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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초 ‘꼼수지원’ 드러나, 교육청 접수취소…신입생 경쟁률 7.5대 1
교육청, 사립초 입학현황 전수조사 4곳 이상 ‘꼼수 지원’, 접수 취소 한 학교 ‘이중 지원’은 확인 안돼 사립초 경쟁률, 전년보다 소폭 하락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서울 지역 사립초등학교 신입생 모집에서 최대 3개까지 입학원서를 접수하는 규정을 어긴 ‘꼼수’ 지원이 드러나 서울시교육청이 해당 접수를 취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원서 접수 마감 후 사립초연합회의 전수 조사 과정에 입회해 IP 주소 및 응시 원서 사진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4개 학교 이상 중복으로 접수한 지원자의 접수를 취소했다”고 22일 설명했다. 또 한 학교에 이중 지원이 가능하다는 민원도 접수해 전수 조사했지만 이러한 이력이 없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 사립초 입학 지원은 원서 접수 대행사인 ‘진학어플라이’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학생의 생년월일과 이름을 입력하고 부모 등 성인의 휴대전화 인증을 한 뒤 최대 3개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에는 엄마, 아빠 등 여러
2024-11-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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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이용하세요”…주말 서울 도심 마라톤·집회 개최
23일 세종대로 등 집회·24일 광화문광장∼청계천로 마라톤대회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이번 주말 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서울경찰청은 23일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일대에서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 등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일부 도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당일 세종대로와 사직로에서 오전에는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에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이후 남대문로와 퇴계로를 거쳐 행진이 이뤄진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 행진 방향 반대편인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를 가변차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퇴계로1가 방향 차량은 교통 통제하고 을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키기로 했다. 경찰은 집회 중에도 세종대로·사직로 등을 이용하는 광역버스 차량 통행을 위해 교통질서를 유지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집회 장소 주변
2024-11-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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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즉각 퇴진해야”...이화여대 교수들도 시국선언 나섰다
이화여대 교수·연구진 140명 시국선언 발표 “우리는 격노한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학 교수들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연구자들도 시국선언 행렬에 동참했다. 이화여대 교수·연구자 140명은 지난 21일 오후 “우리는 ‘격노’한다. 윤석열은 즉시 퇴진하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2년 반 동안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끝을 알 수 없는 무능, 대통령과 그 가족을 둘러싼 잇따른 추문과 의혹으로 민주공화국의 근간이 흔들리고 민생이 파탄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교와 안보, 국민의 안전과 건강, 노동과 복지, 교육과 연구 등 사회의 전 분야에 걸친 퇴행을 목도하며,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교수·연구자 일동은 윤 대통령의 ‘부자 감세’ 정책을 비판하며 “이미 한물간 신자유주의를 떠받들며 재벌과 초부자에게 법인세, 상속세, 종부세 등을 깎아
2024-11-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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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린다는 소설…낮 최고기온 9∼16도
전국 대체로 맑고 큰 추위 없어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자 금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큰 추위 없는 영상의 기온을 보이겠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8도, 인천 5.9도, 수원 4.1도, 춘천 1.9도, 강릉 8.3도, 청주 7.3도, 대전 6.0도, 전주 8.2도, 광주 7.3도, 제주 13.9도, 대구 5.0도, 부산 9.0도, 울산 6.2도, 창원 8.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며 대전·충북·광주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
2024-11-2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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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공모주 투자하면 대박”…비상장 주식 투자 사기 일당 검거
로또 예측 사이트 회원·SNS 광고 접속자 86명 상대로 비상장 주식 투자 권유해 15억원 편취한 총책 A씨 등 검거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상장 예정인 주식 투자를 하면 큰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15억여원을 가로챈 사기 일당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당은 전문 배우를 앞세워 ‘적은 돈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내용의 온라인 광고를 활용해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범죄집단 조직·활동죄 등의 혐의로 총책 A(28)씨와 관리책, 유인책 등 일당 9명을 검거, 이중 A씨 1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A씨 등은 올해 5월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 동안 로또 예측 사이트 회원 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투자 광고를 보고 개인정보를 남긴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상장 주식 투자를 권유한 뒤, 보유하지도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것처럼 꾸며 86명으로부터 15억원을
2024-1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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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세종대로 도심서 민주노총 집회… 경찰 “대중교통 이용 하세요”
