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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오스카서 ‘기습 키스’ 당했던 女배우…22년 만에 ‘보복 키스’로 되갚았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스타 할리 베리의 ‘보복 키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22년 전인 2003년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자신에게 기습 키스를 했던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에게 똑같은 행동으로 그대로 되갚아줬기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베리의 ‘복수’는 시상식을 앞둔 레드카펫에서 이뤄졌다.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영상을 보면, 베리는 영화 ‘브루탈리스트’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던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를 향해 두 팔을 뻗으며 반가운 듯 다가갔다. 가볍게 포옹을 나눈 베리는 곁에 서 있는 브로디의 여자친구 조지나 채프먼을 향해 몇 마디를 건넸다. 이어 곧 바로 브로디를 향해 고개를 내밀어 몇 초간 기습 키스를 했다. 채프먼은 옆에서 그 장면을 바라보며 웃으며 손뼉을 쳤고, 키스를 마친 베리는 다시 브로디를 깊게 껴안았다. 이
2025-03-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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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먹고 48시간 이내 사망”…한달새 53명이나? 전염병에 비상 걸린 ‘이 나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콩고민주공화국(DRC·이하 콩고)에서 박쥐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괴질이 확산해 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감염자들은 발열,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 뒤 48시간 안에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콩고 북서부 지역에서 치명적인 전염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사무소가 지난 달 1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콩고 북서부 지역에서 모두 431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이 중 53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치명률이 12.3%에 달하는 것이다. 감염자들은 발열과 구토,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특히 사망자의 상당수는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에 따르면 볼로코 마을에서 5세 미만 아이 3명이 박쥐 고기를 먹은 지 48시간 내 사망하며 감염병이 시작됐다. 감염된 사람들은 발열, 두통, 설사, 피로감, 오한, 기침 등을 느꼈
2025-03-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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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넉달前 아들 ‘마약 입건’됐는데 “몰랐다”…“사건 덮으려 했나?” 의혹 제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의 대마 수수 미수 혐의 입건 사실에 “송구하다”면서도 “아들의 입건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의 아들은 지난해 10월 강남 주택가에서 ‘던지기’ 방식의 숨겨진 액상 대마를 찾다가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사건 발생 넉달이 넘어서야 관련 사건이 보도가 된 것인데, 이에 사건을 덮으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해외 출장에서 귀국한 이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식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심히 송구스럽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잘못이 있다면 응당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라며 “경찰의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의원 아들인 30대 이모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에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숨겨진 액상 대마(5g 상당)를 찾다가 시민이 신고하자 현장을 떠났다. 이후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이 씨의 신원을 파악했고,
2025-03-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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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약 먹고 속옷 입은 50대男, 갑자기 사망”에 발칵…알고 보니, 범인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중국의 한 점쟁이가 자신에게 “50대에 생사를 가르는 재앙을 맞을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진짜 60세가 되기 직전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애인을 수차례 임신시킨고 강제로 낙태까지 시켰으며, 결혼하자는 요구를 거절해 애인에게 복수를 당한 것이었다. 분노한 애인이 속옷에 독을 묻혀 남성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점쟁이로 일하던 남성 저우씨는 60세가 되기 직전인 2017년 5월 중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했다 결국 사망했다. 과거 저우씨는 자신이 “50대에 생사를 가르는 재앙을 맞을 것”이라고 예언한 적이 있어, 갑작스런 사망은 더욱 충격을 안겼다. 조사 결과, 저우씨의 사망 원인은 ‘패러쾃’ 중독인 것으로 드러났다. 패러쾃은 독성이 강하고 빠르게 작용하는 제초제로 인체가 흡수될 경우 폐나 신장, 간에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
2025-03-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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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신고’ 접수된 40대女, 숨진 채 발견…30대 용의자 ‘긴급체포’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충남 서천군 한 공터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긴급 체포해 범행 여부를 조사중이다. 3일 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5분께 서천읍 사곡리의 한 공터에서 A(4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56분께 ‘밤늦도록 집에 오지 않는다’ A씨 가족의 112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A씨 수색에 나선 상태였다. A씨가 발견된 장소는 서천읍내 중심부와 멀지 않은 곳이지만 범행 현장 인근에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상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 B(30대)씨를 특정하고, 이동 동선 등을 추적해 이날 아침께 살인 혐의로 B씨를 서천군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며 “현재까지 피해자와 안면이 있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25-03-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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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맞아?