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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입법 폭거 경고” 尹이 꺼낸 ‘계엄 배경’
尹·대통령실, 추가 대응 없어 계엄 극소수만 공유 ‘후폭풍’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의 빈번한 탄핵시도, 입법 강행 등에 맞선 최후의 카드로 비상계엄 선포를 택했다. 역으로 말하면 윤 대통령이 정국을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인식해왔다는 얘기다. 윤 대통령의 강한 확신 앞에 국무위원들의 반대는 무력했으며, 대통령실 참모들은 존재감을 잃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윤 대통령은 물론 대통령실은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만나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배경으로 민주당의 폭거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차원으로 꼽았다고 한다. 민주당의 폭거에 맞서기 위한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 행사로 봤다는 얘기다. 계엄 선포의 법적 절차, 요건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으로
2024-12-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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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추가 대응 없다”…“野 입법 폭거 경고” 尹이 꺼낸 ‘계엄 배경’ [용산실록]
국무위원들 반대의견도 소용없어 野 겨냥 ‘범죄자 집단’ ‘괴물’ 표현 극소수만 공유…후폭풍은 이미 시작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의 빈번한 탄핵시도, 입법 강행 등에 맞선 최후의 카드로 비상계엄 선포를 택했다. 역으로 말하면 윤 대통령이 정국을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인식해왔다는 얘기다. 윤 대통령의 강한 확신 앞에 국무위원들의 반대는 무력했으며, 대통령실 참모들은 존재감을 잃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윤 대통령은 물론 대통령실은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만나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배경으로 민주당의 폭거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차원으로 꼽았다고 한다. 민주당의 폭거에 맞서기 위한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 행사로 봤다는 얘기다
2024-12-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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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블랙홀’ 빠진 정국, 후폭풍은 이제 시작 [용산실록]
신뢰 흔들…美 커트 캠벨 “심판오판” 野 탄핵 공식화, 여권 이탈표 나올까 개혁과제 동력 상실 우려, 민심 악화 부담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비상계엄 파장’이 이번주 대한민국을 잠식했다. 야당의 입법 폭거에 맞서려던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며 정국을 ‘계엄 블랙홀’로 밀어넣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공식화됐고 개혁과제도 동력을 잃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여권 내에서는 8년 전 탄핵 재발을 막아야한다며 단일대오 구축을 시도하고 있지만, 성난 여론을 쉽게 잠재울 수 있을지 미지수다. ▶탄핵열차 출발…‘이탈표 싸움’에 여권 분열 노리는 野=정명호 의사국장은 5일 오전 0시30분 경 개의한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탄핵안 2건을 보고했다. 국민의힘 불참 속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가 열렸다. 그간 역풍 우려에 탄핵 언급을 조심스러워했으나, 비상계엄 선포를 계기로 태세를 전환한 것이다. 국회는 탄핵안이 본회의에
2024-12-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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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덕수·한동훈·추경호 대통령실로…사태수습 논의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속보] 한덕수·한동훈·추경호 대통령실로…사태수습 논의
2024-12-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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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긴장감 유지…尹 일정 차질도 불가피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향후 대응방안을 고심하는 분위기다. 어수선했던 지난 3일 밤~4일 새벽보다는 잠잠해졌지만, 이번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려운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기존에 예정된 일정을 순연하는 등 향후 행보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에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관련한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신 정진석 비서실장 등을 포함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알렸다. 수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들은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와 관련해 오후 2시에 회동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도 한 국무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일정에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윤 대통령은 오전 예정된
2024-12-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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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계엄 선포…대통령실 참모들도 몰랐다
尹대통령 대국민 특별담화문 심야 발표 극소수만 은밀히…참모들 호출 받고 복귀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10시 24분 경 한밤 중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대통령실 참모들조차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철저히, 극비리에 진행됐다. 대통령실 안팎으로 “윤 대통령이 긴급 발표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던 시점도 이미 밤 9시를 넘긴 때였다. 담화 주제, 배경 등을 놓고 각종 추측이 쏟아졌지만 윤 대통령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 ‘비상계엄’이란 단어를 떠올리거나, 입에 올린 사람은 없었다. ▶극소수만 비밀리에…퇴근 후 복귀한 참모들=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날은 최재해 감사원장,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윤 대통령의 기습발표에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발칵’ 뒤집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붉은색 넥타
2024-12-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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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뒤집어 놓은 ‘6시간 계엄령’…거센 후폭풍
尹, 밤 10시20분 비상계엄 선포 국회 190명, 155분 후 해제 의결 이재명 “요건 안갖춘 불법 위헌” 한동훈 “국방장관 즉각 해임을” ‘비상계엄 6시간’이 대한민국을 뒤집어 놓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6시간만인 4일 새벽 4시 26분께 생중계 대국민담화를 통해 계엄해제를 발표했다. 정부가 곧바로 국무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안을 최종 의결하면서 계엄정국이 공식 종료됐다. 다만 후폭풍은 예측불허다. ▶관련기사 2·3·4·5·6·8·10·11면 ▶6시간만에 비상계엄 해제= 윤 대통령은 이날 긴급 추가 담화를 통해 “저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는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그러나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2024-12-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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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실장·수석 일괄사의 표명…계엄 여파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실 실장·수석비서관 이상 고위급 참모들이 4일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오전 예정된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순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진석 비서실장 등을 포함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 표명 이후 수리가 곧바로 될지는 미지수다. 대통령실은 아직까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추가적인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정된 일정을 순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가 순연됐다”고 전했다.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정국이 격랑에 빠지면서 윤 대통령의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긴급브리핑을 열고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2024-12-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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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통령실 실장·수석 일괄사의 표명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속보] 대통령실 실장·수석 일괄사의 표명
2024-12-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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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4일 오전 예정 ‘마약 대응상황 회의’ 순연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선언한 4일 오전 예정됐던 마약대응 회의 일정을 순연했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전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공식 일정은 없을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새벽 4시 27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밤 10시 25분께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만이다.
2024-12-04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