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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기술주 랠리에 S&P500·나스닥 신고가 마감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가면서 주요 주가지수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77포인트(0.24%) 오른 6,047.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78포인트(0.97%) 오른 19,403.9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65포인트(-0.29%) 내린 44,782.00에 마감했다.
2024-12-0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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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당했어요” 10대女 사칭해 4600만원 뜯어내더니…충격 정체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곤경에 빠진 10대 여성인 척 행세하며 채팅 상대인 남성들에게 돈을 갈취한전 육군 하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 10단독 김태현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여러 채팅앱에 가짜 사진을 올려 두고 친누나 이름으로 2021년 4월 14일부터 지난해 11월 24일까지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과 채팅을 통해 총 282회에 걸쳐 4600여만원을 입금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자신을 인천에 살고 있는 18세 여성이라고 소개하며 채팅 상대에게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세 들어 사는 집주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성범죄 피해를 봐서 당장 일을 쉬고 있다”, “고아라서 남동생과 어렵게 살고 있다”, “혼자 살고 있는데 밥을 굶고 있다” 등의 거짓말로 동정심을 끌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말에 넘어간 피해자들은 그와 그의 친누
2024-12-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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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강대강 대치…“학교가 사과하라” vs “어처구니없는 상황 책임지라”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동덕여대는 2일 학교 측이 사과할 경우 본관 점거를 철회하겠다고 한 총학생회를 향해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며 위법 행위를 이끈 주동 학생들에게 엄격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동덕여대는 동덕여대는 2일 이민주 비상대책위원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일말의 반성과 책임감 없는 총학생회의 태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학의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총학 측이) 무엇을 사과하라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대학 발전을 위한 논의는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는데, 반대하니까 무조건 논의를 철회하라는 주장은 억지이자 독선이고 반대 의사를 폭력으로 행사한 당사자가 오히려 대학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번 사태로 인한 수십억에 이르는 재산적 손해와 대학 위상 추락, 시위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취업상의 불이익 등을 언급하며 “피해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대학은 총학생회를 비롯한 주동 학생
2024-12-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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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으려는 거 아니여~” 폭설에 호의 받은 굴착기 기사, ‘엄청난 일’로 갚았다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늦은 밤 폭설 속에 편의점을 찾은 굴착기 기사에게 식사 공간을 마련해 줬다가 ‘엄청난 친절’을 보답으로 받은 사연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에서 부모님이 편의점을 운영 중이라는 A씨의 사연은 2일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됐다. A씨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설이 이어진 지난달 28일 늦은 밤 편의점으로 한 굴착기 기사가 손님으로 찾아왔다. 폭설 때문에 주변 식당들은 모두 문을 닫고, A씨 편의점도 겨우 문만 열어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A씨가 혼자서 제설용 삽으로 눈을 치워보고 있던 차에 굴착기 기사 B씨는 라면과 도시락을 구매한 뒤 “먹고 갈 수 있느냐”며 식사를 위한 자리를 찾았다. 당시 편의점 야외 테이블은 전날 내린 눈으로 무너져버린 상태였기에, A씨는 물건이 쌓인 매장 내 테이블을 정리한 뒤 자신의 계산대 의자를 내어주고 B씨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 후 식사를 마친 B씨가 편의점을 떠난 뒤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눈 좀 치
2024-12-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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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아기자기해서” 논란에…송강호 “잘못된 단어 선택, 사과”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송강호가 여자 배구에 대해 ‘아기자기하다’고 표현한 데 대해 사과했다. 송강호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1승’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 앞서 “먼저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제가 며칠 전 인터뷰 중에 잘못된 단어 선택을 해서, 많은 배구팬들이 불편하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구라는 스포츠가 워낙 스펙트럼이 넓은 스포츠”라며 “파워풀한 에너지가 있는 건 당연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재미와 함께 디테일한 기술, 강력한 팀워크, 세밀한 작전 플레이 등 그 재미가 무궁무진하다는 뜻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문제가 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배구 팬분들이 언짢게 받아들이신 것 같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잘못된 단어 선택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리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강호는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1승’ 언론시사회에서 “
