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 ‘홈플러스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청 조사4국 직원 파견 자금흐름 등 조사 진행할듯 국세청이 국내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11일부터 MBK파트너스에 직원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 측은 이번 세무조사가 통상 4∼5년 단위로 이뤄지는 정기조사라며 선을 그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2015년과 2020년에도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5년마다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의 홈플러스 자금 이슈를 고려하면 서울청 조사4국이 폭넓게 특별(비정기) 세무조사 수준으로 들여다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청 조사4국은 대기업 및 고액자산가 등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세무 조사 뿐만 아니라 역외 탈세, 조세 회피, 차명 거래 등 복잡한 구조의 사건을 주로 담당한다. 이에 국세청이 MBK파트너스의 자금 흐름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는 201
2025-03-12 11:12
-
[헤럴드비즈] 수소 활용 산업 성장 기반 다져야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전기차 보급 목표 철회 등으로 불확실해진 것으로 보이지만 수소는 여전히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우선, 미국의 경우 대부분 주와 시 정부는 파리협약에 남아 있는 점, 그동안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점, 트럼프의 재선 기회가 없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후변화 대응 노력의 후퇴는 지속되기 어렵다. 한편, EU 등 세계의 탄소중립 노력이 지속되는 점, 화석연료 고갈 가능성, 수전해와 재생에너지 단가의 지속 하락 등을 고려하는 경우 수소경제 구현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에너지 전문 기관들은 총에너지 사용 중 현재 0% 수준의 수소 비중이 2050년엔 12%∼2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이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2023년 현재 글로벌 수소경제는 취약하다. 수소 수요는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나 규모는 9700만톤에 불과하며, 대부분 석유 정제와 암모니아/메탄올 생산 등 전통 수요에서 발생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신산업 수소 수요 비중은
2025-03-12 11:04
-
최 대행 “반도체 핵심인력 자유롭게 연구할 여건 절실”
국정현안·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반도체 산업의 치열한 기술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핵심 인력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신기술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 제도를 과감히 혁신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행은 특히 “근로시간 특례 규정이 반도체 특별법에 포함돼야 하지만, 여야 입장 차이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기업들이 필요할 때 근로 시간을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별 연장근로 인가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반도체 연구·개발(R&D)에 대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특례를 시행하는 내용의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공개했다. 반도체 연구개
2025-03-12 11:03
-
AI 선도 미래 제조업 대표 기술 한자리…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500개 기업·2200개 부스 설치 AI·로봇·설루션 등 선보여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미래 제조 혁신 대표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5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이 12~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1990년 ‘한국 국제 공장 자동화 종합전’으로 시작해 올해 35회를 맞은 이 전시회에는 올해 500곳 이상의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2200여개의 부스에서 최신 제품과 설루션을 선보인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등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후원한다. 주최 측은 미래 제조 현장이 AI, 디지털 트윈, 로봇, 클라우드·엣지 컴퓨팅 기술과 결합하면서 사전에 설정된 알고리즘에 따라 움직이는 기존 ‘자동화’ 중심의 스마트 공장을 넘어서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공정을 운영하는 AI 기반 ‘자율제조’ 공장으로 진화하고 있는 흐름을 이번 전시에 반
2025-03-12 09:10
-
국세청,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 세무조사
특별 세무조사 담당 서울청 조사4국 직원파견 MBK 자금흐름 등 조사 진행할듯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세청이 국내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11일부터 MBK파트너스에 직원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 측은 이번 세무조사가 통상 4∼5년 단위로 이뤄지는 정기조사라며 선을 그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2015년과 2020년에도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5년마다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의 홈플러스 자금 이슈를 고려하면 서울청 조사4국이 폭넓게 특별(비정기) 세무조사 수준으로 들여다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청 조사4국은 대기업 및 고액자산가 등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세무 조사 뿐만 아니라 역외 탈세, 조세 회피, 차명 거래 등 복잡한 구조의 사건을 주로 담당한다. 이에 국세청이 MBK파트너스의 자금 흐름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2025-03-12 07:28
-
한·호주, 글로벌 통상환경 협력 방안 논의 …양국 장관 화상면담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11일 돈 패럴 호주 통상장관과 화상 면담을 갖고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면담에서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안 장관은 먼저 양국이 상호 보완적 교역 구조를 바탕으로 그동안 무역·투자를 꾸준히 확대한 것을 평가하고, 에너지, 자원 등 전통적 협력을 넘어 공급망, 청정경제, 디지털 등 미래 지향적인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또 핵심 광물을 포함한 한국 기업의 호주 내 투자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호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호주 양국은 지난해 12월 ‘한·호주 그린 경제동반자협정(EPA)’을 맺고 청정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핵심 광물 등 기후·에너지·공급망 분야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안 장관은 한국이 올해 의장국을 수임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성공적인
2025-03-11 17:38
-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적극적인 내부통제 운영에 최선”
올해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 주재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11일 “공공부문의 다양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경영을 이행하고 적극적인 내부통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이날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5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내실있는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내부통제위에서는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내부통제 4대 핵심가치와 4대 전략방향을 수립했다. 4대 핵심가치는 효율성(Efficiency), 책임성(Accountability), 지속성(Consistency), 투명성(Transparency)의 4대 핵심가치 약자를 딴 ‘E-ACT’로 ‘EWP-행동을 취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리스크관리로 경영 전반의 재무·비재무 위험을 관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
2025-03-11 16:43
-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안전과 청렴, 반드시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안전과 청렴은 국가 공기업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11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전날 대구 동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안전의식 제고 및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안전‧청렴 실천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중대재해 제로(ZERO)를 달성하고,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한 등급 상승하는 등 안전·청렴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에는 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전국 사업소장, 안전‧청렴 관련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청렴 실천 결의문 낭독 및 서명 ▷안전‧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다짐 ▷안전‧청렴 실천을 위한 구호 제창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체계적인 안전 관리로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장 환경을 만드는 한편, 모든 업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행하는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에도 적극 나서자”고 다짐했다. 이어 “특히, 산업 현장
2025-03-11 16:16
-
최 대행 “출산율 반등 모멘텀 지속되도록 역량집중”
인구 비상대책회의…“초고령사회 진입, 성장잠재력 약화 우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어렵게 만들어진 출산율 반등의 모멘텀이 지속되도록 저출생 대응에 보다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0차 인구 비상대책회의’에서 “인구위기 대응은 우리 경제·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한순간도 지체해서는 안 되는 당면 현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작년 12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고령화는 연금·건강보험 등 사회보험 재정을 고갈시키고, 각종 불균형과 격차를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초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해 계속고용 기반을 구축하고 노후소득을 강화하는 구조적 대응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고령자 대상 첨단기술(에이지테크·Age-Tech) 등 새로운 성장기회도
2025-03-11 15:58
-
안덕근 산업장관 “국제 탄소시장, 기업에 새 사업 기회 제공”
산업부, 탄소시장 기업 세미나…국제 탄소시장 대응 방안 논의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국제 탄소 시장은 기업에 새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탄소시장 기업 세미나’에서 “국제 탄소 시장 인프라 구축, 국제 감축 사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이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환경에서 국제 탄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파리협정 64조 등 국제 탄소 시장의 투자 동향을 공유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국제 탄소 시장을 활용하는 데 필요한 전략을 논의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전환은 제조업 중심의 한국 산업에 큰 도전 요인이지만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는 점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는 측면도 있다. 산업부는 “작년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당사국들
2025-03-11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