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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기사 폭행해줘!”…‘병역 기피’ 이어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된 유명 배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병역기피 혐의로 체포됐던 대만 배우 왕대륙(王大陸·34)이 이번에는 우버 기사를 폭행해달라며 지인에게 폭행을 사주해,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왕대륙은 폭행 영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내며 과시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왕대륙은 이날 오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돼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왕대륙은 우버 기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지인을 시켜 우버 기사를 폭행하도록 사주한 혐의를 받는다. 왕대륙은 지난해 4월 우버를 통해 테슬라를 이용했다. 당시 그는 운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기사와 한차례 말다툼을 했다. 두 사람 간에 마찰은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도 이어졌다. 그는 차에 소지품을 두고 내렸었는데, 테슬라 문 여는 법을 몰라 창문을 세게 두드리며 항의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왕대륙과 기사는 서로 욕설을 하며 언쟁을 벌였다. 왕대륙은 이후 재벌 2세인 지인에게 이 사건을 털어놓았다. 그의 지인은 사람들에게
2025-03-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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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꼬인 앵커…대낮에 낮술 먹고 ‘음주 생방송’하더니, 결국 ‘중징계’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가 대낮에 술을 먹고 ‘음주 생방송’을 해 논란이 제기된 JIBS 제주방송이 결국 ‘중징계’를 받게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3월30일 방송한 ‘JIBS 8뉴스’에 대해 위원 전원일치로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당시 ‘JIBS 8뉴스’ 진행 앵커는 지속해서 부정확한 발음으로 뉴스를 진행하거나, 반복적으로 정적이 이어지는 등 시청자가 앵커의 음주 방송을 의심케 했다. 이에 따라 이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 제1호’, ‘제55조의2(방송사고)’가 적용됐다. JIBS 측은 이날 서면 의견진술에서 “해당 앵커가 저녁뉴스 대체라는 사실을 잊은 채 당일 낮에 개최된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반주를 했으며,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감기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자신이 대체 앵커라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뉴스 스태프는 방송 시작 후 이상함을 인지하고 즉각 뉴
2025-03-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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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영입한 10대 천재소년…10여개 명문大 상대로 ‘소송’ 제기, 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미국의 한 아시아계 소년이 인종차별로 대학에 불합격했다며, 자신이 지원한 일부 명문대학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년은 지난해 10월부터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뉴욕포스트는 3일(현지 시각) “고등학교 때 구글에서 입사 제의를 받았지만, 16개 대학에서는 불합격 통보를 받은 천재 소년이 차별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스탠리 종(19)이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스탠리는 ‘미국 수능’이라 불리는 SAT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으며, 고등학교 학점(4.0 기준) 4.42를 기록했다. 그는 전자문서 서명 플랫폼을 만드는 스타트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 고등학교 졸업 전에 이미 구글로부터 박사 수준의 일자리를 제안받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스탠리를 ‘거의 완벽한 대학 지원자’라고 소개했지만, 그는 대입 과정에서 잇따라 불합격 통보를 받은 바 있다. 그는 UCLA, 메사추세츠공과
2025-03-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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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연상, 초등 동창 엄마와 결혼”…32세男 “첫눈에 반해, 매일 부부관계”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일본에서 초등학교 동창생의 어머니에 반한 남성이 21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해 화제다. 이 남성은 성인이 된 뒤 이혼 상태얐던 동창생 어머니에게 첫 눈에 반해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TV아사히계열 ABC TV의 신혼부부 프로그램에는 ‘아내는 동급생 엄마’라는 타이틀로 21세 나이 차 부부가 출연했다. 주인공은 시즈오카현 후지시에 거주하는 남편 토미오카 이사무(32)와 아내 미도리(53) 부부로, 미도리는 이사무의 여자 동급생 어머니이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이사무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학부모 참관 수업’ 때 미도리가 참석했을 때였고, 이후 10여년 뒤 미도리를 다시 만났다. 이사무는 이때 미도리에게 매력을 느끼고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사무는 이혼 상태였던 미도리를 식사 자리에 초대한 뒤 “첫눈에 반했다. 나와 만나 달라”고 고백했다고 한다. 하지만 미도리는 딸의 동급생인 이사무의 고백애 “무슨 바보 같은 소리냐”며 거절했다.
