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협 “의학회·의대협, ‘협의체’서 나와야… 한동훈, 문제 해결 의지 없어”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알리바이용 협의체’라고 비판하며, 협의체에 참여 중인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대해선 ‘허수아비위원회’라며 “필수의료 파탄을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28일 의협 비대위는 “전날(27일) 제2차 회의를 열어 사안을 의결했다. 의학회와 KAMC가 알리바이용 협의체에서 나올 것을 요청드린다”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구성한 허수아비위원회로 필수의료 파탄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경북 국립의대 신설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발언한 점을 들어 “이 발언은 여의정 협의체가 알리바이용 협의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진정성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대책은 만들지 않으면서 알리바이용 협의체로 문제를 해결할 수
2024-11-28 13:20
-
검찰, 진천선수촌 압수수색…체육계 비리 수사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검찰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면서다. 서울동부지검은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사 의뢰한 건과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수사 대상이나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문체부는 선수촌 시설 관리 용역업체와 부정계약 의혹이 불거진 대한체육회에 대해 지난 6월 검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2월 해당 업체와 약 70억원 규모의 진천 선수촌의 시설 관리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 감사 결과 부정수급이 의심된 사례로 적발된 바 있다. 문체부는 용역 발주·입찰 과정에서 체육회 고위관계자와 업체 간 유착 관계 의심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11-28 11:41
-
경찰,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에 구속영장 신청…변호사법 위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경찰이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왕 전 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9일 열린다고 밝혔다. 경찰도 구속 영장을 신청, 검찰도 영장을 청구하면서다. 혐의는 변호사법 위반이다. 왕 전 청장은 그 동안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입찰에 HD현중(당시 현대중공업)의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해 왕 전 청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수색하는 등 1년 넘게 수사를 이어왔으며 지난 9월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반려된 바 있다. 최근엔 갈등 당사자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서로 고소를 취소하면서 사건은 마무리 단계지만,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왕 전 청장의 별도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11-28 10:50
-
기록적 폭설에 서울·경기 ‘휴교 권고’…27개교 등·하교시간 조정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조정…폭설 이유로 결석·지각시 출석 인정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서울에 기록적인 폭설이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지역 학교 30곳이 폭설로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휴업한 학교가 3곳(중학교 1곳, 특수학교 1곳, 학력인증시설 1곳)이라고 밝혔다.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27곳(중학교 1곳, 고등학교 26곳)이다. 이 관계자는 “주로 고등학교가 학생들 통학 거리가 멀어서 등교 시간을 오전 10시나 11시로 조정했다”며 “상황을 추가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특수학교 1곳이 휴업했고, 중학교 1곳과 고등학교 3곳 등 총 4곳이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장이 휴업과 등·하교 시간 조정을 할 수 있다고 각 지원청과 학교 측에 전날 안내했다. 폭설로 학생이 출석하지 못하거나 지각했을 경우 출석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공문도 함께 보냈다. 다만 교육청 차원의 일괄 휴업
2024-11-28 10:37
-
