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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명, 이건 진짜 역대급입니다” 20대 ‘시끌벅적’하더니…500곳 문 닫았다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이러다 PC방 사라지겠네” 지난 한 해 500곳이 넘는 PC방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전국 PC방은 지난해 말 7243곳으로 1년 사이 530곳 줄었다. 2017년 1만568곳에서 반토막이 난 것이다. 10대~20대 젊은 세대들로 북적였던 PC방을 더 이상 보기도 어려워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 이용자 실태’에 따르면 전체 게임 이용자 중 주 1회 이상 PC방을 찾는 비중은 2023년 12.1%에서 2024년 7.4%로 쪼그라들었다. 2021년 10.8%, 2022년 11.4%, 2023년 12.1% 등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그리던 PC방 이용률이 지난해 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PC방 업주는 “손님이 한명도 없을 때도 있다”며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요즘 대부분의 PC방들이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텅텅 비였다. 쇠락의 배경에는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모바일 게임이 득세하면서 젊은 세대들의 P
2025-03-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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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원→5천원, 충격적 추락” 너무 심하다했더니…결국 ‘초유의 일’ 터졌다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결국 희망퇴직 단행” 국내 최대 영화관 CJ CGV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촉발된 위기를 이기기 못하고, 결국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넷플릭스 등 OTT의 등장으로 본업인 영화관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카드로 여겼던 인력 감축까지 꺼내 들었다. 한때 14만원대까지 갔던 CJ CGV 주가는 현재 5천원대까지 대폭락을 했다. 10일 CJ CGV 주가는 5030원이다.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최근 근속 7년 이상 대리급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이번 조치로 본사와 현장 근무 직원을 포함해 약 80명이 회사를 떠났다. 퇴직자에게는 연차에 따라 월 기본급 100% 이상의 위로금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의 주요 배경으로는 OTT 시장의 확대와 극장 관객 감소가 꼽힌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영화관 총관객 수는 1억2313만 명, 매출액은 1조1945억 원으로 팬데믹 이
2025-03-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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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수입 50만원, 이건 너무 심했다” 30대 ‘열풍’ 난리더니…포기 속출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고정비 빼면 결국 적자다” 20~30대 열풍처럼 불어닥친 유튜버를 포기하는 젊은 세대들이 크게 늘고 있다. 수억 원을 번다고 알려진 소수의 유튜버와 달리 대부분의 유튜버는 최저 생활비도 안 될 정도로 수익이 형편없기 때문이다. 실제 월 100만원을 벌기도 힘들다. 월 수입이 50만~60만원에 불과한 유튜버도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유튜버로 대표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중 일정 규모 이상의 수익을 올린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지난해 9월~11월)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평균 수익이 1346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익이 발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므로 실제 평균 수익은 이보다 훨씬 낮다.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연령대는 30대가 49%로 가장 많았다. 유튜버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은 것은 ‘수익 발생까지 걸리는 긴 시간’(44.8%)이었다. 이어 ‘콘텐츠 기획의 어려움’(10.5%), ‘기술
2025-03-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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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0만명이나 떠났다” 한국서 꼴찌 추락…충격 받은 디즈니 ‘파격 결단’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이러다 다 떠난다” “디즈니+ 누가 보나?” “볼 게 너무 없다”라는 혹평을 받으면 이용자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가 파격적인 할인 프로그램을 내놨다. 이달 말까지 연간 이용료를 40% 인하한다. 9만9000원 스탠다드 요금제는 5만9400원, 13만9000원 프리미엄 이용료는 8만3400원으로 내렸다. 경쟁 OTT의 최저 요금제보다도 가격을 낮췄다. 심지어 넷플릭스·티빙의 광고요금제(월 5500원)보다 싸다. 이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계속할 만큼, 디즈니플러스는 현재 구독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서 철수설까지 나올 정도로 가입자 이탈이 심각하다. 디즈니플러스는 국내 주요 OTT 가운데 꼴찌다. 과거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불렸지만, 티빙·쿠팡플레이는 물론 웨이브에도 크게 밀린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OTT 앱 월간 사용자 수는 넷플릭스가 1345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025-03-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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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회당 출연료 ‘5억원설’로 시끌” 말도 많더니…결국 크게 터졌다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600억? 이러다 토종 OTT 다 죽는다” 60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제작비로 큰 화제가 됐던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되자마자 압도적 1위 자리에 올랐다. 앞서 아이유가 회당 출연료로 여배우 최고인 5억원을 받았다는 매체 보도가 나오면서 큰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측은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지만, 넷플릭스 때문에 높아진 주연 배우들의 몸값에 업계에선 아연실색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7일 첫 시리즈 4편이 나오자마자 오리지널 시리즈 압도적 1위자리에 올랐다. ‘폭싹 속았수다’는 1960년부터 2025년까지 65년간의 시대상을 배경으로,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다. 공개 방식도 독특하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매주 4편의 에피소드가 4주에 걸쳐 공개된다. 이는 기존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의 공개 방식과는 차별화된 전략이다. “진한
