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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대우건설 회장> 한국인 첫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수상
경제 협력과 교류 증진 공로 인정 해외사업 수주와 신시장 개척 박차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한국과 인도 양국의 경제협력과 교류 증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을 수상했다. 2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에서 인도 민간 최대 단체인 NRI복지재단으로부터 이 상을 받았다. 해외 거주 인도인을 대표하는 NRI복지재단은 매년 인도와 교류 증진에 힘쓰는 저명인사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는 테레사 수녀도 있다. 시상식이 진행된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은 세계적 지도자와 저명인사가 인도를 방문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다. 간디 추모원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구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인도의 정관계 유력인사들도 함께 참석해 정 회장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구린더 싱 NRI복지재단 회장은 “오늘날 한국과 인도는 기술과 인프라 등 경제 전반에
2024-11-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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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숫가 2층 전원주택 2억 떨어져 4억대에
339평 토지·59평 주택 일괄매각 교통 불편·임야 활용 불가능 단점 한때 귀농·귀촌이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세컨드하우스’ 매입 열풍이 불었으나, 건설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으로 거품이 꺼지면서 경매 시장에 반값에 나온 단독주택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엔 경기 가평의 13년차 단독주택이 경매로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한 단독주택은 지난 6일 감정가 6억8078만원에 경매가 진행됐지만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최저입찰가격이 감정가의 70% 수준인 4억7655만원까지 내려가 다음달 11일 두 번째 경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도 유찰되면 최저입찰가격은 3억3358만원까지 떨어진다. 이 물건은 1121㎡(339평) 규모 토지와 그 위에 지어진 197㎡(59평) 규모 주택을 일괄 매각하는 임의경매다. 2012년 사용 승인을 받은 13년차 주택이다. 주택과 노변 근린생활시설, 임야 등이 혼재된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직선
2024-11-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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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견본주택 개관
전용 84㎡, 883가구 일반분양 GS건설은 천안 서북구에 공급하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조감도) 견본주택을 22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성성동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 동, 1104가구의 대단지다. 전 가구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1차로 8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물량의 타입별 가구수는 ▷84㎡A 364가구 ▷84㎡B 258가구 ▷84㎡C 261가구다. 이달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12월 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성성호수공원 일대는 약 2만 가구 이상 거주하는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근에 초등학교와 호수고, 성성2중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번영로,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 도심과 경부고속도로 등에 진입해 타지
2024-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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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을 대각선 카페…‘따로 또 같이’가 만든 마당의 여유
장정우·박경미 사무소아홉칸 소장 인터뷰 작은 땅에 카페·펜션 퍼즐 블록처럼 배치 ‘환대하는 정원’·‘모래놀이 정원’ 등 조성 양평 ‘유연재’…주택단지와 통일성 있게 설계 어느날 한 부부의 연락을 받았다. 서울에서 맞벌이를 하는 30대 부부는 치열한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연고가 없는 작은 바닷가 마을에 정착하겠다고 했다. 이미 철저한 사전조사를 마친 부부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한 대지면적 189㎡ 땅 위에 건물을 짓고 싶다며 건축물을 의뢰했다. 마름모꼴 토지 위에 펜션과 카페를 함께 배치해달라고 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렇게 설계된 건축물이 ‘스테이 토성당(土城堂)’이다. 지역명 ‘토성(土城)’에 ‘집 당(堂)’을 붙여 이름을 지었다. 연면적 75㎡ 규모 작은 건물을 펜션과 카페 두 채로 나눠 어긋나게 배치하고, 그 사이에 빈 땅을 일종의 완충공간으로 활용해 작은 마당과 정원을 만들었다. 인근 봉포해수욕장
2024-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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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방역세권 재개발 속도낸다
정비구역 지정 9년만에 조합 인가 최고 30층·1500가구 대단지 추진 서울 동작구 신대방1동 일대(사진) 신대방역세권 재개발 사업이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일부 주민이 재개발에 반대하면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해 정비구역에서 해제될 위기에 놓였다가 가까스로 사업을 재개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동작구청은 지난 18일 ‘신대방역세권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조합 설립 인가를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주민들은 조합설립 동의율 요건(75%)을 웃도는 86.03%의 동의를 받아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조합은 정비계획 변경 작업을 마무리한 후 시공사를 선정하고, 건축 심의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신대방동 600-14 일대 5만8747㎡를 재개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초역세권으로, 시흥대로와 보라매 고가가 인근 교통요충지지만 골목과 언덕이 많아 차량진입조차 힘들어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던 지역
