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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평산책방, 尹 석방 날에 “뜻밖의 행운” 글…“속편해 보인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지난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 책방’이 소셜미디어에 1만 번째 책친구를 환영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몇 시간 만에 삭제했다.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평산책방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는 “1만 번째 책친구의 책방 방문 환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뜻밖의 행운은 어떤 사람에게 오는 걸까요. 뜻밖의 기쁨은 어떤 사람에게 오는 걸까요.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오지 않을까요?”라고 적혀있다. 또 “평산 책방은 지난해 4월 책친구 앱을 오픈했고 매일매일 책친구들이 들어와 교감하고 있다”며 “오늘은 1만 번째 책친구가 책방을 방문해서 책방지기님의 사인본 책과 특별선물도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산 책방 책친구 가입을 독려하며 “우리 함께 책의 힘으로 세상을 바꿔나가자”고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 번째 책친구가 함께 촬영한 사진이 첨부됐다. 그러자 일부 야당 지지자들이 댓
2025-03-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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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체포설 딥페이크 분노 “형사고소 고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신애라가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신애라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건 아니죠!”라고 적고 온라인상에 돌고 있는 가짜뉴스 캡처본을 올렸다. 가짜뉴스에는 ‘신애라, 비밀문서 발견돼 체포됐다’ ‘신애라 충격적인 사실 밝혀져 구금됐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신애라는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과 딥페이크까지 원래 이런 거 무시하고 지나가는 편이데 피해를 보는 분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서 올린다”고 말했다. “저는 비도덕적인 투자로 월수입을 내는 그 어떤 주식이나 코인 등을 하고 있지 않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수법에 여러분 절대 속지 마세요”라고 당부했다. 신애라는 “소속사에서 형사고소를 고려한다고 하니 불법 행위를 당장 그만두시길 바란다. 좋은 날인데 너무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애라는 1989년 MBC TV 드라마 ‘천사의 선택’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1994) ‘야망의 불꽃’(1995) ‘가문의 영광’(2000) ‘불량주
2025-03-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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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첫 재판… 편의점 난동 혐의 인정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킨 미국인 유튜버가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고, 행인들을 불쾌하게 만든 혐의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 혐의를 인정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7일 오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소말리의 변호인은 “기소된 3건에 대해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오늘 병합된 사건까지 합쳐서 의견을 다시 밝히겠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해 10월10일께 편의점에서 욕설을 하며 큰 소리로 음악을 튼 상태로 춤을 추고, 컵라면을 테이블 위에 붓는 등 위력으로 편의점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같은 달 악취가 나는 생선 봉지를 들고 행인들을 불쾌하게 하거나, 버스와 지하철에서 큰 소리로 음악을 틀거나 턱걸이, 트월킹 춤을 추는 등 주위를 시끄럽게 한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도 있다. 법원은 이밖에
2025-03-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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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故서희원과 살던 ‘200억집’ 경매 위기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55)이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 위안(48·徐熙媛·서희원)과 함께 살았던 집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놓였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이핑뉴스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서희원은 두채의 집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4억6000만 대만달러(약 202억원) 상당의 호화주택은 매달 100만 대만달러(4398만원) 이상의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이 주택은 서희원이 생전에 구준엽과 함께 거주했던 집으로, 대만 타이베이(臺北) 신이(信義)구에 위치해있다. 대출금 상환과 관련해 대만 변호사는 “상속인과 은행 간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준엽과 자녀들의 친권 행사자인 왕샤오페이(43·汪小菲·왕소비), 은행이 함께 협의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이 주택의 대출금을 아무도 부담하지 않을 경우에는, 은행이 주택을 압류하고 경매에 부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희원이 남긴 부동산에는 결혼 전에 매입한 2억1000만 대만달러(약 92억원
2025-03-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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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10년만에 스크린 컴팩...영화‘군체’ 합류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전지현·구교환·지창욱이 연상호 감독 새 영화 ‘군체’에서 호흡을 맞춘다. 쇼박스는 7일 이렇게 밝히며 신현빈·김신록·고수도 이 작품에 합류했다고 했다. 전지현이 2015년 ‘암살’ 이후 10년만에 출연한느 ‘군체’는 정체 불명 바이러스로 건물이 봉쇄되고 감염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면서 생존자를 위협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스릴러물이다. 