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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용성’인데…마장역세권에 9억대 아파트
지하철 5호선 등 교통 장점에도 인근 축산시장, 집값에 일부영향 최근 서울 안에서도 입지에 따라 아파트 가격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시장에선 같은 지역이라도 아파트 단지 브랜드명이나 입주년도, 혹은 세대수 등에 따라 가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헤럴드경제 부동산 360은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몰렸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서도 10억원 미만 저가 아파트가 있는 성동구 마장동 일대 주요 단지를 돌아봤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장역 일대는 마장동 축산물 시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장동은 1963년 생긴 도축장으로 유명하지만, 1998년 이후 도시 개발로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 도축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럼에도 아직 육류 도소매 가게가 밀집된 축산 시장이 있어 집값에 일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마장역은 교통이 편리한 것으로 꼽힌다.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광화문까지 15분, 여의도까지 30분이면 닿는다. 걸어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왕십리역을
2025-03-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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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영업정지 건설사 선분양 제한기간 절반 단축
건설사 공사금 조달부담 경감차원 국토교통부가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사에 대한 입주자 모집 제한 기간을 최대 절반으로 단축한다. 최근 공사비 급등, 건설투자 부진 등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건설사의 자금 조달 환경이 악화되자 관련 규제 완화에 나선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 7일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16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규제 심사,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4월 말에서 5월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영업정지를 받은 건설사가 아파트를 공급할 때 입주자모집 제한 기간을 절반으로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와 함께 영업정지 또는 벌점 처분에 따라 제한하는 입주자모집 시기도 조정해 규제를 풀어주기로 했다. 기존 주택법 시행규칙과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부실시공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사는 아파트를 완공한 후 분양해야 한다. 선분양이 제한되고 후분양만 가능
2025-03-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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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영업정지 건설사 선분양 제한기간 절반으로 단축한다 [부동산360]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 부실시공 건설사 선분양 제한 족쇄 일부 풀려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국토교통부가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사에 대한 입주자 모집 제한 기간을 최대 절반으로 단축한다. 최근 공사비 급등, 건설투자 부진 등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건설사의 자금 조달 환경이 악화되자 관련 규제 완화에 나선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 7일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16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규제 심사,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4월 말에서 5월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영업정지를 받은 건설사가 아파트를 공급할 때 입주자모집 제한 기간을 절반으로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와 함께 영업정지 또는 벌점 처분에 따라 제한하는 입주자모집 시기도 조정해 규제를 풀어주기로 했다. 기존 주택법 시행규칙과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부실시공으로 영업정지 처분
2025-03-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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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선도지구 ‘양지마을’ 재건축 삐그덕
재건축정상화위원회 성명서 발표 ‘깜깜이 공모’ 비판 “원점서 재검토” ‘제자리 재건축’-’통합 재건축’ 갈등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추진 중인 경기도 성남시 양지마을이 재건축 방식을 놓고 주민 간 내홍을 겪고 있다. 작년 말 선도지구로 선정돼 6개 단지를 하나로 묶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이 ‘제자리 재건축’을 요구하면서 이미 성남시청에 제출한 선도지구 동의서 반환을 요청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양지마을 1단지 금호아파트 주민들은 일종의 비상대책위원회인 ‘양지마을 재건축정상화위원회(재정위)’를 꾸려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선도지구 선정 과정을 주도했던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통합재준위)’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계획안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지마을은 금호 1단지(1076가구), 청구 2단지(896가구), 금호 3단지(414가구), 한양 1단지(1010가구), 한양 2단지(996가구) 등 5개 아파트단
2025-03-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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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동의서 회수하자” 분당 선도지구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삐걱’ [부동산360]
재건축정상화위원회 성명서 발표 ‘깜깜이 공모’ 비판 “원점서 재검토해야” 제자리 재건축·통합 재건축 놓고 갈등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추진 중인 경기도 성남시 양지마을이 재건축 방식을 놓고 주민 간 내홍을 겪고 있다. 작년 말 선도지구로 선정돼 6개 단지를 하나로 묶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이 ‘제자리 재건축’을 요구하면서 이미 성남시청에 제출한 선도지구 동의서 반환을 요청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양지마을 1단지 금호아파트 주민들은 일종의 비상대책위원회인 ‘양지마을 재건축정상화위원회(이하 재정위)’를 꾸려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선도지구 선정 과정을 주도했던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이하 통합재준위)’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계획안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지마을은 금호 1단지(1076가구), 청구 2단지(896가구), 금호 3단지(414가구), 한양 1단지(1010가구), 한양