2025-03-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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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볼 줄이야” 2번 접는 삼성폰 사상 첫 등장…역대급 가격 ‘난리’ 얼마길래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결국 삼성도 나온다” 2번 접는 폴더블폰 세계 1위 자리를 중국 화웨이에 뺏긴 폴더블폰 원조 삼성전자가 결국 2번 접는 폴더블폰을 내놓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중 ‘트리폴드폰(2번 접는 폴더블폰)’을 출시한다. 삼성전자의 ‘트리폴드폰’은 기존 폴더블폰과는 달리 ‘갤럭시 G시리즈’로 등장할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폴더블폰 시리즈인 Z시리즈와 별개의 라인업으로 제품을 선보인다. ‘갤럭시 G 폴드’는 태블릿PC에 준하는 넓은 화면이 적용되고, 그만큼 무게도 역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무겁다. 가격도 역대급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G 폴드’의 출고가를 400만원대로 보고 있다. 2번 접는 스마트폰은 화면이 총 세 부분으로 나뉜다. 3면 대화면과 2개 힌지로 구성돼 지그재그 형태로 병풍처럼 접힌다. 삼성 제품에는 사용 가능한 3개 대화면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기술이 담겼다. 첫 번째 화면에서 이용하던 운영체제(OS)와 사용자 인터페이
2025-03-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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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발칵 뒤집혔다” 재미없어 버린 예능…넷플릭스 1위 시끌벅적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어떻게 이런 일이” KBS에서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된 예능이 넷플릭스에선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1위까지 올랐다. 지난달 말 공개된 ‘도라이버’는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 등 오남매 활약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중증외상센터’, ‘멜로무비’ 등 쟁쟁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치고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것. ‘도라이버’는 1%의 저조한 시청률로 지난해 폐지된 KBS 예능 ‘홍김동전’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프로그램으로 방송사에서는 외면받았다. TV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던 콘텐츠가 넷플릭스로 오자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방송사가 발칵 뒤집혀졌다. ‘도라이버’의 약진에 “KBS에서 버린 카드가 넷플릭스를 접수했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방송사에서 실패했던 예능이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하는 상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넷플릭스가 TV 예능까지 접수하면서 기존 방
2025-03-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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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1위였는데, 이게 웬 날벼락” 쏟아지는 뭇매…결국 꼴찌 추락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게 대체 언제적 영화냐” 한물간 드라마, 영화를 재탕하고 있는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월 이용자수가 600만명→400만명→200만명대로 급감했다. 한때 토종 1위에서 꼴찌로 추락했고, 전체 꼴찌인 디즈니플러스와 월 이용자가 비슷한 수준까지 줄었다.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불만이 쏟아지면서 이용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회당 출연료 3억~4억에 달할 정도로 주연 배우들의 출연료가 폭등하자, 자체 제작 드라마를 사실상 포기한 상태다. 2년 누적 적자만 2000억원에 달해 많은 제작비를 드는 영화, 드라마를 만들기 힘든 상황이다. 내세울 만한 새로운 콘텐츠가 없다 보니 ‘내 이름은 김삼순(MBC)’ ‘미안하다, 사랑한다(KBS)’ 등 고전 드라마를 재탕하면서, 가입자를 달래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에는 개봉 1년이 지난 영화 ‘파묘’를 내세우고 있다. “이게 대체 언제적 영화냐”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2025-03-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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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14만원이었다…“5천원 역대급 추락” 충격에 빠진 국민 영화관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넷플릭스 때문에 완전 망했다” 넷플릭스 때문에 영화관이 존폐의 기로로 몰리고 있다. 국민 영화관 CJ CGV 주가가 역사적인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때 14만원대까지 갔던 CJ CGV가 5천원대까지 대폭락을 했다. 지난 28일 CJ CGV 주가는 5050원이다. 불과 몇년전 CJ CGV는 10만원을 넘어 14만원까지 육박할 정도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넷플릭스 등 OTT의 등장으로 본업인 영화관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투자자 대부분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을 통해 CJ CGV에 투자한 1만4214명 중 손실 투자자 비율은 99.42%에 달한다. 이들의 평균 손실률은 52.37%에 달한다. CJ CGV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70억원 올렸다. 이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 덕이지, 별도 기준을 보면 영업손실이 76억원에 달한다. 재무 건전성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작년 상반기 ‘파묘’,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
2025-03-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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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너무 믿었다가” 시청률 0% 쓴맛…예능 만들었다 ‘낭패’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너무 식상한가?” LG유플러스와 KT가 기안84의 이름을 건 첫 예능(기안이쎄오)을 만들었다 쓴맛을 보고 있다. OTT 시대 플랫폼의 한계라는 지적도 있지만 출연자와 포맷의 식상함이 시청자를 끌어들이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기안이쎄오’ 시청률은 0.7%에 그쳤다. KT스카이라이프 ENA 방영이라는 핸디캡이 있지만, 최근 방영된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내 아이의 사생활’ 등과 비교해도 시청률이 낮다. 기안이쎄오’는 동병상련 CEO들을 위한 해결사가 된 기안84의 예측 불가 CEO 구출일지를 그리는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이끌던 기안84, 한혜진과 재회해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기안’이라는 이름을 내건 첫 번째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쏠렸다. 기안84의 엉뚱한 매력과 CEO라는 점이 만나면서 부딪히는 점이 재미의 포인트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기안이쎄오’는 넷플릭스
2024-12-08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