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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징역 12년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환경미화원을 치어 숨지게한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며 검찰 구형과 동일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 류봉근 부장판사는 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26)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12년을 구형했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킨 피고인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점에 대하여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경우에는 더욱 더 엄한 처벌이 돼야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7일 0시53분께 천안 동남구 문화동의 한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환경미화원 B(36)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사고 전 인근 교차로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가 신고를 받고 경
2024-12-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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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6주 연속 빌보드 글로벌 1위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박채영)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지은 ‘아파트(APT.)’로 미국 빌보드 두 글로벌 차트에서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로제·마스의 ‘아파트’는 7일 자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Excl. US)’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 1위로 데뷔한 이후 6주 연속 굳건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 로제의 ‘아파트’ 후속곡인 ‘넘버 원 걸’은 ‘버블링 언더 핫 100(Bubbling Under Hot 100)’에 1위로 진입했다. ‘버블링 언더 핫 100’은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개 곡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이 곡은 간발의 차로 ‘핫100’ 진입을 놓친 것이다. 마스가 프로듀싱한 노래다. 이제 명실상부 고전이 된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All I Want for C
2024-12-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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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53세’ 이영애, 오토바이 타는 모습 카리스마 폭발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이영애가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3일 이영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영애는 촬영에 집중하는 한편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독특한 촬영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이영애는 바이크 슈트를 착용하고 헬멧을 쓴 채 바이크 위에 올라타 포즈를 취했다. 미래지향적인 의상을 입은 이영애는 우아하고 절도있는 여성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또 다른 사진에는 화려한 바이크를 탄 이영애의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짧은 동영상에는 이영애의 표정 연기에 감탄하는 스태프들의 탄성이 담겨 있어 프로페셔널한 여배우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영애는 현재 KBS 내년 방영 예정인 차기작 ‘은수 좋은 날’을 촬영 중이다. 드라마는 아픈 남편을 둔 40대 주부가 길에 떨어진 마약을 우연히 줍고 벌어지는 휴먼 스릴러다. 이영애는 해당 작품에서 김영광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2024-12-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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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분만, 내년부터 돈 안 든다…본임부담 0%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내년부터 제왕절개로 출산을 할 경우 진료비 본인부담 비용이 들지 않는다. 보건복지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2023년 분만 건수 22만7000건 중 제왕절개는 64.3%인 14만6000건이다. 그간 자연분만은 진료비 본인부담이 없는데 비해 제왕절개 분만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5%를 환자가 부담해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2025년 1월1일부터 제왕절개 분만 시 자연분만과 동일하게 진료비 본인부담을 기존 5%에서 0%로 무료화한다. 아울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사무소 업무처리 권한도 확대된다. 그간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요양기관 시설·장비·인력 등에 대한 현황 및 변경신고, 가입자와 피부양자가 본인일부부담금 외에 자신이 부담한 비용이 요양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는 비용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에 신고하거나 확인을 요청해야 했다. 앞으로는 요양기관 현황신고 등과 같이 내용이 간단하고
2024-12-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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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성범죄’ JMS 정명석, 추가 기소건 병합 요청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여신도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 재판에서 추가 기소된 사건을 병합해 달라는 요청이 나왔다. 3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최석진)는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정씨와 준유사강간방조 및 공동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주치의, JMS 인사담당자, VIP 관리자 등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정씨 변호인은 최근 검찰이 추가 기소한 건을 언급하며 “재판 효율성과 방어권 보장을 감안해 병합해서 진행하길 원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도 추가 기소된 건과 해당 사건을 병합해달라는 병합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출소 후 여신도 2명에게 19차례에 걸쳐 성폭력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 5월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정씨의 주치의와 인사담당자 등은 피해자가 고소하지 못하도록 각서를 쓰게 하는 등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JMS 교회 여신도 8명에 대해 28
