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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찰 尹석방에 “구속기간 문제 상급법원 판단 받지못해 유감”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8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에 불복하지 않고 석방한 데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체포와 구속을 담당했던 수사기관으로서 구속기간 산정 문제 등과 관련해 상급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지 못하게 됐다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전날 윤 대통령이 구속기간 만료 상태에서 기소됐고, 변호인들이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과, 공수처·검찰의 구속기간 분할사용 등을 놓고 위법을 주장하는 상태에서 절차의 명확성을 기하고 수사 과정의 적법성에 관한 의문을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구속 취소를 결정했다. 검찰은 법원 결정에 불복해 즉시항고를 하지 않기로 하고 이날 윤 대통령을 석방 조치했다.
2025-03-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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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대통령 “불법 바로잡아준 재판부, 용기와 결단에 감사”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속보] 윤대통령 “불법 바로잡아준 재판부 용기와 결단에 감사”
2025-03-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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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이스라엘, 4일내로 가자 지원 재개 안하면 다시 공격 시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차단을 4일 이내에 해제하지 않으면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티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전날 밤 TV연설에서 “4일이 지난 후에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국경을 폐쇄해 구호품과 식량, 의약품 반입을 계속 막는다면 우리는 이스라엘 적에 대한 해상 작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반응은 없었으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15개월의 전쟁 기간 후티가 제공한 지원의 연장선에 있는 용감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후티는 지난달에도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지키지 않고 가자지구 전투를 재개하거나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려 할 경우 군사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하마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함께 이란 주축의 반미·반이스라엘 연대 ‘저항의
2025-03-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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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 대통령, 구치소 정문 걸어나와 지지자들에 인사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속보] 윤 대통령, 구치소 정문 걸어나와 지지자들에 인사
2025-03-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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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구속기간 산정 법원판단, 부당한 결정”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속보] 검찰 “구속기간 산정 법원판단 부당…본안 재판부에 적극개진”
2025-03-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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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尹대통령 석방 지휘…체포 52일 만에 출소 절차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석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5일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지 52일 만, 26일 구속기소된 지 41일 만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8일 오후 5시19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 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2시께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내려진 지 약 27시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구속됐다. 이후 검찰이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앞으로 윤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대검찰청은 공지를 통해 “심우정 검찰총장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을 존중해 특수본에 윤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 보석 결정이나 구속 집행정지 결정 등 인신구속과 관련한 즉시항고시 재판 집행을 정지하도록 했던 과거 형사소송법 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렸던 사실을
2025-03-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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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수사팀 “법원결정에 불복의견 개진…향후 입증할 것”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속보] 검찰 수사팀 “법원결정에 불복의견 개진…향후 입증할 것”
2025-03-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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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尹 구속취소, 탄핵 심판에 제한적이나마 영향 줄 것”
시국강연 위해 대구 방문 “정권 교체, 성공적 정부 들어서려면 대안 찾아야”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법원이 법대로 판단한 거니 제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다만 이번 법원 판결이 헌법재판소(탄핵 심판)에 제한적이나마 영향을 줄 것 같다”고 8일 말했다. 이날 시국 강연회를 위해 대구 중구 대구YMCA 건물을 방문한 이 상임고문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헌재 결정에서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열릴 조기 대선과 관련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볼 때 더불어민주당이 진정으로 확실한 정권 교체를 원한다면, 그리고 성공적인 정권 교체로 성공적인 정부가 들어서길 바란다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아닌)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 상임고문은 지난달 말에도 한 매체 유튜브 채널에 나와 이 대표 사법 리스크 등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둘 다 청산하고
2025-03-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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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옷·비웃음·피켓으로 저항한 美 민주…‘분열’만 부른 트럼프 의회연설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처음 열린 합동의회 연설에서 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이 분홍색 의상으로 항의를 표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여성 하원의원들은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 분홍색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했다. 낸시 팰로시 전 하원의장은 보라색에 가까운 진한 분홍색 정장을 입고 금색 목걸이를 매치했다. 정장 대신 분홍색 스카프를 두르고 나온 의원도 포착됐다. 민주당 여성 하원의원 대표 테레사 레거 페르난데스는 분홍색 재킷에 홍색 블라우스, 분홍색 벨트와 바지를 착용했다. 그의 재킷 단추에는 “억만장자에게 배신 당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위험에 처한 여성의 생식권에 대해 관심을 촉발하기 위해서다. 지난 몇 년 간 민주당 소속 여성 정치인들은 여성인권 투쟁의 상징으로 흰색 정장을 입었다. 힐러리 클린턴은 2016년 민주당
2025-03-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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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트코인 전략비축 명령 서명…“매도 안할 것”
‘가상자산·AI 차르’ 색스, SNS 통해 알려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전략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인공지능(AI)·가상화폐 차르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가상 자산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로 풀이된다. 색스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형사 또는 민사 몰수 절차의 일환으로 압수된 연방 정부 소유 비트코인이 자산 비축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준비금으로 예치된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준비금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 정부는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나 이에 대한 감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번 행정 명령은 연방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포괄적인 감사를 의무화하고 준비금에서 비트코인 판매를 금지해 비트코인을 영구적인 보유로 설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가상화폐의
2025-03-07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