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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헌재 홈페이지 매크로 여론조작’ 의혹 내사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지지자들이 자동 프로그램(매크로)을 이용해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헌재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 매크로를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다수의 탄핵 반대 글이 올라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사를 시작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산하 허위조작감시단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마이너 갤러리에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 탄핵 반대 딸깍으로 끝내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며 “이들은 개발자 도구 ‘깃허브’를 통해 자동 입력 스크립트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감시단은 “지금, 이 순간에도 극우 매크로가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을 도배하고 있다. 이것은 국민의 의사가 아니라, 조직적인 조작”이라며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2025-03-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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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이성종, 전 소속사 상대 미지급 정산금 소송 ‘승소’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그룹 인피니트 이성종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한 정산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성종은 최근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미지급 정산금소송에서지난달 28일 승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원고(이성종)에게 정산금에 대해서는 2023년 4월 21일부터 각 2025년 2월 28일까지는 연 6%, 그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라고 판결했다. 지난 2022년 8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성종은 계약 당시 약속한 계약금을 비롯해 방송 출연,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받지 못했다.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내용증명 및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한 시정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계속되는 무응답에 이성종은 지난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했다. 이후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강제 조정이 성립됐다. 당시 이성종은 인피니트 활동 정산금을 비롯해 유튜브 출연료,
2025-03-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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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형법 근간 ‘대명률’ 도난당한 장물…사상 첫 보물 지정 취소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보물로 지정된 고서 ‘대명률(大明律)’이 도난당한 장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보물 지정이 취소됐다. 국보, 보물 등 국가지정유산이 지정 취소된 첫 사례다. 11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 산하 동산문화유산 분과는 최근 회의를 열어 보물 ‘대명률’의 행정처분(지정)을 취소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해 이를 가결했다. 위원회는 “(보물) 허위 지정 유도에 따른 형이 집행됨에 따라 이에 따른 후속 처리를 진행하기 위한 조치”라며 “보물 지정에 대한 행정처리 법률자문을 시행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명률’은 조선시대 형법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자료로 여겨져 왔다. 조선 태조는 1392년 반포한 즉위교서에서 대명률을 쓰기로 선언한 후, 형률을 경국대전에 담지 않고, 대명률을 우리 현실에 맞게 해석해 사용했다. 이 대명률은 대명률직해 저본이 된 홍무22년률(1389)로 판단되며, 국내외에 전본(傳本)이 알려지지 않은 희귀본이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6년 7월
2025-03-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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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한남동 살다가 이태원동으로 이사”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구해줘! 홈즈’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역사와 정보를 전한다. 1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TV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방송인 풍자와 개그우먼 박나래, 모델 출신 주우재가 한남동 임장을 떠난다. 도시 설계 전문가인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스튜디오에서 한남동 역사를 밝힌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홈즈’ 코디들은 스튜디오에 등장한 풍자를 크게 반기는 동시에 섭외 비하인드를 폭로한다. 개그맨 양세찬은 “제작진이 섭외 전화를 했는데, ‘홈즈’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안 돼. 거긴 지옥이야’를 외쳤다고 들었다”고 묻는다. 이에 풍자는 “지난번 ‘섬 임장’으로 멘탈이 붕괴됐다. 바닷바람을 너무 쐬어 깊은 후유증이 생겼다”고 고백한다. 정석 교수는 한남동이 서울의 중심지인 이유를 설명한다. “한강과 남산 사이에 위치해 이름이 한남동으로 불린다. 한남동 일부는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원동, 보광동, 한남동을 포함
2025-03-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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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수입 이 정도?…강병규“한때 통장에 찍힌 최고 액수 300억”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가 과거 수입을 공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는 ‘연예인의 돈벌이’라는 주제로 방송인 강병규, 신정환, 트로트 가수 장혜리, 무속인 임덕영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강병규는 “MC 출연으로 번 돈, 광고 행사비, 사업 등으로 진짜 많이 벌었던 것 같다”며 “통장에 찍힌 최고 액수는 300억원은 넘었던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회당 출연료는 나 때도 1000만원이 넘었다”며 “KBS는 공영방송이라 17년 전 ‘비타민’ MC 때 500~600만원 정도 받았다.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은 회당 3000~4000만원 받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신정환은 그룹 ‘컨츄리꼬꼬’ 시절 수입이 적었다며 “행사를 많이 받아도 반으로 나누고, 회사에도 줘야해서 많이 못 받았다. 15년 전 행사비로 3000만원 이상은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장혜리가 “이상민이 연예인 중에 대표적으로 빚 많은 연예인이었지
