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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영양제, 진짜 쓸 만한 건?”…190만 약사 유튜버, 분석 결과 보니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등을 저가로 판매해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까지 벌어진 가운데, 구독자 192만명을 보유한 약사 유튜버가 최근 다이소 영양제를 전부 분석해 진짜 쓸 만한 것과 추천하지 않는 제품을 밝혀 눈길을 끈다. 약사 고상온씨는 지난 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에 ‘다이소 영양제 정말 살 만한가? 성분 배합, 함량 등을 약사인 제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분석 영상을 올렸다. 고씨는 “다이소 영양제 전부 구매했고, 이 중에서 어떤 게 쓸만한 제품인지 구분해 보겠다”며 돈값 하는 제품과 그렇지 못한 제품을 비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고씨는 오메가3와 마그네슘, 비타민B군, 비타민D, 유산균, 비타민C 등을 분석했다. 결론적으로는 마그네슘과 비타민D에 대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을 남겼다. 그는 마그네슘에 대해 “석달 분이 9000원이면 되게 저렴한 것”이라며 “유
2025-03-0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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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남자 꼬시고, 일단 임신해”…기초수급자인데 과소비하는 母, 딸의 하소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형편이 넉넉하지 않음에도 계획 없이 소비하고, 잘난 남자를 꾀어보라고 강요하는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딸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20대 초반이라고 밝힌 A씨가 ‘기초생활수급자 엄마가 싫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A씨는 “엄마는 소비할 때 무계획적으로 하고, 보통 그달에 수입이 들어오면 어디에 쓸지 생각해 두고 계획적으로 쓰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저희 엄마는 갑자기 차가 사고 싶다며 가진 돈 전부 털어 중고차 매장가서 덜컥 350만원짜리 똥차를 사온다. 이제 돈이 없다고 그달에 내야 할 공과금도 연체하고 월세도 안낸다. 초등학생 때 몇 달간 고생했다. 그 차는 얼마 못타고 고장 났는데 석달 탔나? 수리비가 많이 나와 결국 폐차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또 “갑자기 운동해야겠다며 실내 자전거를 덜컥 사오거나 소파를 사오는 등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지인들 앞에서 호탕한 척하면서 고깃
2025-03-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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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에 ‘초대형 비키니女’ 등장…“대체 이게 뭐야?”, 알고 보니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의 속옷 브랜드 SKIMS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마케팅 이벤트가 “공공장소를 침해하는 수준”이라며 비판을 받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SKIMS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60피트(약 18m) 크기의 비키니 차림 초대형 풍선을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설치물은 브랜드의 신제품 수영복 출시를 기념하는 것으로, 카다시안이 최근 화보에서 착용한 것과 같은 파란색 삼각 비키니를 입고 누워 있는 모습이다. 풍선은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린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아래에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1.2미터 높이의 파란색 갑판이 설치됐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풍선 사진을 공유하면서 “타임스퀘어 한가운데 내 수영복 풍선이 떠 있다니 믿을 수 없다”고 적었다. SKIMS 공식 계정은 “SKIMS 수영복이 타임스퀘어를 접수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초대형 설치물에 대한 반응은
2025-03-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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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50㎝에 단발, 통통한 체형”…학교에 있던 전주 여고생, 돌연 ‘실종’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전북 전주에서 10대 고등학생이 학교에 있다가 돌연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6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전주시 완산구의 한 학교에 재학중인 A양(17)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이날 오후 학교 밖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키 150㎝에 통통한 체형으로 아이보리색의 점퍼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 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완산구 관내의 CCTV 등을 확인해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전북경찰청은 5일 오후 6시40분께 실종 경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주완산·덕진경찰서 형사들이 공조해 A양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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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꿈 꾸세요!”…아나운서 출신이 라디오에서 이런 말을? 결국, 방심위 지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심야 시간대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방송언어 사용이 부적절하다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지적이 나왔다. 특히 SBS파워FM ‘배성재의 텐’을 진행하는 배성재 전 SBS 아나운서의 실명을 언급하며 “심각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방심위는 4일 전체 회의를 열고 KBS라디오 ‘볼륨을 높여요’, ‘몬스타엑스 IM의 키스 더 라디오’, MBC라디오 ‘윤태진의 FM데이트’,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SBS라디오 ‘웬디의 영스트리트’, ‘배성재의 텐’, ‘딘딘의 Music High’ 등 총 7개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언어 사용 부적절로 ‘관계자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방심위는 지난 1월 공개된 ‘청소년 청취자 대상 라디오 프로그램의 방송언어 사용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심의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 보고서는 방심위 산하 ‘방송언어특별위원회’(방송언어특위)에서 작성한 것인데 9인의 방송언어특위 위원 중 전미영 EBS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날 회의에
