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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올해 외주·자재부문 협력업체 모집
LH 발주·아파트 시공실적 보유시 우대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2025년 협력업체를 모집에 나선다. 이번 모집은 외주 부문과 자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외주 부문에서는 토목공종 전 분야를 대상으로 신규 업체를 모집한다. 건축, 기계, 전기공종은 기존 등록업체 중 신용평가 자료를 제출한 업체에 한해 재등록 심사를 진행한다. 자재 부문은 공통 및 가설자재, 건축자재, 기계 및 전기자재 등 지정 품목에 한해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외주 부문의 경우 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 두 곳에서 모두 신용등급 B-, 현금흐름등급 C+ 이상을 받아야 한다. 자재 부문은 두 평가사 중 한 곳 이상의 신용평가정보 제출이 필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우대 사항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발주 공사나 철도, 아파트, 오피스텔, 교육기관, 지식산업센터 등의 시공실적을 보유한 업체는 선정 과정에서 우대를 받는다. 협력
2025-03-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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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무려 300대1” LH, 신축매입 ‘든든전세’ 인기
시세 90% 이하 전세로 공급 최소 6년 거주 후 분양 선택 ‘무주택 중산층’ 몰려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청약 경쟁률까지 높아지자, ‘청포자(청약포기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몰리고 있다. 5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최초로 시행한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전국 9개 지역 774호 모집에 3만1008명이 신청했다.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은 3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주택은 1호 모집에 1599명이 몰리기도 했다.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는 국토교통부가 작년 8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전세유형이다. 시세 90% 이하 수준의 전세로 최소 6년간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국토부가 지난해 6월 신규 도입했던 ‘든든전세주택’에 분양전환 조건을 추가한
2025-03-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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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한라, 1079억 규모 ‘남구로역세권 재개발 사업’ 수주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HL D&I한라가 1079억원 규모의 ‘남구로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남구로역세권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구로구 715-2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9층 규모 공동주택 2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이주 및 철거 절차를 거쳐 26년 10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이다. 해당 단지는 남구로역(지하철7호선) 초역세권 입지로 강남, 여의도, 서울역 등 서울 주요지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구로IC,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에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요지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영일초·영서중·구로중·고 등 인근 학군도 인접하며, 고대구로병원, 현대/NC백화점, 이마트 등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IT벤처, 중소기업들이 다수 위치한 구로, 가산디지털단지(G밸리)의 배후 주거단지로 유망하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지난해 하
2025-03-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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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 수주 상반기에만 4조원
장위 8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올해 정비사업 수주 목표액 5조원 서울 핵심지 선점하며 공격적 행보 하이테크 일감 줄자 정비사업 주력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을 앞세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 재개발 대어인 용산구 한남4구역, 송파구 대림가락 등 강남권과 한강변 인기 지역을 수주하는 건 물론 성북구 장위8구역, 강서구 방화6구역 등 강북권까지 확장하며 래미안 깃발을 꽂고 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는 지난달 2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우선협상대상자 통보 공문을 발송했다. 이 구역은 작년 말부터 시공사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을 벌였지만, 두 차례 연속 삼성물산의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다음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삼성물산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장위8구역 주민대표회의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물산은 강북권 정비 사업지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
2025-03-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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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인데 20억은 기본이네”…강남 따라 질주하는 이 동네 집값 [부동산360]
강남 접근성 우수해 ‘준강남’으로 불려 신축 단지 입주·GTX-C 등으로 집값 상승세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강남·서초구와 가까워 ‘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 과천시 아파트가 최근 신고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 접근성이 좋은데다 신축 단지 입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개통 호재, 재건축 기대감 등으로 아파트 매매 수요가 유입면서 강남권 집값을 따라가는 ‘키 맞추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 전용면적 99㎡는 지난 14일 24억6000(8층)에 손바뀜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인 작년 10월(22억9500만원·9층)보다 3억1000만원 오른 가격에 새 주인을 찾았다. 경기 과천시 원문동 ‘과천위버필드’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8일 22억7000만원(15층)에 거래가 체결됐다. 지난해 7월 같은 층이 19억7000만원에 팔린 것을 감안하면 7개월 만에 3억원 뛰었다. 경기 과천시