세종대로·한강대로 등 도심 통제 교통경찰 170명 배치해 관리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오는 20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이 개최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 등 서울 도심권 일대에 민주노총과 전국농민총연맹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어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고 19일 밝혔다. 사전집회는 세종대로·새문안로·통일로·삼일대로 일대에서 열리고, 이후 본집회 장소인 세종대로까지 사전 행진이 진행된다. 이들 단체는 오후 3시 본집회를 연 뒤 오후 4시부터는 서울역을 거쳐 한강대로를 이용해 남영로타리까지 행진한다. 서울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해 남북 간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17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2024-11-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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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겨울방학 노리는 청소년 범죄에…경찰 “스쿨벨 발령”
서울 초중고 1374곳·학부모 78만명에 주의 메시지 전파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서울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청소년 온라인범죄 스쿨벨’을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 스쿨벨은 청소년 대상 범죄 발생 시 학생·교사·학부모에게 카드뉴스 형식으로 주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불법 온라인 도박,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마약, 중고물품 등 사기 범죄가 주된 경고 대상이다. 이번 스쿨벨은 총 4편의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됐다. 온라인 범죄는 심각한 범죄로서 반드시 처벌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실제 검거사례, 적용법조, 유의사항 등이 담겼다. 검거 사례에는 고등학생이 딥페이크 영상물을 제작해 성폭력특례법 혐의로 붙잡혔거나, 다이어트 목적으로 처방받은 식욕억제제(일명 ‘나비약’)를 택배를 이용해 판매했다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사건 등이 포함됐다. 스쿨벨이 발령되면 서울 시내 모든 초중고 1374개교와 학부모 78만명에게 애플리케이션(앱
2024-11-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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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재시험은 불가능”…오늘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가처분’ 이의신청 심문
오늘 오후 5시 서울서부지법, 연세대 이의신청 심문 인용되면 연세대 후속 입시 절차 재가동…수험생 항고 예상도 인용되지 않으면 연세대가 항고 나설 수 있어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수시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에 휩싸인 연세대학교가 논술시험 합격자 발표를 중단하라는 법원의 결정에 불복, 이의신청을 냈다. 당장 다음달 27일 수시 최종 등록을 앞둔 수험생들의 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법원이 연세대의 이의신청 수용 여부와는 별개로 법적 공방은 장기화 전망이다. 연세대뿐 아니라 다른 대학들의 ‘입시 시계’에도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전보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5시 연세대의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연다. 법원이 이번 연세대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면 연세대는 합격자 발표 등 후속 입시 절차를 다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수험생들이 곧바로 항고에 나설 수 있다. 반대로 법원이 이의신청을 받아들이
2024-11-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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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오늘 오후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가처분’ 이의신청 심문
법원 19일 오후 5시 서울서부지법서 심문 연세대 “12월 13일 전까지 본안 선고돼야”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법원이 19일 오후 연세대가 제기한 이의신청에 대한 심문을 진행한다. 법원은 지난 15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일부 수험생들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는데, 연세대는 이에 대해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전보성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5시 연세대가 제기한 이의신청 심문 기일을 진행한다. 같은 재판부는 지난 15일 수험생 18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낸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법원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합격자 발표 등 시험의 후속 절차 진행을 본안소송인 재시험 청구 사건의 판결 선고 시까지 중지했다. 법원은 다만 재시험 청구에 대해선 수험생측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수험생들에게 대학이 재시험을 이행하도록 청구할 직접적인 권한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
2024-11-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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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고성능 리튬 금속 기반 차세대 전지용 소재 기술 개발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16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정형모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한병찬 연세대 교수, 강정구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리튬-공기 전지의 충·방전 과정에서 낮은 과전압을 유도할 수 있는 공기극 촉매를 개발했다. 이들은 또 박희정·원종호 단국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리튬 메탈 음극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2차원 티타늄 옥사이드 나노시트(2DTiOx) 기반 양이온 유동 조절 기술을 통해 차세대 전지용 소재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리튬-산소 전지는 높은 에너지 밀도로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로 주목받고 있으나 공기극의 불안정성 문제로 상용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튬 산화물(Li2O2)의 균일한 생성과 분해를 촉진하는 새로운 공기극 구조가 필수적이며, 리튬 금속 음극에서 발생하는 덴드라이트 형성 문제 또한 극복해야 한다. 정형모 교수 연구팀은 리튬친화성 3D 나노 케이지 구조를 가진 MOF(금속-유기 골격체) 기
2024-11-1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