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 근본인데 홀대”…문체부 예산 삭감에 증액 서명운동
김재원 의원, 문체부 예산 증액 서명운동 국가경제기여도 3위 불구 예산은 1.05% “마지막 둑…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국가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관련 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문체부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등장해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전 세계에 ‘K’ 바람을 일으키며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정작 정부에선 홀대하고 있다는 지적에서다. 서명운동을 시작한 것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재원 의원(조국혁신당)이다. 김 의원은 지난 4일부터 사회적 플랫폼 협동조합 빠띠에서 ‘국가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 증액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추경 시 제출을 목표로 한 이 서명운동에는 일주일 간 2184명이 서명했다. 김 의원은 12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2025년 문체부 예산은 국가 예산 대비 1.05%밖에 안 된다.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
2025-03-12 14:53
-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 7개사 “‘오케이툰’ 운영자 엄벌 촉구”
3차 공판 앞두고 대전지법에 탄원서 제출 “494억원 피해 추산…K콘텐츠 불법 유통 경종 울려야”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리디, 레진엔터테인먼트, 키다리스튜디오, 탑툰, 투믹스 등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 소속 7개사가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 ‘오케이툰(OKTOON)’ 운영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웹대협은 오는 20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오케이툰 운영자(피고인)에 대한 1심 3차 공판을 앞두고 지난 5일부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대전지법에 제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오케이툰은 대표적인 저작권 침해 웹사이트로 게시물, 트래픽, 방문자 수 모두 최상위권 규모에 달한다. 이들은 웹툰 1만개, 총 80만회차의 저작권을 침해했다. 웹대협은 오케이툰이 웹툰 콘텐츠 업계에 끼친 금전적 피해가 최대 49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피고인은 오케이툰에 앞서 불법 영상물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도 운영해 왔다. 저작권
2025-03-12 10:04
-
김포시, ‘2025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포
13일 선포식…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 진행 9월 19~21일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경기도 김포시가 국내 최대 독서 문화 축제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인 ‘2025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공식 선포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3일 오후 3시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2025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4년부터 지역에서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공모로 지방자치단체 한 곳을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하고, 9월 독서의 달에 책의 도시에서 전국 규모의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2025 대한민국 책의 도시’는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김포시로 선정됐다. 김포시는 시립도서관 7곳과 작은 도서관 4곳 등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달달인문학’, ‘김포시민 책 돌려 읽기’와 같은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운영하
2025-03-12 08:00
-
웹툰 시장 침체…1년 만에 작품 수 6.7% 줄었다
2024년 만화·웹툰 유통 통계자료…카카오웹툰 유통 작품 22%↓ 유통작 10편 중 6편은 ‘18禁’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최근 웹툰 시장이 침체되면서 국내 플랫폼에 등록된 작품 수가 1년 만에 7% 가량 줄어들었다. 12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발간한 ‘2024년 만화·웹툰 유통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된 작품 수는 총 1만8792개로, 전년(2만141개) 대비 6.7% 감소했다. 플랫폼 별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주력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의 유통 작품이 2023년 1401개에서 2024년 1176개로 16.1% 줄었고, 카카오웹툰의 작품은 총 486개에서 379개로 22.0% 축소됐다. 반면 네이버웹툰 유통작은 같은 기간 353개에서 424개로 20.1% 늘었다. 네이버시리즈의 경우 2304개에서 2775개로 20.4% 증가했다. 전반적으로는 신작 웹툰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각 플랫폼에 등록된 전체 신작 수는 2023년 1만7245개였으나 지난해 14.6% 줄어든 1
2025-03-12 07:54
-
이영훈 목사 “계엄은 정도(正道) 아냐…무속과 영적 전쟁 해야”
2025년 여의도순복음교회 기자간담회 정치권 무속 영향 심각…국민 대통합 숙제 저출생·마약 문제 근본적 대책 촉구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정도(正道)가 아니라고 평가하며 정치권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무속 신앙에 맞서 기독교가 영적 전쟁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5년 여의도순복음교회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한국교회가 직면해 있는 문제 중 하나로 ‘무속 신앙’을 꼽았다. 이 목사는 이날 “정치권에 무속의 영향이 굉장히 심각하다”며 “기독교계에서 무속 신앙과 영적 전쟁을 해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비상계엄 계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이 무속에 심취했다는 의혹에 관해 “계엄 진행의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이 무속인이었다는 것은 기독교인 입장에서 심히 유감”이라며 “비단 아씨라는 무당이 국회 청문회까
2025-03-11 13:44
-