이틀째 폭설…출근길 차도 열차도 정체 속출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이틀째 폭설이 내리며 또 다시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전날 많은 눈이 내린 데다 오전께 강설까지 이어지며 서울 전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내렸다. 누적 실 적설량은 최대 40㎝에 이른다. 관악구 40.2㎝, 성북구 27.1㎝ 등이다. 수도권에선 오전 출근길 전철 운행 차질도 빚어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대설 여파로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일부 열차의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 측은 선로에 쌓인 눈이나 나뭇가지 등을 치우느라 열차 출고가 늦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수도권 전철을 1호선 6회, 경의중앙선 2회, 경춘선 1회, 경강선 1회 등 총 10회 추가 운행할 방침이다. 서울 곳곳 차로에서도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와룡공원로,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터널, 서달로, 흑석로가 통제되고 있다. 인천 또한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적설량이 중구 25㎝
2024-11-28 08:08
-
수도권 대설로 출근시간대 수도권 전철 10회 추가 운행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8일 서울과 수도권 일대 대설특보 발효에 따라 출근 시간 혼잡도 완화와 시민 편의를 위해 수도권 전철을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1호선은 6회, 경의중앙선은 2회, 경춘선 1회, 경강선 1회 등 총 10회다. 또 이날 새벽 수도권 대설로 수인분당선 일부 전동열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열차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2024-11-28 07:33
-
서울 누적 적설량 최대 40㎝…관악 40.2㎝·성북 27.1㎝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28일 밤새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 시간대 혼잡이 우려된다. 28일 오전 7시 기준 일부 중부지방(서울 등 수도권과 일부 강원, 충청북부)과 경북북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누적 적설량은 오전 7시 기준 수도권의 경우 서울 관악 40.2㎝, 백암(용인)43.9cm, 군포금정43.1cm, 수원 41.6cm, 인천 25.7cm, 강원도는 대화(평창) 30.0cm, 치악산(원주) 27.1cm, 청일(횡성) 24.6cm, 원주 14.3cm, 춘천 0.8cm 등이다. 충청권은 위성센터(진천) 37.1cm, 금왕(음성) 23.9cm, 음성 18.0cm, 노은(충주) 17.1cm, 청주 0.4cm이며 전라권은 진안 24.8cm, 장수 24.3cm, 동향(진안) 23.9cm, 덕유산(무주) 23.1cm, 진안주천 14.4cm의 눈이 왔다. 경상권에는 서하(함양) 9.6cm, 석포(봉화) 8.4cm, 화동(상주) 7.3cm, 가야산(합천) 6.7cm, 동로
2024-11-28 07:08
-
연세대, 내달 8일 논술 추가시험…교육부 “혼란 책임자 엄정 조치”[종합]
12월 8일, 수시논술 자연계열 2차 시험 시행 예정 논술전형으로 뽑는 입학 정원 261명 → 522명으로 약 2배 늘어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2025학년도 수시논술 자연계열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을 빚은 연세대가 법정 다툼 끝에 다음달 추가시험을 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논술 전형으로 뽑는 입학 정원은 당초 261명의 2배인 522명에 달하게 됐다. 연세대는 27일 오후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2월 8일 추가로 2차 시험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2차 시험은 지난달 12일 시행된 자연계 논술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 전원이 치를 수 있다. 연세대는 “1차 시험에 의해 선발하기로 한 261명은 정상적으로 1차 시험으로 선발한다.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12월 13일”이라며 “2차 시험에서도 261명의 합격자를 선발해 12월 26일 이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차 시험과 2차 시험에서 각각 합격자를 뽑겠다는 것이다. 연세대는 “후속 조치를 오랜 기간 기다려
2024-11-27 15:11
-
[속보]연세대, 12월 8일 자연계 수시 논술 추가시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속보]연세대, 12월 8일 자연계 수시 논술 추가시험
2024-11-27 14:28
-
연세대, 한강 노벨상 수상식 현지에 학보사 기자 등 10명파견
홍보대사·학생기자 등 방문단 ‘노벨위크’에 스톡홀름으로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작가 한강의 모교인 연세대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대규모 학생 방문단을 보낸다. 27일 연세대에 따르면 대학은 노벨상 시상식 주간 ‘노벨위크’에 맞춰 다음 달 5일에서 13일까지 홍보대사와 학보사 기자 등 재학생 약 10명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한강이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후배들도 현장에서 노벨상에 대한 이해를 쌓고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로 성장할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노벨위크에는 시상식은 물론 수상자들의 강연과 전시회,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강의 시상식 등 관련 행사 참여 추진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제적 안목을 넓힐 수 있을 거란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이 학교 홍보대사 대표인 강다은(언더우드국제대학 2학년)씨는 “노벨위크를 피부로 느끼고 현지 반응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학내 매체 등을 통해 국내외 학생
2024-11-27 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