2024-12-0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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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57대 동원된 대구 아파트 화재…‘곰탕 끓이다가’ 사고
대응 1단계 발령 1시간만에 초기진화 주민 21명 자력 대피, 9명 무사 구조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2일 대구 수성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세대 내에서 가스버너로 곰탕을 끓이다가 부탄가스가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9분쯤 수성구 황금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거세진 불길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57대, 소방관 134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선 끝에 1시간 여만인 오전 10시 5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날 불로 주민 21명이 자력 대피하고 9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대피한 이들은 연기 흡입, 두통, 호흡 곤란, 안구 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조사 결과 28층 건물의 15층 가정집에서 베란다에 가스버너를 두고 곰탕을 끓이다가 부탄가스가 폭발하며 화재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불로 화재가 난 세대의 윗세대 약 10여층이 연기
2024-12-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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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누명 벗은 이해인, 복귀 무대서 일 냈다…“사죄의 첫걸음”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피겨 스케이팅 이해인(19·고려대)이 미성년자인 후배 남자친구를 성추행했다는 논란 이후 가진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해인은 지난 1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2025-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에서 최종 총점 190.64점으로 5위에 올랐다. 이로써 내년 2월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2025 국제빙상연맹(ISU) 사대륙 선수권대회의 참가 연령 자격을 충족하는 선수 가운데에서는 2위로 출전 티켓을 따냈다. 이해인은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중에 숙소에서 음주를 하고, 미성년자인 남자 후배 선수를 자신의 숙소로 불러서 추행 등 성적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해인에게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이해인은 상대 남자선수와 교제 중이었다고 주장하며 성추행 논란 전후 서로를 ‘자기’, ‘여보’ 등으로
2024-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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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에 차량털이 무한반복” 논란의 소년범…백종원 “절실하면 바뀔 수 있어”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ENA의 새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출연한 소년범 출신 남성이 자신의 과오를 고백하며 갱생의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ENA ‘레미제라블’의 첫화에는 10대 시절 상습절도로 9호 처분을 받은 김동준 씨가 출연했다. 방송 전부터 김씨의 출연을 두고 논란이 일었지만, 그는 방송에서 “저 같은 사람들도 사회에서 열심히 살려고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사람들 앞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소년보호 9호 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돼, 6개월 다녀왔다”며 “(문이) 안 잠긴 차를 열고 내용물을 털어서 휴대전화도 팔고 카드도 긁어서 썼다. 후회할 정도로 잘못을 했다. 이게 셀 수 없다”고 털어놨다. 현행 소년법에 따르면 19세 미만 소년범은 형사 처벌 대신 1~10호에 해당하는 보호처분을 받는데, 9호 처분은 단기로 최장 6개월간 소년원에 송치되는 두 번째로 강한 처분이다. 김씨는 자신이 범죄의 길로 빠진
2024-12-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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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도’ 로키산맥서 실종된 20대, 50일 만에 극적 구조…어떻게 버텼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혹한이 닥친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홀로 하이킹하다 실종된 20대 남성이 5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20살인 샘 배너스틱이 실종된 지 5주가 넘은 지난 26일 레드펀 레이크 트레일에서 발견됐다. 그는 지난달 7일 북부 로키산맥의 레드펀-케일리 주립공원으로 열흘간 낚시와 하이킹을 즐기기 위해 떠났다가 실종됐었다. 배너스틱이 실종된 지역은 가장 가까운 도로에서 80마일(80km) 떨어져 있는 험준하고 외딴 곳으로, 저지대 언덕과 가파른 고산 절벽, 빙하 등이 이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 홈페이지에는 “공원을 방문하는 동안 모든 기상 조건에 대비하라. 고립된 지역이며 날씨가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열흘이 지나도 배너스틱이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들은 지난달 19일 실종 신고를 했다. 구조 당국과 가족들은 그를 찾기 위해 방대한 지역에서 항공과 육상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영
2024-11-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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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인류애 충전되네”…발길질 당해 부서진 눈사람, 다음날 ‘반전’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경기도 부천의 한 카페 앞에 만들어진 눈사람을 두고 서로 다른 행동을 보인 두 남성의 모습이 화제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부천에서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전날 함박눈이 내린 기념으로 카페 앞에 눈사람을 만들어 두고 퇴근했다. 집으로 돌아온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페 앞에 설치한 CCTV를 확인했다가 충격을 받았다. 자정에 가까운 오후 10시 30분쯤 한 행인이 카페 앞을 지나가다가 눈사람을 보고는 다짜고짜 발로 차 넘어뜨리곤 태연하게 사라진 것이다. 속상한 마음을 안고 잠이 든 A씨는 다음 날 아침 재차 CCTV를 확인했다가 다시 한 번 깜짝 놀랐다. 눈사람이 온전하게 다시 세워져 있던 것이다. 알고보니 새벽 2시쯤 길을 가던 또 다른 행인이 쓰러진 눈사람을 조심스럽게 다시 세운 뒤 위치도 안전한 곳으로 옮겨뒀다. A씨는 “눈사람을 만들어놓고 퇴근하면서 ‘설마 누가 부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이런 일이 벌어져 황당하고 화
2024-11-29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