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1년째 조용한 선행…수석급 이상 월급 10%씩 자동기부 [용산실록]
尹 포함 고위급들 “자발적 결정” 1년째 월급 10% 자동기부 이어져 지난해 급여 반납이어 내년에도 기부 전망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2년째 기부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올해 윤 대통령을 포함해 대통령실 실장급, 수석 등 고위급 참모들은 월급의 10%를 매월 자동 기부해오고 있다. 올해 윤석열 대통령의 연봉은 전년 대비 2.5% 오른 2억5493만원으로 알려진 바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의 기부 결정은 올 초 당시 이관섭 전 비서실장 주도 하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에는 윤 대통령과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이 올해 연봉의 10%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한 바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올해에는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에 한해 자발적으로 (온기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의견을 모아 결정됐다”며 “지난해 단행됐던 일괄적인 반납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했다. 2023년에는
2024-12-02 08:28
-
[속보] 대통령실, 野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동의에 “환영”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유예하는데 동의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고 1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가상자산 과세 유예가) 실제 시행된다면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상자산의 과세를 2년간 유예하는 데 동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에 대해 깊은 논의를 거친 결과 지금은 추가적 제도 정비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24-12-01 16:11
-
대통령실 “민생·치안·문제 생기면 전적으로 野 책임”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감액 예산안을 오는 2일 본회의에 상정하려는 시도에 “일방적인 예산 삭감으로 민생, 치안, 외교 등에 문제가 생기고 국민들에게 피해가 발생될 경우 이는 전적으로 야당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전일에 이어 이날(1일)에도 야당의 행태를 ‘예산폭주’로 규정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야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야당 단독으로 예결위에서 예산 감액안을 통과시킨 것은 입법 폭주에 이은 예산 폭주”라며 “민생을 외면한 다수의 횡포”라고 말했다. 앞서 예결위 전체회의에서는 민주당이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 감액은 국회의 결정만으로 가능하다. 야당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특수활동비(특활비), 검찰 특활비, 감사원 특활비 등이 전액 삭감된 예산안을 의결했다. 정 대변인은 야당의
2024-12-01 16:05
-
대통령실 “野, 전대미문 입법폭주와 탄핵남발 중단해야”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야당은 민생을 철저히 외면한 채 전대미문의 입법폭주와 탄핵남발로 국정을 파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에 대해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로서 헌법 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감사원의 헌법적 기능을 마비시키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간다”며 “직무독립성이 있는 감사원에 대해 야당 입맛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탄핵하겠다는 것은 정치적 탄핵”이라고 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사 탄핵 추진에 대해서도 “명백한 보복 탄핵이다”라고 규정했다. 정 대변인은 “야당 관련 수사 및 재판을 중단시킬 목적으로 검사를 탄핵하겠다는 것으로 사법 체계 무력화 시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야당 방탄을 위해 탄핵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에 대해서도 “경기에 뛰어
2024-11-29 16:20
-
[속보] 대통령실, 감사원장 탄핵 추진에 “헌법 질서 근간 훼손하는 것”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속보] 대통령실, 감사원장 탄핵 추진에 “헌법 질서 근간 훼손하는 것”
2024-11-29 15:46
-
감사원장 “정치적 탄핵 매우 유감”
최재해 “자진사퇴 생각 없다” 최재해(사진) 감사원장이 29일 자신을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 추진과 관련해 “헌법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정치적 탄핵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야당의 탄핵 소추와 관련해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원장은 자진사퇴 의향에 대해서도 “그런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민주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추진을 공식화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 보고를 12월 2일에 할 예정”이라며 “검사 탄핵과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당 입장이 정리됐다”고 했다. 최 원장은 민주당이 제시한 탄핵 사유에 대해서도 직접 반박했다. 민주당은 탄핵 사유로 대통령실 관저 이전 문제에 대한 부실 감사를 들었다. 야권은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으로 대통령 관저 공사를 따냈다
2024-11-29 11:14
-
감사원장 “정치적 탄핵 매우 유감…자진사퇴 생각 없다”
최재해 “조사한대로 감사보고서에 담은 것” “위증했다고 생각 안해…탄핵가결 안됐으면” “감사위 회의록 제출, 공개시 자유로운 의견 위축” [헤럴드경제=서정은·양근혁 기자] 최재해 감사원장이 29일 자신을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 추진과 관련해 “헌법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정치적 탄핵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야당의 탄핵 소추와 관련해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원장은 자진사퇴 의향에 대해서도 “그런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민주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추진을 공식화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 보고를 12월 2일에 할 예정”이라며 “검사 탄핵과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당 입장이 정리됐다”고 했다. 최 원장은 민주당이 제시한 탄핵 사유에 대해서도 직접 반박했다. 민주당은 탄핵 사유로 대
2024-11-29 10:08
-
대통령실, “野 탄핵 시도 비정상적”…시국선언엔 “文 정부보단 적어” [용산실록]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의 각종 탄핵 추진에 “탄핵을 이런 곳에 시도하라고 법이 있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검사 탄핵에 이어 헌정 사상 최초로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을 공식화한 상태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시국선언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라면서도 “문재인 정부 시절보다는 적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야당의 각종 탄핵소추와 관련해 “야당의 의회 운영은 지극히 비정상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임기 후반기 정쟁 대신 양극화 타개 등 민생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근 정치현안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낮은 자세를 유지한 배경이다. “소폭 오른 것으로 고무적이라고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비정상적’ 탄핵 공세가 이어지면서 국정운영에 차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4대개혁 과제 추진
2024-11-29 08:50
-
尹, 라트비아 대통령과 회담…바이오·방산 등 협력 강화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밝혔다. 양 정상은 1991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33년 동안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온 점을 평가하고, 교역‧투자, 바이오‧제약, 안보‧방산,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제조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세계적인 제약회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라트비아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한국의 바이오‧제약 회사들의 유럽 시장 진출 시 라트비아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방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라트비아에 한국이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면서 “양국 간 방산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해 나가자”고
2024-11-28 19:56
-
감사원 “감사원장 탄핵, 국민 피해 귀결…野 중지해야”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감사원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추진을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감사원의 헌법상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심대한 피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직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 감사원은 이날 ‘감사원장 탄핵 추진에 대한 감사원의 입장’을 통해 “헌법과 법률에 반하는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은 국가 회계질서 및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국가 고유의 공직질서 유지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장을 탄핵해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려는 이러한 시도는 헌법정신을 위반하는 부당한 압박에 지나지 않음는다”며 “감사원장이 탄핵된다면, 감사원의 헌법적 기능이 마비되고 이는 국민 세금의 낭비와 부정・부패의 예방기능에 심대한 지장을 초래하여 결국 국민의 피해로 귀결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감사원은 “지금이라도 위헌․위법적인 감사원장 탄핵 시도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2024-11-28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