2025-03-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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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인근 초·중·고 1400명…尹탄핵 선고일, ‘재량휴업’ 검토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당일, 헌법재판소 앞 탄핵 찬반 집회가 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근 학교들이 재량휴업 등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5일 서울중부교육지원청과 헌재 인근 학교 등에 따르면, 학교들은 탄핵심판 선고 당일 재량휴업을 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헌재 주변에는 직선거리 100m 이내 거리에 재동초등학교와 덕성여자중·고등학교가 있다. 탄핵 반대집회가 열리는 안국역 5번출구 인근으로도 운현초등학교, 교동초등학교, 경운학교 등이 위치했다. 이들 학교의 학생 정원을 합하면 약 1400명에 달하는데, 선고 당일 집회가 과격 양상을 보일 경우 등하굣길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재량휴업이나 단축수업 등 방안을 검토하라고 시교육청 차원의 권고가 내려갔다”며 “학교 차원에서도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교의 관계자도 “교사들 사이에서 재량휴업을 해야 하지 않느
2025-03-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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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70개 찍었는데, 10억 날리고 빚만 5억”…잘 나가던 개그맨의 ‘반전’ 근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박수홍의 절친한 후배로 알려진 개그맨 겸 가수 손헌수가 과거 5억 빚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광고를 70개나 찍었지만, 10억을 다 날리고 5억 빚까지 지게 된 사정을 털어놨다. 손헌수는 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2024년 ‘도전 꿈의 무대’ KBS 창사특집에서 1승을 거머쥔 ‘6시 내고향’ 청년 회장이나 개그맨, 가수로 활동중인 손헌수”라고 인사했다. 그는 “저희 집은 엄청 부자였지만 3살 때 망해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5학년 때부터 신문을 돌렸고, 고등학교 때까지 인형 눈을 붙이고 한강 오리배 선착장으로 옮기는 일을 하면서 개그맨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손헌수는 이어 “그 돈으로 개그학원에 다녔고, 당당히 MBC 공채 11기 개그맨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데뷔하자마자 허무개그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연예 정보 프로그램 8주 연속 출연, 광고 70개를 찍었다고 했다. 그러던 그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어서
2025-03-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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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공개 비판하더니…“박문성, 해설 하차하고 생계 막혔다”, 강유정 의원 의혹 제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연임하 가운데, 정 회장을 공개 비판했던 박문성 축구해설위원과 박주호 전 국가대표 선수가 해코지를 당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에서 “축구계 (문제) 현안을 알린 이들이 해코지를 당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 “정 회장이 4연임에 성공한 뒤 박문성 위원이 K리그 해설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정 회장 측근들이 (자신들과 반대편에 섰던 참고인에 대해) 여러가지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 “박 위원과 거래관계에 있는 회사에 외압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위원과 박주호 선수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유튜브,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 회장을 공개 비판했었다. 특히 박 위원은 지난해 9월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정몽규 회장 시대가 끝나는 게 맞다. 무엇이 문제인지 의식이 없고 공감 능력, 풀어나갈 능력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2025-03-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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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기러기아빠 되는 거냐?”…이수지 ‘제이미맘’ 이어 ‘제이미파파’도 빵 터졌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강남구 대치동 학부모들을 패러디한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맘’ 시리즈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공개된 ‘대치파파’ 영상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상에는 대치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연출이 아닌 실제 같다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27일 유튜브 채널 ‘연기덕후’에는 ‘[휴먼다큐 아내가 좋다] EP.01 : 아빠라는 이름으로 대치맘 아니 도치맘 이소담씨 남편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강남 대치동 학부모의 현실을 재치 있게 풀어낸 페이크 다큐로, ‘제이미맘’의 남편 캐릭터인 ‘제이미파파’의 일상을 조명하고 있다. 대치동 학원가에 아들 제이미를 보내는 엄마 이소담의 남편인 ‘제이미파파’ 김동석은 해당 영상에서 그테 안경을 쓰고 정장 차림에 검은색 패딩을 입고 등장한다. 김동석씨는 유학생 출신으로 새하얀 얼굴에 비염으로 코맹맹이 소리를 낸다. 김동석은 차 안이나 공원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면서 자녀 문제로
2025-03-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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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죽였다”…한강서 극단선택 시도한 父子, ‘아내이자 어머니 살해’ 자백, 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경기 고양시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5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밤 서울 잠실한강공원에서 80대 남성 A씨와 그의 50대 아들 B씨가 자살을 시도하다가 당국에 구조됐다. A씨와 B씨는 구조 직후 자신들의 아내이자 어머니인 80대 여성 C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숨진 C씨를 발견하고 A씨와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5-03-05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