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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전 초등생 살해 女교사, ‘신상 공개’된다…12일부터 대전경찰 홈페이지에 공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 양(8)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여교사 명모 씨(48)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된다. 대전경찰청은 11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살인 혐의로 구속된 명모씨(48)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명씨는 지난 달 10일 재직중인 대전 서구 모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학원에 가려던 김양을 유인해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이날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충분한 범행 증거 등 신상정보 공개 요건을 고려해 명씨의 얼굴과 성명, 나이를 공개한다”고 결정했다. 명씨가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대해 “이의가 없다” 뜻을 밝힘에 따라 그의 얼굴 사진과 성명, 나이는 12일부터 30일 간 수사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명씨는 경찰에 범행을 모두 시인한 상태다. 그는 경찰 초기 조사에서 “어떤 아이든 상관 없이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주겠다고 유인해 목을 조르고 흉
2025-03-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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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불태워 숨지게 한’ 남편…12년 만에 ‘종신형’→‘무죄’, 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인도에서 아내를 불태워 숨지게 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옥살이 해온 남성이 복역 12년 만에 ‘무죄’ 선고를 받았다. 아내 진술의 일관성이 없는데다 범행 증거가 없다는 것이 무죄로 뒤집힌 이유다. 11일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보도에 따르면, 인도 대법원은 전날 재판에서 상고인인 남편은 아내가 임종 직전에 남긴 진술에 따라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아내 진술의 일관성이 없는데다 범행 증거도 없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다. 상고인은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12년 전 아내를 불태워 죽인 혐의로 하급심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왔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번 상고심에서 피해자인 아내가 처음에는 요리를 하다가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는 남편이 등유를 자신의 몸에 끼얹어 불을 붙였다고 확연히 다른 진술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 등 다른 목격자들의 진술을 살펴본 결과, 상고인의 아내가 화상을 입은 채 병원에 실려 왔을 때 몸에서 등유 냄새가 나지 않았던
2025-03-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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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준 3억 못 받아”…‘수원 일가족 사망’ 가장, 지인에 문자로 처지 비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수원 일가족 4명 사망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이 가족의 가장이 수억원대의 투자금 및 빚을 회수하지 못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온 정황을 확인했다. 이 가장은 지인에게 수억원의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4시30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 A씨는 사건 전날 지인에게 자신의 신변과 관련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문자메시지에는 지인에게 건넨 돈을 돌려받지 못한 것을 한탄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인 등 참고인 조사에서 A씨가 지인에게 투자를 겸해 3∼4억원의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아파트 CCTV 영상을 토대로 A씨가 아파트 최상층으로 올라가 창밖으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3시간25분 만인 오전 7시55분께 A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2025-03-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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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폭’ 조종사 소속 부대장들 보직해임…“중대한 직무 유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공군이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와 관련, 조종사가 속한 부대 지휘관들을 보직해임했다. 공군은 11일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 준수 의무 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해 중대한 직무 유기와 지휘관리 및 감독 미흡이 식별됐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내주에 공중 근무자 자격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공군 전투기가 훈련 중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로 민가에 폭탄을 떨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은 지난 10일 사고 조사 내용을 설명하며 “해당 부대 지휘관인 전대장은 상부 지시와 연계한 안전 지시 사항을 하달하는 등 전반적인 지휘 관리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그런데 이번 훈련계획 및 실무장 사격 계획서 등에 대한 검토가 미흡했고, 안전 관련 사항에 대해 대대장에게 위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대장
2025-03-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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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 누나랑 결혼해”…부모님 나이차 30살, 재혼 가정사 고백한 소유진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소유진이 부모님의 재혼 가정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 부모님의 나이차는 무려 30살이지만, 아빠와 엄마는 모두 멋있는 분이고 잘 지낸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KBS2 ‘빌런의 나라’에 출연하는 박영규, 소유진, 오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소유진에 “아빠랑 엄마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30살이 나더라”고 물었다. 또 박영규는 “아버님도 재혼이지?”라고 궁금해했고, 신동엽도 “아버님도 영규 형님처럼 부자였던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소유진은 “저희 아빠는 하루에 한마디 하면 많이 하는 사람이고, 지적인 사람”이라며 “되게 멋있다. 우리 아빠는 진짜 멋있다”고 말했다. 또 “엄마는 뭐하셨느냐”라는 질문에 소유진은 “엄마는 아빠랑 같이 회사에 있었고, 아빠를 좋아했다. 아빠가 사별하시고 아이 셋을 키우고 계셨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소유진은 “엄마는 이 아저씨가 너무 멋있으니까
2025-03-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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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흉기 사망, 아들은 화단서 심정지’…경북 칠곡 아파트 사건, 알고 보니(종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경북 칠곡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60대 여성은 흉기에 찔린 채 숨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20대 아들이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아파트 화단으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41분께 칠곡군 북삼읍 한 아파트 1층 화단에 20대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 등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119구급대는 이 아파트 12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A씨의 60대 어머니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아파트 7층에서는 A씨의 50대 아버지가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됐고 스스로 병원에 갔다. 결국 A씨와 그의 어머니는 숨졌으며 아버지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12층에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7층으로
2025-03-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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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거짓말쟁이”…서희원 母, 또 구준엽 저격했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겸 DJ 구준엽(56)의 장모이자 고인이 된 대만 배우 서희원(48·쉬시위안)의 모친인 황춘매(70·황춘메이)가 의미심장한 글을 공개해, 또 다시 구준엽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황춘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잇달아 자신의 비통한 심경을 토로하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날 새벽에도 “느껴진다. 난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거 같다. 괴롭다”고 적었다. 황춘매는 또 “내 마음에 구멍이 생겼어,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정의는 회복될 수 없다고 생각해, 전장에 갈게, 날 응원해”, “그는 거짓말쟁이야, 나는 멍청이야”라는 글도 섰다. 다만, 해당 글이 황춘매가 구준엽을 공격하는 의미로 작성됐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황춘매는 지난 달 10일 서희원 사망 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당시 “내 가슴의 빈 공간을 어떻게 채울 수
2025-03-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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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국과수 ‘부검’키로…장례절차는 일단 보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지난 10일 숨진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에 대해 경찰이 구체적인 사망 경위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휘성은 전날 오후 6시29분께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 당국 등은 그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 등을 수사중이다.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동료 가수 KCM과 합동 발라드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다.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친지
2025-03-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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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휴지에 ‘이런 자국’?…“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공중화장실에서 휴지를 사용할 때 얼룩이 있거나 움푹 팬 자국이 있으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마약 등 불법 약물을 주사하는데 사용된 바늘 흔적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공중화장실 휴지에서 발견된 얼룩이 담긴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이런 자국은 불법 약물을 주사하는데 사용된 바늘 흔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휴지에 움푹 들어간 부분이나 녹색 혹은 갈색 등 얼룩이 있는 경우, 휴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에 따르면, 휴지 곳곳에 움푹 패인 부분과 초록색 또는 갈색 얼룩 자국이 남아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한 네티즌은 이런 휴지를 본 적이 있다면서 “이런 휴지를 발견하고는 공황 발작이 올 뻔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전문가들도 이런 휴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영국의 의사이자 인플
2025-03-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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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흉기 사망, 아들은 화단서 심정지…경북 칠곡 아파트서 무슨 일이?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경북 칠곡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또 이 남성의 60대 어머니는 아파트 건물 7층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1분께 칠곡군 북삼읍 한 아파트 1층 화단에 20대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 등에 접수됐다. 신고받고 도착한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119구급대는 이 아파트 7층에 있는 A씨 집에서도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60대 여성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A씨 아버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며 “A씨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2025-03-11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