2025-03-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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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싼 이유가 있었다?” ‘마용성’ 역세권 아파트가 9억대[부동산360]
마장역 일대 주요 단지 가보니 [영상=윤병찬PD]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최근 서울 내에서 입지에 따라 아파트 가격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지난해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몰려 거래가 활발했던 곳인데요. 오늘 헤럴드경제 부동산360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일대 주요 단지 임장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장역 일대는 마장동 축산물 시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마장동은 1963년 생긴 도축장으로 유명하지만, 1998년 이후 도시 개발로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 도축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육류 도소매 가게가 밀집된 축산 시장이 있어 집값에 일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마장역은 교통이 편리한 편입니다.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광화문까지 15분, 여의도까지 30분이면 닿는 거리입니다. 걸어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왕십리역을 이용하면 서울 지하철 2·5호선
2025-03-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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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도마 포레나해모로’ 선착순 분양
대전도시철도 트램 착공 주목 전용 39~101㎡, 일반 568가구 한화 건설부문(한화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에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조감도)를 선착순 분양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지난해 12월 착공하면서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역세권 단지로 부각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마네거리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8.8㎞ 노선이다. 대전시는 3년 6개월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로 전용면적 타입별로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
2025-03-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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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목동 아파트 경매도 불붙었다
송파 ‘헬리오시티’ 경쟁률 87대 1 토허제 해제가 집값 기름 부은격 강남 3구 낙찰가율 상승세 지속 ‘묻지마식 경매’ 참여는 경계해야 #. 지난 6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파크자이’ 전용면적 85㎡ 경매에선 응찰자가 45명이나 몰려들었다. 한 차례 유찰됐던 이 아파트는 이날 감정가(13억5000만원)보다 높은 13억6023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진 송파구에선 지난달 경매시장에서 8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5㎡는 1월 1차 매각기일에선 주인을 찾지 못했지만, 2차 매각기일에선 87명이나 몰리며 감정가(18억3700만원)보다 3억2077만원 높은 21억5777만원에 낙찰됐다. 2010년 서울 아파트 입찰자 규모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대치다. 강남권 등 서울 핵심지를 중심으로 집값 오름세가 본격화되자, 부동산 경기 선행지표로 불리는 경매시장도 다시 들끓고 있다.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
2025-03-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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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공공건축지원센터 지정
공공건축 조성 지원 업무 수행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건축지원센터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공공건축물의 공공적 가치와 품격 향상을 위해 공공건축 조성 업무 및 정책 지원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전문 공공기관이다. 한국부동산원은 2022년 8월 건축서비스산업 정보체계(건축HUB)를 국토부로부터 위탁받아 건축 설계공모 정보서비스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지원센터 지정으로 한국부동산원은 건축기획, 설계공모 운영 지원, 교육·자문 등 공공건축 조성 및 정책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건축HUB의 건축 설계공모 정보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스템 고도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공공건축지원센터 지정으로 한국부동산원은 공공건축 조성 단계별로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는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공모 운영 환경을 조성하고, 제도 발전을 위해 지원센터로서
2025-03-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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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첫삽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착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택시 통복동에 있는 기존의 공공하수처리장을 신대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 및 지하화하는 것으로,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 등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146억이며 한화 건설부문 외 6개 시공사가 공사한 뒤 한화의 자회사인 에코이앤오가 개시일로부터 30년 동안 운영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합 이전 이후 1일 하수 처리용량은 10만t(톤)으로 기존(7만5000t)보다 1.3배 늘어난다. 준공은 2028년 상반기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와 도시미관 저해, 악취 문제, 용량 부족 등이 해결되는 한편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평택시 신대동 신대레포츠 공원에서 개최된 착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
2025-03-07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