연 감독은 “너무나도 훌륭한 배우·스태프와 함께 관객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는 걸 목표로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며 “무척이나 흥분되고 기대감에 부푼 마음으로 그 출발선에 섰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군체’는 이달 촬영을 시작했으며,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5-03-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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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결혼’ 김준호 “정자 새로 얼렸다”… 김지민 “징그럽다” 당황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결혼을 앞두고 정자를 새로 얼렸다고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웨딩까지 얼마나 남았더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지민은 예비 신랑 김준호를 위해 피부과를 찾아 관리를 돕는 모습이 담겼다. 김지민은 얼굴에 마취 크림을 바르고 누워있는 김준호에게 “혹시 남자 구실에 관한 유튜브를 한 번 찍어보겠냐. 비뇨기과”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선 넘지 말자. 이미 호르몬 결과 다 나왔다”고 거부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무언가 생각난 듯 “그거 찾으러 가보자. 정자 얼려둔 거. 그거 몇 년 됐냐”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이번에 한 번 더 얼렸다”고 말해 김지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준호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프러포즈 전 정자 검사 했다. 그때 한 번 더 얼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그러면 또 비디오 보여주는 방에 들어갔다가 나온 거냐. 왜 나한테 얘기 안 했
2025-03-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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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프리 선언’ 이유? 돈 때문 아냐”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을 한 이유를 밝혔다. 6일 MBC 아나운서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에선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한 김대호의 송별회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대호는 프리랜서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첫 번째로 돈은 아니었다. 여태껏 회사에 대한 부채를 덜었다는 나만의 기준이 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금 혼자 살고 있고 가정도 없는데, 나이는 40대가 넘어가니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앞으로 다른 인생을 살기는 힘들 것 같았다”며 퇴사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 뭔가 결정하지 않으면 다른 인생을 살기는 힘든데 다행스럽게 좋은 계기를 아나운서국에서 만들어줬다”며 “저 나름대로 열심히 하기도 해서 그 계기가 만들어졌다는 생각에 퇴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프리랜서 선언까지 어려웠던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대호는 ‘결정이 어렵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동료들한테 미안함 같은 건 없었냐‘는 말엔 ”내가 왜 미
2025-03-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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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살해 후 한강 뛰어든 부자…숨진 여성은 목 졸린듯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아버지와 아들이 아내이자 어머니인 80대 여성을 살해한 뒤 극단선택을 시도한 사건과 관련 숨진 여성은 목졸림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80대 여성의 부검 결과 ‘경부압박질식사(목졸림)’라는 국과수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80대 남성 A씨와 50대 아들 B씨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이들에게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진행될 전망이다. A씨와 B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이자 어머니인 80대 여성 C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이들은 자차를 타고 서울 잠실한강공원으로 이동했고, 오후 8시40분께 강에 걸어들어가는 등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가 행인의 신고로 구조됐다. 이후 이들은 C씨를 살해했다며 범행을 자백했고, 경찰은 주거지
2025-03-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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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양문석 의원 1심에 항소…“형량 가벼워”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검찰이 자녀 이름을 빌려 새마을금고로부터 11억원을 편법 대출한 의혹 등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안산시갑)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6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양 의원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문서위조 및 행사,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 1심 판결에 대해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1심은 양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특가법상 사기 등 혐의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등을 선고했다. 검찰은 “증거 및 법리에 의하면 양 의원이 배우자와 공모해 사후 증빙서류 위조, 행사한 사실이 인정됨에도 1심 법원이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해 사후 증빙서류 위조·행사의 점에 무죄를 선고했다”며 “여러 양형 요소를 종합해 봤을 때 선고된 형량도 가벼워 1심 판결에 시정을 구하기 위해 항소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특정
2025-03-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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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대규모 집회에 시달리는 경찰...“육체·정신적 피해 심각”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12·3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집회가 점차 과격화하면서 현장에 투입된 경찰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집회 현장을 관리하는 경찰들이 육체적·정신적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로부터 욕설을 듣거나 폭행을 당하는 일은 물론 쇠 파이프 등의 무기로 위협받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도 현장에 배치된 경찰들이 집회 참가자들로부터 둘러싸여 곤혹을 치렀다. 당시 경찰은 집회를 앞두고 종각역에서 서대문역에 이르는 새문안로 일대에 경찰버스를 배치했다. 도로에 차들이 통행하고 있어 집회 참가자들이 차도로 올라갈 경우 안전사고나 일대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집회 무대가 있는 청계광장 일대와 광화문광장이 단절되자, 참가자들은 경찰
2025-03-06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