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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울산 택시사고로 운전자 등 70대 3명 사망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속보] 울산 택시사고로 운전자 등 70대 3명 사망
2025-03-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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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식, 수도권서도 사라지고 있다
저출생 여파, 신입생 0명 초교 증가 경기·인천 9곳…전국 폐교도 늘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도 사라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방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천, 경기 등 수도권까지 ‘입학생 0명’의 파고가 들이닥치고 있다. 저출생의 여파가 고스란히 초등학교 입학식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8시께 헤럴드경제가 찾은 인천 강화군 송해초등학교는 활기를 띠는 개학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개학과 함께 진행하는 입학식과 ‘입학을 축하합니다’ 등의 플래카드 등이 없어 초라한 분위기마저 흘렀다. 송해초는 올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열지 못하기 때문이다. 강화도 중심지인 강화군청과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학교 앞에선 학생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등교 시간대 2회 운행하는 스쿨버스에서 학생 20여 명과 학생을 내려주기 위한 학부모 차량도 10분당 1대꼴이 전부였다. 등교 시간 학교 앞 학부모 차량 행렬로 정체가 생기는 서울과는 딴판이었다. 입학식이 진행됐다면 활기를 띠었어야 할 운동
2025-03-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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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입춘 강추위 이유 있었다…‘우랄 블로킹’, 뭐길래? [세상&]
기온변동 컸던 1월·이례적으로 추웠던 2월 평년보다 강수량 적었지만 눈일수 6일 많아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지난 겨울은 눈이 많이 오고, 기온 등락이 심했다. 특히 봄을 목전에 두고서도 영하권 강추위가 발생했는데, 이는 ‘우랄 블로킹’이란 현상 때문이었다. 6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4~2025년 겨울철 기후 특성’ 자료를 보면 2024년 12월~2025년 2월 전국 평균기온은 0.4도로 평년(0.5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지난 겨울철보다는 2도 낮았다. 월별로 살펴보면 올해 1월에는 기온 변동의 폭이 크게 나타났다. 올해 1월 초까지 대체로 평년 수준이었던 기온은 10일을 전후로 대륙고기압과 상층 찬 기압골 영향을 받아 크게 떨어졌다. 그러다 13일 이후부터 대륙고기압이 약화되고 따뜻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게 돼 기온이 다시 올랐고 28일부터는 또다시 대륙고기압이 강화되면서 한파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1월 동안 서울의 일평균기온 최저는 9일 -9.7도, 최고는
2025-03-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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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치며 맥주 한 잔에 속았다…서울 복판서 70억대 도박판 [세상&]
‘불법 홀덤펍’ 일당 80여명 검거 업주·종업원·상습도박행위자 총 88명 도박장소개설·방조·도박 혐의로 검거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서울 광진구와 동대문구, 강남구 일대에서 장소를 옮겨다니며 70억원대의 불법 홀덤펍을 운영하고 도박을 벌인 일당 80여명이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023년 4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서울 동남권(광진구, 동대문구, 강남구) 소재 불법 홀덤펍 3곳을 적발해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일당 총 88명을 검거, 이중 업주 3명을 구속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3개 업소에서 이뤄진 불법 도박의 규모는 게임 베팅액 기준 70억원대에 달한다. 경찰은 도박 현장에서 압수된 현금과 예금 등을 합한 3억여 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 및 추징보전했다. 일당 중 업주 22명은 도박장소개설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주로 식당과 유흥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에 보드게임장을 운영한다고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불법 홀덤펍을 연 것으로 확인됐다
2025-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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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이러다 대한민국 사라진다…‘신입생 0명’ 초교 수도권도 나왔다 [세상&]
저출생 여파로 신입생 없는 초교 증가 경기·인천 신입생 0명 초교 총 9곳 전국 초교 신입생 감소로 폐교도 늘어 [헤럴드경제=이영기·안효정 기자]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도 사라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방의 얘기가 아니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까지 ‘입학생 0명’의 위기가 들이닥치고 있다. 저출생의 여파가 고스란히 초등학교 입학식에 전해지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8시께 헤럴드경제가 찾은 인천 강화군 송해초등학교는 활기를 띠는 개학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개학과 함께 진행하는 입학식과 ‘입학을 축하합니다’ 등의 플래카드 등이 없어 초라한 분위기마저 흘렀다. 송해초는 올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열지 못하기 때문이다. 강화도 중심지인 강화군청과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학교 앞에선 학생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등교 시간대 2회 운행하는 스쿨버스에서 학생 20여명과 학생을 내려주기 위한 학부모 차량도 10분당 1대꼴이 전부였다. 등교 시간 학교 앞 학부모 차량행렬로 정체가 생기는
