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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에코에너지, 美 태양광 공략…35㎸급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 첫 공급
태양광발전단지전력망 구축에 사용 363억 규모…대미 수출품목 확대 LS전선·LS에코에너지는 미국 태양광 EPC(설계·조달·시공) 업체에 2500만달러(약 363억원) 규모의 35㎸급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LS전선·LS에코에너지가 미국에 중전압(MV)급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케이블은 캘리포니아, 뉴저지, 인디애나 등 미국 전역의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극한 환경에서도 높은 내구성과 안정적인 고전압 전송 성능을 갖춰 태양광 시스템의 신뢰성을 강화한다. LS전선·LS에코에너지는 미국 태양광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알루미늄 케이블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미국 안전 규격인 UL인증 획득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수주 배경에는 양사 경쟁력은 물론 미국 정부의 탈중국 정책이 있다고 LS전선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근 미국은 중국산 케이블에 총 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소재를 활용한 우회
2025-03-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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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4배 성장” K-방산 영업익 2兆 돌파
방산업체 방산부문 영업익 고공행진 2019년 0.5조원 → 2023년 1.8조원 조단위 수주에 작년 2조 돌파 전망 가성비 앞세워 글로벌 시장서 활약 K-방산의 영업이익이 최근 4년간 4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안보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가성비를 앞세워 유럽, 중동 등에서 수주 성과를 올린 것이다. 연이은 수주 릴레이에 지난해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6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2024 방산지정업체경영분석조사,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 방산 기업들의 방산 부문 영업이익은 1조8629억원으로 전년(1조517억원) 대비 77.1% 늘었다. 4년 전인 2019년(4875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4배 증가했다. 올해 1월 발표된 2024 방산지정업체경영분석조사는 국내 82개의 방산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영업이익 수치는 이르면 올해 말 발표될 예정이다. 방산업계는 지난해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예
2025-03-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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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심장’ 주문 폭주에…HD현대·한화 선박엔진 수백억대 설비확충 [비즈360]
HD현대 친환경 엔진 생산라인 고도화 한화엔진 생산설비 신설에 802억 투자 전방 사업 호황에 주문 쏟아져 중국도 K-선박엔진에 의존 올해도 수주 릴레이 이어가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국내 선박엔진 업체들이 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전방 사업 호황으로 폭증하고 있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 선박 시장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선박엔진 업체들의 수주 릴레이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1위 선박엔진 업체인 HD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엔진 생산설비의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 HD현대의 또 다른 선박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도 친환경 엔진 제작 관련 설비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HD현대가 선박엔진 설비 개선 및 도입에 투자하는 금액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한화엔진은 지난달 창원 본사 내 선박엔진 생산설비 신설에 802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화엔진 관계자는 “중장기
2025-03-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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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LS 부회장 “LS GPT 통해 업무 혁신 이뤄져야”
LS 팀장 컨퍼런스 2025 참석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는 명노현 부회장이 최근 LS미래원에서 진행된 ‘LS 팀장 컨퍼런스 2025’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2023년부터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그룹 내 팀장 350여명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 부회장은 팀장들에게 차세대 인공지능(AI) 등장, 미국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언급하면서 “이처럼 판이 흔들릴 때일수록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며 “그룹 내 AI 플랫폼인 LS GPT나 연수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해 혁신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최적의 실행 전략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 리더로서 향상된 업무 방식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팀마다 새로운 전략으로 두각을 드러낼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해야 한다”며 “AI 시대에 적합한 젠지(Gen Z) 세대의 아이디어도 적극 수용하는 것은 물론 LS MBA 등의 인재경영 프로그램을 활용해 조
2025-03-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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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상반기 신입공채…AI 인재 확보 총력
AI 분야 별도 직군으로 채용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인공지능(AI) ▷컴퓨터·소프트웨어 ▷전자·전기 등 10개이다. 모집 기간은 24일까지다. 이번 공개채용은 지난해에 이어 AI 분야를 별도 직군으로 채용한다.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무인복합체계와 AI 파일럿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다. 상륙공격헬기 등 차세대 기종 개발과 KF-21 양산이 본격화되는 만큼 사업·생산관리, 품질, 구매, 고객지원 등 사업 준비를 위한 인력 채용도 확대한다. KAI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전국 주요 대학을 돌며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하고 있다. 19일에는 KAI-카이스트(KAIST) 대전 공동연구소 개소식 행사 일정에 맞춰 강구영 KAI 사장이 직접 참여하는 채용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면 리크루팅에 참석이 제한되는 해외대 학생을
2025-03-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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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상반기 대졸신입공채…“우수인재 확보 총력”
