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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딱 5분만 ‘이것’하세요”…치매 위험 41%나 감소한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하루에 5분 이상의 운동을 하면,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을 무려 41%나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여기서 말하는 운동은 빠르게 걷기나 춤추기, 자전거 탁, 수영 등 호흡을 약간 더 빠르게 만드는 중증도에서 고강도 운동을 말한다. 미국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50세 이상 영국인 8만9667명의 운동 습관과 건강·의료 정보를 평균 4.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1일(현지 시각)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서 대상자들의 성별 비율은 여성이 56%, 남성이 44%였으며 중위연령(나이순 나열시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은 63세였다. 연구결과 주당 35분, 즉 하루 5분간 중증도에서 고강도 사이의 신체활동을 한 사람은 운동을 전혀
2025-03-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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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페트병 생수, 매일 마시는데…“남성 ‘이 기능’ 저하시킨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페트병 음료 속 미세플라스틱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남성 생식 발달이 저하될 수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특히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부경대학교 정승진·박수례 박사과정생과 류보미·이승준 교수 연구팀이 유아기 쥐 모델에 29주간 매주 PET 미세플라스틱을 섭취시키고, 고환과 부고환 조직의 미세구조,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 정자 농도 및 운동성, 리보핵산(RNA) 전사체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유아기 쥐 모델에 29주간 매주 미세플라스틱을 섭취시켰다. 이 과정에서 고환과 부고환 조직의 미세구조,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 정자 농도 및 운동성, 리보핵산(RNA) 전사체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 쥐의 정자 농도와 운동성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며 정자 생산과 성숙 역시 동시다발적으로 저해됐다. 연구팀은
2025-03-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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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어떻게 돌보라고”…개학 나흘 앞인데 ‘4월 개학’ 통보한 초등학교, ‘날벼락’ 맞은 학부모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성초등학교가 등교를 불과 나흘 앞두고 개학일을 4월로 연기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방학동안 준비해 사전에 통보하거나 사전조치를 할 수 있었던 문제를 개학을 코앞에 두고 학교 측이 늑장 대응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1일 서울시교육청과 북성초, 학부모 등에 따르면, 북성초는 전날 오후 5시37분께 “기존 3월4일로 예정된 개학일을 4월11일로 연기한다”는 공지를 학부모들에게 발송했다. 이에 따라 입학식도 마찬가지로 4월11일로 연기됐다. 북성초가 개학을 연기한 이유에 대해 “본교 나동 교사동(후관동)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 이상 상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 등급이 D등급 이하로 판정될 경우 건물 사용 제한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해 임시적 폐쇄를 긴급히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인 만큼, 최후의 수단으로 개학을 한 달여간 연기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2025-03-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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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준비작업’이었나?…“김용현 지시로 평양 상공에 무인기 보냈다” 軍 제보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군이 지난 10월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보낸 것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군 내부의 제보 내용이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9일 “군이 지난 10월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보냈으며, 이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군에서 제보를 받았고 믿을 만한 내용이라고 판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장관의 고등학교 후배인 여인형 전 사령관이 있던 국군방첩사령부가 실무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계엄을 전제로 한 것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계엄령을 발동시키기 위한 준비 작업의 하나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북한이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을 띄웠을 때에도 김 전 장관이 ‘왜 경고사격을 하지 않느냐’며 난리를 쳤다”면서 김 전 장관이 국지전을 유도하려 했다는 의혹도 함께
2024-12-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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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친위 쿠데타 실패한 尹 감싼 국민의힘...결국 당 사라지게 할 것”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했다. 허지웅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이 친위 쿠데타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대통령을 감싸고 있다. 요지는 탄핵 트라우마다. 2017년 탄핵을 되풀이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라고 적었다. 그는 “그간 많은 이들이 역사 속 실수를 되풀이하며 망했다. 놀라운 건 그들 가운데 실수를 되풀이하길 바란 이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아니 오히려 반대였다. 앞선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한 행동들이 결국 그들을 같은 결과로 몰아넣었다. 패전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나치의 다짐이 더 큰 패전의 악몽으로 반복된 것처럼 말이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헤겔의 저주 때문일까. 아니다. 과거의 사실을 전혀 다르게 기억하고 인식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 원인을 내가 아니라 너에게서 헤집어 찾으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허지웅은 “국민
2024-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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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침공’ 현실화?…수능 표준점수 수석은 현역 ‘의대생’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지난 달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표준점수 기준으로 수석을 차지한 수험생은 반수에 도전한 의대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능은 의대 증원의 영향으로 이과 N수생의 강세가 유독 두드러졌으며, 적지 않은 의대생들이 의대 상향 지원을 위해 입시에 재도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2월 단국대사대부고를 졸업한 한양대 의대생 김모 씨는 이번 수능에서 표준점수 총합 424점을 받았다. 김씨는 선택과목으로 국어 영역에서 언어와 매체(139점),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140점)에 응시했다. 과학탐구 영역에선 지구과학1(72점)과 화학2(73점)를 택했다. 김씨는 모든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올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은 과목들로 조합한 셈이 됐다. 표준점수는 전체 응시자 평균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대적 점수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총 11명이지만 같은 만점이라도 더 어려운
2024-12-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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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찬성표’ 던진 김예지 “당론 어겨 ‘비난 문자폭탄’ 받아…국회의원 책무 먼저 생각했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이라는 당론을 따르지 않고 찬성표를 던진 이유에 대해 “당론을 어긴 것에 무거운 마음이 있었지만, 주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간과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청각장애인들은 수어 통역이나 자막이 없어서 계엄 선포조차 알 수 없었고, 이에 참담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론을 거스른 뒤 일부 당원들로부터 비난하는 내용의 ‘문자 폭탄’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탄핵 표결이 있던 날 (대통령) 담화를 보고 혼란을 막는 방법이 탄핵을 부결시키는 방법만 있지는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주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그냥 간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탄핵안 표결 당시 심정에 대해 “우리 당이 만들어서 세운 대통령을 탄핵 소추하는 안건에 대해 표결해야 한다는 정말 무거운 마음이 하나 있었고, 당론을 어긴 것에 대한 두번째 무거운 마음이 있었다”고 말
2024-12-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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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해경 “경주 어선전복 1명 추가 발견, 총 7명 심정지…1명 수색중”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해경 “경주 어선전복 1명 추가발견, 총 7명 심정지…1명 수색중”
2024-12-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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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직격…“그 애가 대통령 행세, 尹 치 떨릴 것”, 尹엔 “그대는 아직 대통령”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뭐라 하든 “아직 대통령은 당신”이라며 힘내라고 했다. 다만, 이 모든 건 윤 대통령이 한 대표를 여당 간판으로 내리꽂은 업보라고 비난했다. 홍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통이 자기 손으로 검사로 키우고. 자기 손으로 법무 장관감도 아닌 이를 파격적으로 임명하고, 자기 손으로 생판 초짜를 비대위원장으로까지 임명했다”며 “그런 애가 자기를 배신하고 달려드니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한 대표를 초짜, 애라고 비하한 것이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거취를) 당에 위임한다고 했지 언제 애에게 위임한다고 했나”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 애가 아무런 헌법적 근거 없이 직무 배제하고 마치 자기가 대통령인 양 행세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이러니 윤 대통령은 속이 터져 죽을 지경이겠지만 정치란 그런 것, 자업자득”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홍 시장은 “그래도 힘내라. 죽을
2024-12-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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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해경 “경주 앞바다 어선서 5명 발견…모두 심정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해경 “경주 앞바다 어선서 5명 발견…모두 심정지”
2024-12-09 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