2025-03-0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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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중앙대 시국집회 간 유튜버, ‘경찰이 폭행했다’ 신고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서울 동작경찰서 경찰관이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에서 시민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3일) 오후 3시께 30대 남성 A씨가 112로 동작경찰서 소속 B과장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신고했다. 이날 중앙대 교문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A씨는 현장 상황을 촬영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하고 있었다. B과장은 상대 쪽 집회 참가자들이 불법 집회라며 항의하는 이들과 대화하며 손짓하다가 A씨가 들고 있던 확성기를 건드렸다. 그는 이 과정에서 확성기에 입 부위를 맞아 다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손짓하다 모르고 마이크 끝이 (시민) 입술로 향해 다쳤는데, 그 일로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과장은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찬반 집회는 각각 재학생과 졸업생이 섞여 수십 명 규모로 시작됐으나, 윤 대통령 지지자와 유튜버 100여명이 학교로 모여들며 욕설과 고성이 오
2025-03-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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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경찰서, 아동안전지킴이 인명구조 교육
아동안전지킴이 16명 선발 CPR 등 응급구호법 교육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서울 방배경찰서는 아동안전지킴이를 선발해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응급구호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서초소방서의 인명구조 교육 및 직무 교양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아동안전지킴이가 초등학교 통학로와 공원, 놀이터 등을 중심으로 하루 3시간씩 순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기간 활동하는 아동안전지킴이는 총 16명으로, 지난 1월 23일 서류-체력검정-면접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이 중에는 2017년부터 아동안전지킴이로 근무하고 있는 박모(86) 씨도 최고령 지킴이로 포함됐다. 이신정 방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은 “순찰 중 아동의 위기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아동안전지킴이에게 심폐소생술 등 인명구조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영기 방배서장은 “사회의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의 안전이 중요한
2025-03-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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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을 극우로 매도하는 민주당, 헌재 비판에 귀기울여야”
“헌정질서 지키려는 국민이 이재명 동원령 압도”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을 넘어 국민을 ‘극우’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3·1절을 맞아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여당 의원들이 참석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극우 정당’이라고 비판하자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어제 전국에서 모여든 국민의 함성에 정치권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은 거대 의석을 내세워 의회 독재를 일삼는 민주당엔 분노의 함성을, 편파성 논란에 휩싸인 헌법재판소와 불법 채용 등 각종 의혹의 중심인 선관위를 향해선 쇄신과 공정성 회복을 목 놓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리를 메운 수십만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극우인가. 이런 비판의식을 가진 국민이 극우인가”라고 반문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고 민주당을 비판한다고 해서 거리를 가득 메운 국민을 폄훼하고 모욕한다면 국
2025-03-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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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도부, 내일 박근혜 예방…보수 지지층 다지기
‘朴 탄핵소추위원장’ 권성동, 사저 첫 방문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는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국민의힘은 2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오는 3일 대구 달성군을 찾아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정국 상황과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지난달 차례로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보수 정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을 잇달아 면담하는 것은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 다지기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번 예방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았던 권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을 찾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근혜 정부 당시 중국 대사를 지냈던 권 비대위원장은 2022년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사저를 방문한 뒤 약 3년 만에 박
2025-03-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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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약속, 절대적이지 않아”…트럼프식 우크라 해법 지켜본 대만 ‘긴장’
‘오늘의 우크라이나, 내일의 대만이 될 수도’ 美-우크라 회담 파국에 대만-미국 관계 영향 우려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이 설전 끝에 파국으로 끝나면서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시달리는 대만도 긴장하고 있다고 대만언론이 2일 보도했다.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전문가를 인용해 대만에서 ‘오늘의 우크라이나가 내일의 대만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높아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익명의 한 전문가는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 회담을 지켜본 중국이 향후 대만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이 대만해협 주변에서의 군사훈련 등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마지노선’을 시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쿠이보 대만정치대 외교학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라이칭더 대만 정부에 중국과 협상에 나서라고 압박하고 본인 스스로는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협상에서 믿을 수 있는 제3의 증인이 될 수 있다고 여길 것
2025-03-02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