2024-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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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고성 바닷가 마을 카페는 왜 대각선으로 지었을까 [건축맛집]
장정우·박경미 사무소아홉칸 소장 인터뷰 작은 땅에 카페·펜션 퍼즐 블록처럼 배치 ‘환대하는 정원’·‘모래놀이 정원’ 등 조성 양평 ‘유연재’…주택단지와 통일성 있게 설계 [영상=이건욱PD]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어느날 한 부부의 연락을 받았다. 서울에서 맞벌이를 하는 30대 부부는 치열한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연고가 없는 작은 바닷가 마을에 정착하겠다고 했다. 이미 철저한 사전조사를 마친 부부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한 대지면적 189㎡ 땅 위에 건물을 짓고 싶다며 건축물을 의뢰했다. 마름모꼴 토지 위에 펜션과 카페를 함께 배치해달라고 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렇게 설계된 건축물이 ‘스테이 토성당(土城堂)’이다. 지역명 ‘토성(土城)’에 ‘집 당(堂)’을 붙여 이름을 지었다. 연면적 75㎡ 규모 작은 건물을 펜션과 카페 두 채로 나눠 어긋나게 배치하고, 그 사이에 빈 땅을 일종의 완충공간으로 활용해
2024-11-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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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세권 아파트 이렇게 힘들다…신대방역세권 재개발 마침내 조합설립 [부동산360]
동작구청 지난 18일 조합설립 인가 2015년 정비구역 지정 후 장기간 사업 표류 9년 만에 조합설립 인가로 사업 재개…연내 시공사 선정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동작구 신대방1동 일대 신대방역세권 재개발 사업이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일부 주민들이 재개발에 반대하면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해 정비구역에서 해제될 위기에 놓였다가 가까스로 사업을 재개했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동작구청은 지난 18일 ‘신대방역세권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조합 설립 인가를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주민들은 조합설립 동의율 요건(75%)을 웃도는 86.03%의 동의를 받아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조합은 정비계획 변경 작업을 마무리한 후 시공사를 선정하고, 건축 심의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신대방동 600-14번지 일대 5만8747㎡를 재개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초역세권으로 시흥대로와 보라매 고가가 인근에
2024-11-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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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화3구역’ 에 정비 코디네이터 파견
잇단 유찰로 재개발 차질…사업 정상화 중재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 시·구·갈등 당사자와 협의체를 구성해 조정안을 제시하고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중화3구역의 토지 소유권이 변동됐을 때 인·허가와 인수인계 등 재개발 사업에 원활하게 착수 할 수 있도록 갈등 관리를 할 계획”이라며 “아직 재개발 계획안을 유지할지 변경할지 결정된 바는 없지만
2024-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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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값 3.3㎡당 9395만원
평균매매가 전년 대비 6.9% 상승 2013년 통계 집계이래 월별 최대 강남 이어 서초·송파·용산·성동順 강북과 가격 양극화 1년새 더 확대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최근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강남구 아파트의 3.3㎡당(평당) 평균 매매가격이 9395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로 높은 가격 수준이다. 서울 강남구와 강북구의 아파트값이 약 세 배 차이 나는 등 지역별 집값 편차가 심해지면서 자산 가치 상승에 의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KB부동산의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의 평당 평균 매매가는 9395만원으로 지난해(8784만원)보다 6.9%(611만원) 상승했다. 2013년 통계 집계 이래 월별 기록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지난 7월 8936만원을 기록해 직전 최고가인 8923만원(2022년 12월)을 넘어서더니, 한 달 만에 9098만원(8월)을 기록해 9000만원을 돌파했다. 이어 9월 9273만원, 1
2024-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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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대 개포 얼죽신도 안통했다…그래도 부촌은 대치동이지! [부동산360]
개포택지지구 완성 단계에 개포주공단지 가격↑ 양재천 마주보는 대치·도곡도 신고가 경신 행진 “전통 부촌 상징성과 입지 차이로 평당 가격 여전”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강남권 재건축의 표본으로 불리는 개포동 재건축이 본궤도에 오르고 양재천 이남지역의 개포택지지구가 완성 단계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양재천 이북에 위치한 대치·도곡동의 구축 집값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신축 프리미엄도 입지적 한계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980년대 초 비닐하우스 농촌·판자촌 지역이었던 개포동은 개포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천지개벽을 이뤄냈다. 그후 재건축 연식이 도래한 개포주공아파트 단지들부터 신축으로 탈바꿈되며 현재는 대부분 입주까지 완료된 상황이다. 몇 년 사이 입주가 완료된 단지는 개포주공 1·2·3·4·8·9단지다. 후발주자인 5단지는 시공사 선정 막바지 단계에 있고, 개포주공 6·7단지도 지난달 15일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지하 5층~지상 35층, 2698가구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모
2024-11-19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