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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 송구…재발방지대책 마련”
국방부 사고대책본부 보고받고 지시…“관련자 엄중히 책임 물을 것”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기 포천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7일 군에 철저한 조사로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대행은 이날 사고 상세 경위와 후속 조치에 대한 국방부 사고대책본부 보고를 받고 “국민들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최 대행은 “군 통수권자로서 군사훈련 중 발생한 사고의 피해자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 치료와 진료를 적극 지원하고, 신속하게 피해를 보상하며 피해 시설을 조기에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훈련 전 과정을 원점에서부터 면밀히 분석해 향후 유사 사고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밝혔다.
2025-03-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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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자동조정장치, 연금개혁 핵심…모수개혁 함께 논의돼야”
“여당에 다시 설명하라” 복지차관에 지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국민연금 개혁 논의와 관련, “자동조정장치는 모수 개혁과 함께 논의될 사항으로, 여당에 다시 한번 설명하라”고 보건복지부에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으로부터 연금 개혁 관련 여야협의회 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자동조정장치는 수치를 다루는 모수 개혁이며, 노후 소득 보장과 국민연금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는 전날 모수개혁을 먼저 협의하고 자동조정장치 도입 여부를 추후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구조개혁 문제와 함께 논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자동조정장치는 인구·경제 상황에 따라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제도다.
2025-03-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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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단 근로자 1만명, 연2회 ‘1000원 영화관람’ 가능
스포츠·공연·전시로도 확대 추진…“문화예산 투입 확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산업단지 근로자 1만명이 1000원만 내면 연 2회 영화를 볼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인천남동산업단지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CJ CGV·롯데컬처웍스가 이같은 애용이 담긴 ‘1000원의 일상 문화티켓’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만명의 산단 근로자가 연 2회 1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게 된다. ‘1000원의 일상 문화티켓’은 작년 9월 발표된 정부의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 계획’의 후속 조치로 도입된 문화 체험 장려 프로그램이다. 영화 관람 가격 1만5000원 중 상영관이 4000원을 먼저 할인하고 남은 1만1000원 중 1만원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신청한 중소기업이 나눠 부담한다. 산업부는 작년 46개 중소기업 소속 근로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벌였고, 올해 1만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산업부는 소속 직원 복지 차원의 개별 중소기업
2025-03-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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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국가기관·주요인사 위협 우려…철저 대비”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최근 국가 중요 기관 및 주요 인사에 대한 위협과 관련해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최 귄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국가 주요 기관과 인사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는 발언이 잇따르자 사전 예방을 당부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최 대행은 “특히 경찰청 등 소관 기관에서는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국무총리실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3-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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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 배터리 美 아웃리치…“IRA 유지 중요”
배터리 3사 등과 미 순회…켄터키 주지사 등 면담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가 산업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배터리 3사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미국을 순회하며 아웃리치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최 대사는 미국 테네시를 시작으로 켄터키, 오하이오, 미시간 등 주 정부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과 관련한 한국 배터리 기업의 대미(對美) 투자 환경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대사는 앤디 베쉬어 켄터키 주지사 등 주 정부 인사들을 만나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지속되기 위해 IRA 등 투자 환경이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 배터리 기업이 투자하는 7개 주가 IRA에 관해 연방 정부를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최 대사는 지난 6일 인디애나 코코모시에 위치한 스타플러스 에너지 공장을 방문해 대미 투자 기업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스타플러스 에너지는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합작
2025-03-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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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만난 최 대행 “미래 세대 위한 지속가능 정책 추진”
청년 오찬 간담회…“쉬는 청년 증가, 국가적 큰 손실” 청년들 “실무경험·역량개발 기회 필요” 요청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중앙 청년지원센터에서 대학생·취업준비생·직장인·기업가 등 청년 13명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청년 정책은 청년을 수혜자로 하는 정책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더 크게 봤을 때는 미래에도 제대로 작동하는 정책”이라며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부터 집행, 평가 등 모든 과정에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여러분”이라며 “청년의 도전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밀고 나가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쉬고 있는 청년이 늘어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아주 큰 손실이라며, 청년 창업 펀드 조성, 창업 중심 대학 추가 지정 등 원활한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2025-03-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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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돈 버는 농업 만들겠다…2025년 스마트팜 1000곳 보급”
취임 1주년 맞아 간담회서 강조 “무이자자금 2027년 20조원으로” “쌀소비 촉진 운동 2000억 투입”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며 “‘돈 버는 농업’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년을 맞아 진행한 출입 기자간담회에서 농업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농업의 스마트화’를 제시했다. 강 회장은 “정부와 협력해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 가능한 보급형 스마트팜을 올해 1000여 농가에 보급하겠다”며 “보급을 지속 확대해 노동력은 절감하고 영농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범농협 유통 혁신으로 물류비용을 낮춰 농업소득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강 회장은 지난해 1월 25일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같은 해 3월 7일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해 약 40년간 농업·농촌 분야에 몸담으면서 율곡농협 5선
2025-03-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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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車업계 ‘트럼프 관세 대응’ TF 회의…내달 방안 마련
美관세 부과시 가격경쟁력 밀려 업계 “정책자금 지원 방안 요청”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관세전쟁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가 비상에 걸린 가운데 정부가 업계 의견을 수렴해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주재로 ‘자동차 민관 대미협력 TF 회의’를 열고 미국 관세부과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현대자동차, 한국GM과 산업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코트라 등이 참석했다. 민관 대미협력TF는 지난해 11월 산업부 장관 주재 자동차 업계 영향 점검회의 이후 구성된 후 운영되고 있다. 생산 물량의 대부분을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GM은 생존이 걸려있다. 관세율이 높게 책정되면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한국GM 생산 물량을 미국 공장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우려로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와 방한 중인 GM 본사 부
2025-03-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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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외환 유출입 추가방안 조속 마련”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서 밝혀 서학개미 수급개선 조치 내놓을듯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외화 유출입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는 추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확대 등으로 나타나는 외환수급상 불균형이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른바 ‘서학개미(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매입이 크게 늘면서 외환시장의 수급 부담을 높이고 환율 변동성이 커진 흐름을 완화하자는 취지로, 작년 12월 발표한 외환수급 개선방안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최 대행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미국의 신규 관세 부과 및 주요국 대응, 지정학적 요인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예의주시해달라”고도 당부했다. 배문숙
2025-03-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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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트럼프 관세 대응’ 자동차 업계와 TF 회의…내달 방안 마련
지난해 국내 생산 車 2대 중 1대, 미국행 트럼프 관세 부과시 가격 경쟁력 밀려 업계 “유동성 등 정책자금 지원 방안 요청”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관세전쟁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가 비상에 걸린 가운데 정부가 업계 의견을 수렴해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주재로 ‘자동차 민관 대미협력 TF 회의’를 열고 미국 관세부과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현대자동차, 한국GM과 산업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코트라 등이 참석했다. 민관 대미협력TF는 지난해 11월 산업부 장관 주재 자동차 업계 영향 점검회의 이후 구성된 후 운영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자동차는 지난해 대미 수출 1위 품목(347억4400만달러)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한 170만 대 가운데 59%
2025-03-07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