2024-12-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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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 사망’ 태권도 관장, 법정서 “호흡기 뗀 건 유족” 황당 주장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태권도장에서 4살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관장이 법정에서 “뇌사상태에서 호흡기를 뗀 건 유족”이라고 주장해 유족의 분노를 샀다. 3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관장은 3번의 재판에서 모두 처음부터 장난이었다며,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 관장은 지난 7월 경기도 양주의 한 태권도장에서 4살 남아 최도하 군의 머리를 여러 차례 때리고, 돌돌 말아 세워둔 매트 구멍에 거꾸로 넣은 채 방치했다. 27분 동안 방치된 도하 군은 혼수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건 발생 11일 만에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당시 유족은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병원 측과 협의해 연명치료를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A 관장은 당시 도하 군 옆에 있던 사범에게 아이를 꺼내라고 손짓했다며, 학대 행위와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반복했다. 심지어 “뇌사 상태에서 호흡기를 뗀 행위는 유족이 한 것”이라며 책임
2024-12-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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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힐링도 좋지만…바닷가에서 요가하던 여성의 최후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태국 해안에서 요가를 하던 한 관광객이 파도에 휩쓸리는 장면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지난 19일 러시아 출신 여성 카밀라 벨랴츠카야(24)가 태국 코사무이의 해변에서 실종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카밀라가 차 트렁크에서 분홍색 요가 매트를 꺼내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해안가 바위에 매트를 깔고 다양한 요가 동작을 수행했다. 이때 거대한 파도와 함께 급류가 밀려와 바위 위에 있던 카밀라를 집어삼켰다. 바다엔 카밀라의 분홍색 요가 매트가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 구조대가 해변을 중심으로 실종된 카밀라를 수색 중이다. 카밀라는 남자친구와 매년 휴가차 태국을 방문했다. 올해도 태국을 찾은 두 사람은 오는 12월 중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카밀라의 남자친구 아노킨은 “사고 당일 카밀라가 테니스를 치러 간다는 말과 함께 혼자 외출했다”며 “해변에 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아노킨은 “사고 소
2024-12-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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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긁은 범인이 폐지줍는 노인…“어쩌죠?”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주차해 놓은 차량에 날카로운 것으로 긁히는 피해를 본 차주가 범인이 리어카를 끌면서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착잡함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차된 차 긁고 간 사람 잡았는데 님들은 어쩌시겠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아이와 함께 옆 동네 빌라 주택들 사이에 위치한 키즈카페에 갔다. 카페 바로 앞에 주차한 후 2시간 놀고 나오니 운전석 뒷문과 휀다(펜더) 쪽이 날카로운 물체로 긁힌 흔적이 남아 있었다. 이를 본 A씨는 경찰에 사고 접수를 했다. CCTV 확인 결과, 폐지 줍는 할아버지가 마주 오는 차를 피하려다 자신의 차를 리어카로 긁고 간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이 누군지는 수소문해서 찾아봐야겠지만 변제 능력이 없으면 형사 고소나 처벌이 어렵다며 민사 소송을 해야 한다더라”고 당혹감을 내비쳤다. 이어 “(경찰이) 나한테 은근히 ‘누군지 찾아볼까요?’ 이러면서 내가 ‘됐다’고 하길 바
2024-12-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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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한동훈 아내, 커뮤니티에 글 삭제요청 했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연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가족의 당원게시판 의혹을 제기했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이번엔 한 대표 가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검열하고 통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일 장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대표 가족은 당원게시판 여론조작만 잘하는 게 아니었습니다”라며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 여론통제도 참 열심이네요”라며 “에펨코리아 운영진은 ‘진은정’에 의해 게시글 삭제요청이 왔다고 밝혔습니다”라고 전했다. 장 전 최고위원이 글과 함께 첨부한 사진을 보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운영진으로 보이는 사용자는 댓글로 “안녕하세요. 해당 사항 확인해 보니 피해자 관련 사실무근 허위사실유포 링크 글로 진은정에 의해 삭제 요청된 경우 확인됩니다”라고 적혀있다. 또 해당 댓글은 “사이트에 요청이 있으면 운영진들은 그냥 삭제해 줘야 하고 관련 삭제 요청으로 인한 추가분쟁발생을 원하지 않습니다”라며 “관련 사항을 일부러 공개하는 부분들은
2024-12-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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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러에 240㎜ 방사포 등 장거리포 100대 제공”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북한이 무기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에 최신형 240㎜ 다연장로켓포(방사포)를 포함한 주력 포격시스템 100대를 러시아에 제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회의 산하 ‘거짓정보 대응센터’의 센터장인 안드리 코발렌코를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러시아군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했을 때는 기동성을 갖춘 로켓포 발사기를 1천대 넘게 보유하고 있었지만, 전쟁이 2년 10개월째 계속되면서 전력에 손실이 컸다.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포격시스템이 러시아군의 전력손실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포격시스템에는 M1991 다연장로켓포와 M1989 자주곡사포(自走曲射砲)가 포함돼 있다. M1991 다연장 로켓포는 중량이 85㎏인 240㎜ 로켓탄을 최대 약 60㎞까지 쏘아보낼 수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거의 모든
2024-12-02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