2025-03-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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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 앓아온 70대, 자택서 숨진 채 발견…남편은 저수지서 구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지병을 앓아온 70대 여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남편은 저수지에서 구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40분께 대구 자택에서 숨져있는 7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같은 날 A씨의 남편인 80대 B씨가 인근 저수지에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경찰은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몇 년간 입원해있던 요양병원에서 지난 달 외박을 나온 후 퇴원한 상태였다. 그는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0여년간 지병을 앓아와 남편이 돌봐오다가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족들로부터 “평소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했다” 등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
2025-03-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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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혼자 집에 있다가 참변”…‘인천 빌라 화재’ 초등생, ‘장기 기증’ 후 ‘부검’한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방학에 집에 혼자 있다가 불이 나 닷새 만에 숨진 12살 초등학생 A양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부검을 하기로 했다. A양은 사망 판정을 받은 뒤 장기기증에 동의했으며, 장기기증 후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다. 4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달 26일 발생한 빌라 화재로 전날 숨진 초등학교 5학년생 A(12)양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과 협의를 했는데 부검을 하기로 했다”며 “장기 기증을 하고 부검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사망 원인을 확인해야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A양 유족은 전날 의료진의 사망 판정을 받자 심장과 췌장 등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 경찰은 부검 영장이 발부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이르면 오는 5일 A양 시신을 부검한 뒤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A양은 지난 달 26일 오전 10시43분께 인천시 서구 심곡동 집에 혼자 있던 중 발생한 불로 중상을 입었다. 얼굴에
2025-03-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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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소방관인데 못 믿겠어?”…지인들 등쳐 억대 사기 ‘간큰’ 아내, 결국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현직 소방관과 그의 아내가 지인들을 상대로 친분을 이용한 사기 범행을 저질러 나란히 재판받고 있다. 아내는 1심에서 실형을 받아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으며, 남편은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검찰은 그가 공범이라고 보고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동료 소방관 등 지인들에게 부동산 분양권 투자 등을 권유하면서 수년 간 억대 사기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아내는 이 과정에서 남편이 공무원인데 못 믿을 이유가 있느냐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A(42)씨와 남편 B(48)씨는 C씨 부부와 2015년부터 여러차례 가족 동반 모임을 가지며 친분을 쌓았다.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학부모 모임에서 A씨가 C씨를 알게 된 게 가까워지게 된 계기였다. 그러던 중 A씨는 부동산 분양권 투자를 권유하면서 “남편이 공무원인데 못 믿을 이유가 무엇이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B의 직장으로 찾아오면 된다”고 안심시켰다. A씨는 당시 자
2025-03-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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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中 누리꾼 억지에 굴복한 꼴”…‘매듭 논란’에 콜라보 홈피서 삭제한 펜디에 ‘항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해외 명품 브랜드 펜디가 ‘매듭 논란’에 한국 매듭 장인과 콜라보한 자사 핸드백 제품을 홈페이지 등에서 삭제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서경덕 교수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협업 가방을 삭제한 건 중국 누리꾼의 억지에 굴복한 꼴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이른 시일 내에 게시물을 다시 올리길 바란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중·일 매듭은 엄연히 다르다”며 “‘중국 매듭은 종류가 다양하고 화려한 반면, 한국 전통 매듭은 단색의 끈목을 이용해 모양을 맺고 아래에 술을 달아 비례미와 율동미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도 함께 적어 보냈다”고 덧붙였다. 앞서 펜디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13호 김은영 매듭 장인의 손이 보태진 핸드백을 지난해 말 공개했다. 지난 1997년 디자인된 일명 ‘바게트 백’에 각국 공예 기술을 더해 예술작품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의 하나였다. 하지만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2025-03-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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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에 찬성…정치인이 자기 희생 보여줘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028년 총선에 맞춰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임기 단축 개헌’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고 국회 권한을 축소한 다음 4년 중임제로 가면, 한국 정치가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4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인이 자기희생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며 “87년 체제는 수명을 다했기 때문에 개헌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기 단축 개헌은 차기 대통령이 4년 중임제로 개헌하고 2028년에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르기 위해 자신의 임기는 5년에서 3년으로 줄이는 것이 골자다. 현재까지 임기 단축 개헌에 찬성 입장을 밝힌 여권 잠룡은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에 이어 안 의원까지 총 4명이다. 안 의원은 “앞으로 한국 정치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고 국회 권한을 축소한 다음 4년 중임제로 가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정치가 펼쳐질 수 있을 것
2025-03-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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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불법촬영 피해자 “내가 돈 뜯으려는 ‘꽃뱀’?…여전히 2차 피해 고통”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축구선수 황의조가 불법촬영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자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2차 피해가 여전하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피해자 A씨는 3일 공개된 KBS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불법 촬영이 없었다면 유포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불법촬영 가해자가 한순간에 피해자가 되어버린 상황이 매우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1심 재판부가 불법 촬영물 유포를 그의 형수가 했다는 이유로 황의조를 피해자처럼 거론한 부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셈이다. 특히 A씨는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2차 피해’가 가장 견디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황의조 측 법률대리인이 무죄를 주장하면서 A씨의 신상정보 일부를 공개한 것이 ‘2차 피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년간 했던 카톡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언론을 통해서 했다”며 “피해자를 돈 뜯어먹으려는 꽃뱀처럼 프레임을 씌웠다”고 억울해 했다. 더욱이 A씨는 재판과정에서 법원이 자신을 배
2025-03-04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