2025-03-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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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장위8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올 상반기에만 4조원 수주 [부동산360]
올해 정비사업 수주 목표 5조원 제시 서울 핵심지 선점하며 공격적 수주 행보 하이테크 일감 줄자 정비사업 주력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을 앞세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 재개발 대어인 용산구 한남4구역, 송파구 대림가락 등 강남권과 한강변 인기 지역을 수주하는 건 물론 성북구 장위8구역, 강서구 방화6구역 등 강북권까지 확장하며 래미안 깃발을 꽂고 있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2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우선협상대상자 통보 공문을 발송했다. 이 구역은 작년 말부터 시공사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을 벌였지만, 두 차례 연속 삼성물산의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오는 4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삼성물산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장위8구역 주민대표회의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물산은 강북권 정비 사업지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
2025-03-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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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34평 땅 51평 집이 겨우 3억원대…싸다고 덥썩 들어가면 다 날린다 [부동산360]
334평 토지 51평 건물 일괄 매각 임의경매 “농취증 경매 성패 좌우하는 변수 될 수도” [이건욱PD]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경매 시장 한파로 단독주택의 유찰이 반복되면서 최저입찰가가 감정가의 반값 수준으로 떨어진 물건들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엔 경기 광주에 있는 한 단독주택이 감정가 대비 1억6000만원 떨어진 가격에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은 지난해 8월 감정가 5억4181만원에 경매가 진행됐지만 유찰됐다. 작년 9월 감정가의 70% 수준인 3억7926만원까지 내려간 최저입찰가격에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돌연 연기됐다. 1년 만에 다시 경매시장에 나온 이 물건의 2차 매각일은 12월 16일이다. 이 물건은 1104㎡(334평) 규모 토지와 170㎡ (51평) 규모 주택을 일괄 매각하는 임의경매다. 제시 외 물건으로 30㎡ (9평) 규모 주차장과 잔디·담장·소나무·축대 등이 포함돼 있다
2024-12-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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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잿값 상승에 업계 ‘투자 줄어들라’ 노심초사
건설사들 “정국혼란 장기화 대비” 정비사업장 공사비 갈등 확대전망 한국 경제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흔들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는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은 상황에서 환율까지 오르면 건설 원가와 분양가가 연쇄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IB)은 원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경기가 좋지 않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화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치 불안뿐만 아니라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도 원화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외환시장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환율 급등 등 정국 혼란이 장기화할 때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추가로 비상대응회의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4-12-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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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더 오르면 어쩌나”…원자재 가격 상승에 투자 감소 우려까지
환율 급등에 원자재·공사비 연쇄 상승 우려 “정비사업장 공사비 둘러싼 갈등 커질 것” [헤럴드경제=서영상·박로명 기자] 한국 경제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흔들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는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은 상황에서 환율까지 오르면 건설 원가와 분양가가 연쇄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8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IB)은 원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경기가 좋지 않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화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치 불안뿐만 아니라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도 원화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기업들은 외환시장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환율 급등 등 정국 혼란이 장기화할 때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추가로
2024-1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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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지난달 사상자 4만5000명 최다…신병까지 마구잡이 투입”
“9~11월 총 2천350㎢ 면적 점령 대가로 사상자 속출”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서 신병까지 대거 투입하며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려 하면서 인명피해가 막대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지난달 러시아군 사상자가 4만5680명에 이르며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이 발발한 이후 월 단위로는 최다라고 집계했다. 이는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러시아군에서 매일 1523명이 사망 또는 부상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하루에만 러시아군 사상자가 2천여명에 달했는데 이는 일일 규모로는 전쟁 발발 이후 최대로 전해졌다. 이는 러시아군이 제대로 훈련받지 못한 신병을 전선에 마구잡이로 투입하는 이른바 ‘분쇄기’ 전술이 땅을 빼앗는 데에는 성과가 있었지만, 그 대가로 인명피해가 극심하다는 분석이다. 병력을 대거 투입하면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
2024-12-07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