 핵심 소재를 소개한다. 롯데케미칼은 분리막용 소재 및 전해액 유기용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은 하이엔드 동박과 LFP용 양극활물질을 전시한다. 롯데인프라셀은 고품질 알루미늄 양극박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기차(EV) 플랫폼 솔루션 존에서는 롯데 화학군의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소재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제품들이 전시된다. 우수한 내구성으로 배터리 안전성을 유지해 주는 배터리 하우징 소
2025-03-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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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대상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개최
2011년 시작…총 상금 2억원 한화그룹은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사진)’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11년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모토로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지난 13년간 전국에서 1만6000여 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고 이 중 80% 이상이 이공계열로 진학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Saving the Earth: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창의적 아이디어’다. 참가자들은 고등학생 2명, 지도교사 1명으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학교당 출전 팀 수에는 제한이 없다. 다른 학교 학생과 연합해 팀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회 심사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 24일까지 1·2차 예선 온라인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20개 팀이 선정된다. 최종 본선은 오는 8월 6~7일, 시상식은 8월 8일 진행
2025-03-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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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 태양광 설비 구축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
사외주차장에 1.8㎿W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D현대삼호는 최근 전남 영암의 한 사외주차장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는 8600㎡ 부지에 1.8㎿W 규모로 조성됐다. 전기요금 절감 및 탄소배출권 매입량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HD현대삼호는 내년까지 2.2㎿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HD현대삼호는 최근 ▷업계 최초 오·폐수 100% 재이용 고도처리시설 구축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한 에너지 관제센터 설치 등 친환경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경영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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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시스템,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고온부품 재생정비 수행계약 체결
8기 고온부품에 1년간 재생정부 수행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달 25일 한국남부발전의 신인천 빛드림 본부에서 운영하는 가스터빈(7F기종) 8기 고온부품에 대해 1년간 재생 정비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1~3년 주기로 정비가 필요한 발전용 가스터빈은 가동되는 동안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므로 손상이 불가피 하다. 한국남부발전에서 운영하는 가스터빈 기종 1단 버킷의 경우 1350℃에 가까운 고온에서 3600rpm(분당 회전수)으로 회전해야 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부품 단가를 낮추고, 적기에 공급이 가능한 점을 내세워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특히 3D 프린팅에 기반한 심화수리 서비스는 부품의 잔존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40년 이상 축적된 항공용 가스터빈 수리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용 가스터빈 애프터 마켓 사업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2021년에는 미국 플로리다 PSM를 인수하면서 가스터빈 설비에 대한 부품공급,
2025-03-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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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인재 육성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개최
13년간 1만6000여명 고등학생 참가 총 상금 규모 2억원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그룹은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11년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모토로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지난 13년간 전국에서 약 1만60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가했고 이중 80% 이상이 이공계열로 진학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세이빙 더 어스(Saving the Earth) :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창의적 아이디어’이다. 참가자들은 고등학생 2명, 지도교사 1명으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학교당 출전 팀 수에는 제한이 없다. 다른 학교 학생과 연합해 팀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회 심사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5월 24일까지 1·2차 예선 온라인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20개 팀
2025-03-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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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4배 성장, 우리도 군사강국”…국내 방산업체 영업익 첫 2兆 돌파 유력
방산업체 방산부문 영업익 고공행진 2019년 0.5조원 → 2023년 1.8조원 조단위 수주에 지난해 2조 돌파 전망 가성비 앞세워 글로벌 시장서 활약 K-방산 다음 목표는 미국 시장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K-방산의 영업이익이 최근 4년간 4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안보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가성비를 앞세워 유럽, 중동 등에서 수주 성과를 올린 것이다. 연이은 수주 릴레이에 지난해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2024 방산지정업체경영분석조사,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 방산 기업들의 방산 부문 영업이익은 1조8629억원으로 전년(1조517억원) 대비 77.1% 늘었다. 4년 전인 2019년(4875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4배 증가했다. 올해 1월 발표된 2024 방산지정업체경영분석조사는 국내 82개의 방산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영업이익 수치는 이르면 올해 말 발표될 예정
2025-03-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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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방사청과 KF-21 후속지원 사업 계약 체결…1243억 규모
최초 양산 물량 대상 후속지원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 KF-21 최초양산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이하 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PBL은 전력화된 무기체계의 후속 군수 지원을 전문업체가 전담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이번 PBL 계약은 올해 6월 계약을 체결한 최초 양산 물량을 대상으로 한다. 계약 금액은 1243억원으로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이다. KAI는 KF-21 전력화 이후 운영에 필요한 수리 부속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정비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KAI는 향후 1000여대 이상 운영될 국산 항공기의 PBL 사업을 지속 확대해 핵심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KAI는 2010년 한국공군의 KT/A-1을 시작으로 T-50 계열, 수리온 계열 항공기로 PBL 사업을 이어 왔다. 올해 수출 기종 최초로 필리핀 FA-50PH의 PBL 계약을 체결했다. 통상
2024-12-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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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국제표준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 동시 획득
내부심사원 양성 및 리스크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OCI는 5일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국제 표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37001, ISO 37301은 부패방지와 규범준수를 위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OCI는 ISO 37001, ISO 37301 인증 획득을 위해 올해 9월 임직원 30여명을 내부심사원으로 선발해 내부 역량을 강화했다. 내부심사원은 회사의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 시스템이 ISO 표준에 부합하도록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찾는 역할을 수행했다. 경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사 리스크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새로 구축했다. 각 부서에서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주관부서에서 수시로 관
2024-12-09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