지난해 신입·경력 500명 채용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오션은 지난달부터 202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4년제 대학 학사 학위 소지자 및 졸업 예정자 대상 일반 전형과 글로벌 역량이 요구되는 글로벌 챌린저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 전형 채용 직무는 설계, 생산관리,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4개 부분이다. 글로벌 챌린저 전형은 설계,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3가지 직무에 한해 지원을 받는다.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 이후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들은 올해 6월부터 2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한다. 한화오션은 2024년 신입 및 경력 사원 약 500명을 각 부서에 신규 발령 조치한 바 있다. 상선 시장 회복 기류를 활용하기 위해 상선사업부에 신규 직원 200여명을 배치했다. 해양 사업부와 특수선 사업부, 연구개발 및 경영지원 직무에 각각 100여명을 배치했다. 스마트 조선
2025-03-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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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에코에너지, 美에 알루미늄 전력케이블 첫 공급
미국 태양광 업체에 363억 규모 공급 예정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전선·LS에코에너지는 미국 태양광 EPC(설계·조달·시공) 업체에 2500만달러(약 363억원) 규모의 35㎸급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LS전선·LS에코에너지가 미국에 중전압(MV)급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케이블은 캘리포니아, 뉴저지, 인디애나 등 미국 전역의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극한 환경에서도 높은 내구성과 안정적인 고전압 전송 성능을 갖춰 태양광 시스템의 신뢰성을 강화한다. LS전선·LS에코에너지는 미국 태양광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알루미늄 케이블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미국 안전 규격인 UL인증 획득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수주 배경에는 양사 경쟁력은 물론 미국 정부의 탈중국 정책이 있다고 LS전선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근 미국은 중국산 케이블에 총 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소재를 활용한 우
2025-03-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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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 10년간 2배 성장…‘일등공신’은 라면
상의 K-푸드 수출 동향 보고서 K-푸드 수출액 35.1억달러 → 70.2억달러 라면 수출액 매년 최고치 경신 K-푸드 수출국 1위는 미국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최근 10년간 K-푸드 수출액이 2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닭볶음면으로 대표되는 라면이 수출 증가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6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10년간 K-푸드 수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K-푸드 수출액은 2015년 35억1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배 증가한 7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군별로 살펴보면 라면(13억6000만달러)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간편식(9억8000만달러), 음료(9억4000만달러), 건강식품(8억2000만달러), 조미료(6억5000만달러) 등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지난 10년간 수출 연평균 성장률은 8%이다. 특히 전반기(2015~2019년, 5.9%)보다 후반기(2020~2024년, 9%) 성장률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2025-03-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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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하노버·파리 글로벌 전시회 동시 출격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등 핵심 제품 소개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S효성첨단소재는 4~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 2025’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 ‘JEC 월드 2025’에 동시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는 세계 각지의 타이어 관련 24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이다. 2020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하는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경량화 및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초고강력 타이어 코드 ▷타이어 핸들링 등 성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초고탄성 타이어 코드 등 다양한 타이어보강재 제품을 전시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JEC 월드 전시회에서는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구조재, 송전용 전선심재 등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홍보하고 100여개 고객사들과 미팅을 진행한다. 또 방탄복, 광케이블 보강재 등에 쓰이는 아
2025-03-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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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국내최초 無전구체 양극재 양산
전구체 따로 만들지 않아…개발 기간 단축 올해 상반기 양산 계획 인터배터리 2025서 차세대 혁신 소재 공개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G화학은 5일부터 3일간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전구체 프리 양극재(LPF)’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화학 LPF는 전구체를 따로 만들지 않고 맞춤 설계된 재료를 기반으로 양극재를 만드는 방식이다. 성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새로운 전구체를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인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LPF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신제품에 LPF 기술을 확대 적용해 고객에게 비용·친환경 측면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인터배터리에서 ‘LG화학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Sustainable Future, Powered by LG Chem)’ 주제에 맞춰 양극재 기존 주력 제품인 하이 니켈 제품 등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LG화학 핵
2025-03-05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