…새벽 4시 일어나 운전해 출근하는 할머니, 그 비결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10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직장에 출근하는 한 미국 할머니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을 ‘아침형 인가’이라고 밝힌 이 할머니는 새벽 4시에 일어나 화장을 하고 직접 운전을 해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비결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었다. 2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켄터키주(州) 루이빌에 거주하는 조클레타 윌슨(100)은 생활용품 유통체인 ‘홈디포’ 매장에서 최고령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커피 한 잔을 마신 뒤 꼼꼼하게 ‘풀 메이크업’을 한다. 그리고 직접 차를 운전해서 출근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윌슨이 홈디포에서 일하기 시작한 것은 90세를 훌쩍 넘긴 2021년 7월부터라는 점이다. 그는 일주일에 2~3번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매장 내 계산원으로 근무한다. 하루 4시간을 꼬박 서서 일하지만, 전혀 힘든 기색이 없다. 그는 “돈을 벌기 보다는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위
2025-03-0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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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故서희원 재산 받는다…두 아이와 같이 상속, 유산배분 어떻게 되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대만 유명 배우이자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55)의 아내인 서희원(徐熙媛·48·쉬시위안)이 지난 달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거액으로 알려진 서희원의 유산 배분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의 재산은 구준엽과 미성년 자녀 2명 등 총 3명에게 1/3씩 분배된다. 다만, 두 자녀는 미성년자인 만큼 친부인 왕소비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관리하다는 것이 골자다. 3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서씨의 친정과 전 남편 왕소비(汪小菲·왕샤오페이)가 서씨의 유산 문제와 관련한 합의 과정에서 상당히 평화적이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현재 관련 법률에 따라 서씨의 유산 분배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쉬씨의 유산은 대만법률에 따라 서씨의 배우자 구준엽과 미성년 자녀 2명 등 총 3명에게 1/3씩 균등하게 분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서씨의 미성년 자녀의 상속분과 양육권은 18세 이전까지 생부인 왕씨가 맡아 관리
2025-03-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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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354% 이자, 성매매 강요”…20대女에 150만원 빌려준 30대男, 결국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대 여성에게 150만원을 빌려준 뒤 연 1000%가 넘는 살인적 폭리를 취하고 성매매까지 강요한 30대 남성이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판사 윤정)은 2일 이자제한법 및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윤 판사는 “피고인이 위조공문서 행사죄 등으로 인한 누범기간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일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 앞으로 형사공탁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9월 B씨(26·여)에게 150만원을 빌려준 뒤 같은해 10월2일부터 이듬해 2월19일까지 총 1057만원, 연 1354%의 이자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자제한법상 무등록 대부업자의 법정 최고이자율은 연 20%를 초과해선 안 된다. 더욱이 A씨는 2022년 2월10일부터 같은 달 15일까지 B 씨에게 추가 이자를 달라고 협박하고 성매매를 통해 변제할 것을
2025-03-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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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주문 후 1638회나 ‘거짓 반품’…3000만원 챙긴 20대女, 결국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쿠팡 로켓프레시의 반품 정책을 악용해 4개월여간 1683개 품목을 주문하고 ‘먹튀’한 2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이 여성은 무려 3000만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류경진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 씨는 2023년 11월30일~2024년 4월1일까지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1683회에 걸쳐 상품을 주문, 배송받은 뒤 거짓으로 반품 요청하는 수법으로 총 3185만6030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 상품이나 배송 문제로 반품을 요청하는 경우 업체가 구매자에게 자체 폐기를 요청하고 대금을 환불해 주는 정책을 악용한 것이다. A 씨는 제3자들에게 “할인된 금액으로 주문해 주겠다”고 말해 돈을 받고는, 상품을 그대로 받아 챙겨 반품 신청을 했다. 주문한 품목은 우유, 치즈스틱, 버터, 각종 야채와 과일, 아
2025-03-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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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연 200억 벌 수 있었는데, 포기하고 무료강의”…한국사 일타강사의 고백 ‘화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한국사 일타강사 최태성이 ‘무료 강의’를 고집하고 있는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금도 연 200억을 벌 수 있지만, 무료강의를 하는 결정적인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약 23년간 EBS에서 한국사를 가르치고 있는 최태성이 출연했다. 서장훈과 민경훈이 “사설 인강(인터넷 강의)은 한 적이 아예 없냐”, “무료로 하면 수입은 어떻게 내는 거냐”고 묻자, 최태성은 “사설 인강은 한 적 없다. 처음에 학교 퇴직한 뒤 자영업자가 되고서는 살이 10㎏ 빠졌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이어 “내가 돈을 받는 날은 늦게 오는데 (직원에게) 줘야 하는 날은 빨리 오는 거다. 스트레스받아서 살이 빠졌다. 그런데 그때쯤 강의가 소문나서 촬영, 강연, 교재로 회복이 됐고 그렇게 버텼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무료 강의만 고집하는 계기에 대해 한 여학생의 댓글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고백했다. 최태성은 “20
2025-03-03 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