2025-03-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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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3억 전세사기 피해…지하 보일러실서 생활”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가 어려웠던 사회 초년생 시절을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TV’에서 코미디언 이영자는 덱스가 공유한 레시피대로 닭볶음탕을 만들어 먹었다. 부엌에 들어선 이영자는 “우리 덱스가 어려운 시절에 먹었던 레시피를 줬다”고 운을 띄웠다. 덱스는 21세 때 처음으로 고향 순천에서 캐리어를 싸들고 서울로 상경했다. “당시 수영 강사를 할 때였는데, 수영장 센터 지하실 보일러실에서 생활을 했다. 돈이 없을 때여서”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닭볶음탕 닭이 4500원, 전용 소스가 1500원 정도였는데 3개월 정도 그렇게 보증금을 모아서 다른 방을 잡았다”고 했다. 덱스는 “그땐 물, 닭, 소스가 끝이었다. 채소 하나 안 들어간다.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자 추억이어서 언젠가부터 닭볶음탕을 안 해 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그때는 그걸 먹을 수 있음에 감사했다. 손을 벌리려면 벌릴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게 좋은
2025-03-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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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키이스트와 전속계약…“믿고 보는 흥행 보증수표”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김희애가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0일 키이스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희애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연기 베테랑 김희애가 변함없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믿고 보는 흥행 보증수표’ 김희애는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지지를 받아왔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김희애의 소탈하고 친근한 매력은 대중의 깊은 신뢰와 애정을 얻었다. 김희애는 정상의 자리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변주를 이어가며 JTBC ‘밀회’, ‘부부의 세계’ 등에서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지난해에도 김희애는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영화 ‘데드맨’에서는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 역으로 불꽃 카리스마를 뽐냈고, 허진호 감독의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워킹맘으로 김희애의 전매특허인 섬세하고 밀도 높은
2025-03-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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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선관위 ‘자녀특채 의혹’ 수사 속도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의뢰한 11명에 대해 경찰이 기록 검토 등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일 선관위 수사 공문을 접수해 검토하고 있다”며 “수사는 관할권 여부 등을 확인해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채용 특혜 의혹을 받는 소속 고위직 간부 자녀 등 11명을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5월에는 같은 혐의를 받는 간부 등 11명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았다. 이들 11명 가운데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4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공소 시일 도래 등으로 불송치했다. 3명은 타 시·도경찰청으로 이관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롭게 수사가 의뢰된 11명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의 당사자들”이라며 “관할권 등 검토를 거쳐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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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유럽 부동산 투자 기회 놓쳐…지금 엄청 올랐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해외 부동산 투자 기회를 놓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9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에는 안정환, 홍현희가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타일러는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냐’고 얘기할 때 주변에서 무조건 전세라고 얘기한다”며 “그렇게 하면 묶이는 돈이 많은데 그 돈을 차라리 미국 펀드로 돌리면 성장률이 보장돼 오히려 돈을 벌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경쟁력 있는 부동산이 많지만, 저는 한국 사람이 아니니 한국 시장만으로 생각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다른 나라와 비교하며 기회를 잡기 힘들고 거시적 경제 요인은 유리하지 않다”고 개인적 의견을 피력했다. 안정환 “얼마 전 유럽에 사는 형이 ‘포르투갈에 투자해봐라’고 했다”며 “물가가 저렴하고 집값이 싸다고 했는데 지금 엄청 올랐다”고 밝혔다. 그러자 타일러는 “거긴 (이미) 끝났다. 사실 저도 거기
2025-03-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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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아들 사진 공개 “폰 배경화면 우리 아기”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손예진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유튜브 채널 ‘보그코리아’가 최근 공개한 영상에는 손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손예진은 자신의 휴대폰을 보여주며 “배경화면은 우리 아기”라고 말했다. “휴대폰으로 유튜브도 보고 인스타그램도 한다. 먹방도 본다. 특히 캠핑하는 것을 많이 본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눈 속에서 캠핑을 하는 것이 버킷리스트다. 언젠가 꼭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배우 현빈과 2022년 3월 결혼했으며, 같은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한편 손예진은 2001년 MBC TV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연애소설’(2002)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아내가 결혼했다’(2008) ‘덕혜옹주’(2016),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사랑의 불시착’(2019~2020) ‘서른, 아홉’(2022) 등에서 호연했다. 손예진은 올해 개봉 예정인 박찬욱 감
2025-03-10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