베스트셀러 한눈에…출판진흥원, 매달 ‘화제의 책 200선’ 발표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주요 유통사 판매량 집계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영풍문고 및 지역서점 판매 데이터 총망라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통해 매달 ‘이달의 화제의 책 200선’을 발표한다. ‘화제의 책 200선’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및 전국 272개(3월 5일 기준) 지역서점이 출판전산망에 제공하는 판매데이터를 집계한 것으로, 한 달 동안 판매된 부수가 가장 많은 도서 순으로 작성된다. 매월 10일 발표되는 ‘화제의 책 200선’은 독자에게 인기 판매 도서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서점의 도서 구비, 도서관 수서, 출판사 기획·마케팅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목록 중 출판전산망에 등록된 도서는 상세 설명 데이터 및 도서관 서지정보(MARC)까지 확인할 수 있다. 2월 ‘화제의 책 200선’을 살펴보면 새학기 준비 기간을 맞아 판매량 최상위 10위 중 7권을 교재·참고서적이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노벨문학상 수
2025-03-11 13:37
-
“카지노보다 더 매혹적”…다이빙·서커스 결합한 워터쇼
마카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버전 2.0 스토리’로 5월 재개장 30여개국 출연진 등 300명 참여 579억원 투자한 ‘꿈의 수중공연’ “저쪽을 보시면 하이다이버들이 다이빙하는 곳이 있습니다. 저곳은 무대에서 25m 높이입니다.” 마카오 최대 워터쇼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House of Dancing Water)’의 무대는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할 정도로 높았다. 지난달 27일 세계 각국의 취재진에게 공연장을 소개하던 쇼 관계자는 수시로 ‘추락 주의’를 당부했다. 보통 사람은 발을 디디고 서 있기도 떨리는 높이에서 여러 명의 다이버가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물 속으로 뛰어드는 장관은 경탄과 흥분을 안긴다. ‘마카오’ 하면 흔히 ‘카지노’를 떠올리지만, 게임 못지않게 유명한 것이 바로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다. 이 공연을 보러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마카오를 찾을 정도다. 팬데믹의 여파로 중단됐던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가 5년 만에 다시 찾아온다. 새로운 감독의 지휘 아래 다른
2025-03-11 11:13
-
미래엔 아이세움,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 부자가 되는 습관’ 출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자기 경영·경제 동화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래엔의 아동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자기 경영·경제 동화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 부자가 되는 습관’을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 부자가 되는 습관’은 출간 직후 전 세계 수백만 독자에게 올바른 경제 관념을 심어 준 베스트셀러다. 어린 나이에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주인공 키라의 이야기를 통해 돈의 가치와 쓰임을 쉽고 흥미롭게 전하는 책으로, 최근 어린이 경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엔 아이세움이 현대적인 일러스트로 재해석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 책의 저자인 보도 섀퍼는 자산 관리 전문가이자 경영 컨설턴트로, 젊은 시절 큰 빚을 졌으나 4년 만에 경제적으로 자립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의 원리를 연구해 왔다. 그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강연과 저술 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위한 실천 방법을 알리고 있다
2025-03-11 09:18
-
내달 ‘국제선명상대회’ 개막…“국민 행복 증진”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연계…프로그램 확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2025 국제선명상대회’가 내달 1일 막을 올린 후 7개월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다양한 선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정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이번 대회에선 국내외 명상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4월 1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개막식이 개최된다. 미륵대불을 활용한 ‘세계 평화’ 기원 미디어아트와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 국내외 유명 명상가가 함께하는 선명상음악회가 열린다. 불교의 정신과 전통을 담아 불교 의식 도구인 사물(범종, 목어, 운판, 법고), 국악과 서양의 관현악단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음악 명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국제선명상대회는 국민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선명상의 적극적인 보급 및 대중화를 통해 국민들의 마음 평안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4월 3~6일 봉
2025-03-10 14:10
-
“카지노보다 더 매혹적이다”…다이빙과 서커스가 결합한 워터쇼
마카오 최대 워터쇼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새로운 스토리의 버전 2.0으로 5월 재개장 30여개국 300명 참여…579억 원 투자 [헤럴드경제(마카오)=김현경 기자] “저쪽을 보시면 하이다이버들이 다이빙하는 곳이 있습니다. 저곳은 무대에서 25m 높이입니다.” 마카오 최대 워터쇼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House of Dancing Water)’의 무대는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할 정도로 높았다. 지난달 27일 세계 각국의 취재진에게 공연장을 소개하던 쇼 관계자는 수시로 ‘추락 주의’를 당부했다. 보통 사람은 발을 디디고 서 있기도 떨리는 높이에서 여러 명의 다이버들이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물 속으로 뛰어드는 장관은 경탄과 흥분을 안긴다. ‘마카오’ 하면 흔히 ‘카지노’를 떠올리지만, 게임 못지않게 유명한 것이 바로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다. 이 공연을 보러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마카오를 찾을 정도다. 팬데믹의 여파로 중단됐던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가 5년 만에 다시 찾아온
2025-03-10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