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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대 1 뚫어야” 핵심지 집값 오르자, 강남·목동 경매도 불붙었다[부동산360]
송파구 ‘헬리오시티’ 87대 1 양천구 ‘목동파크자이’ 45대 1 핵심지 집값 상승세에 입찰 경쟁 치열 전망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 6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파크자이’ 전용면적 85㎡ 경매에선 응찰자가 45명이나 몰려들었다. 한 차례 유찰됐던 이 아파트는 이날 감정가(13억5000만원)보다 높은 13억6023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진 송파구에선 지난달 경매시장에서 8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5㎡는 1월 1차 매각기일에선 주인을 찾지 못했지만, 2차 매각기일에선 87명이나 몰리며 감정가(18억3700만원)보다 3억2077만원 높은 21억5777만원에 낙찰됐다. 2010년 서울 아파트 입찰자 규모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대치다. 강남권 등 서울 핵심지를 중심으로 집값 오름세가 본격화되자, 부동산 경기 선행지표로 불리는 경매시장도 다시 들끓고 있다.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
2025-03-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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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한화 ‘도마 포레나해모로’ 주목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한화 건설부문(한화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에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선착순 분양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지난해 12월 착공하면서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역세권 단지로 부각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마네거리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8.8㎞ 노선이다. 대전시는 3년 6개월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로 전용면적 타입별로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가구 ▷101㎡ 5가구로 구성된다
2025-03-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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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광화문까지 15분” 성동구 역세권 아파트 9억원대 머문 이유는? [부동산360]
마장역 일대 주요 단지 가보니 [영상=윤병찬PD]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지난해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집중된 곳입니다. 이 중 서울 성동구 마장동 일대는 주요 아파트 가격이 9억원대에 형성된 ‘가성비’ 단지로 꼽힙니다. 헤럴드경제 부동산360은 직접 서울 성동구 마장동 일대를 둘러보며 주요 아파트 단지와 교통·환경·개발 호재 등 여러 입지 조건들을 살펴보고 왔습니다. 마장동은 1963년 생긴 도축장으로 유명하지만, 1998년 이후 도시 개발로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 도축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육류 도소매 가게가 밀집된 축산 시장이 있어 집값에 일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마장역 1·2번 출구 역세권에 위치한 청계현대아파트는 1017가구 규모 대단지입니다. 최근 아파트 이름을 마장동 현대아파트에서 청계현대아파트로 바꾸며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대표 단지는 올해로 39년차를 맞은 811가
2025-03-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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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국 월세 비중 63% ‘사상 최대’
주거시설 28.4만건 중 17.9만건 2010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 지난달 전국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계약 비중이 사상 최대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보증금을 잃을 우려가 커진 데다,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대출이자를 내며 목돈의 보증금을 내기보다 월세 부담을 선호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6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주거시설 28만4454건 중 월세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건수는 17만9656건으로 전체의 63.2%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0년 7월 이후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비중이다. 이 통계에는 아파트·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이 포함된다. 월세 비중은 매달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56.8%였던 월세 비중은 11월 58.3%로 오르더니 12월 60.6%를 기록했다. 월세 비중은 올해 1월 59.3%로 하락 전환했으나 1개월 만에 3.9%포인트 오르며 63.2%를 기록해 정점을
2025-03-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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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건협 “2.19 대책’ 후속조치 절실”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 직면” “세제·금융 지원 보완 시급” 주택 건설업계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대한 후속조치 및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에 이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주건협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지역 건설 경기 보완방안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나 대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선 과제별 세부 내용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건협은 건의서에서 세제·금융 지원 등 수요 진작 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지방 미분양 해소 등 주택 시장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매입 물량 확대 ▷제2금융권 대출 시 중소업체 보증가능 기준 완화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등록임대 허용 및 개발부담금 한시 감면법안의 조속처리 등을 촉구했다.지방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유
2025-03-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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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1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 61.26대 1
1138가구 모집에 1만 9898명 신청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DL이앤씨가 충남 천안시 업성도시개발구역에 분양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6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이곳 단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13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898명이 청약하며 평균 17.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05㎡ 주택형으로 136가구 모집에 8332명이 몰리면서 평균 61.26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A와 전용 84㎡C의 경쟁률은 각각 40.07대 1, 18.84대 1이었다. 전용 113㎡와 전용 125㎡는 5.3대 1과 7.16대 1의 경쟁률을, 펜트하우스로 공급한 전용 175㎡와 전용 191㎡은 각각 10대 1, 1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천안 서북구 업성동 465-6번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 동, 총 1763가구 규모
2025-03-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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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 폐자재 굿즈로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보호망 수거해 가방·파우치로 업사이클링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건설현장 폐자재를 재활용한 ‘래미안 업사이클링 굿즈’로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세계 66개국에서 약 1만개의 출품작이 나왔다. ▷제품 ▷인테리어 ▷건축 ▷사용자 경험(UX)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 시각적 요소,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건설 현장에서 낙하물 방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설치하는 수직 보호망을 수거해 가방·파우치·카드지갑 등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을 출품했다. 래미안 브랜드를 상징하는 그린·그레이 계열의 색상에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더해 고객들
2025-03-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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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유동성 위기 직면…세제·금융 지원 확대 시급”
주건협, ‘2.19 대책’ 후속조치 건의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주택 건설업계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대한 후속조치 및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에 이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주건협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지역 건설 경기 보완방안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나 대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선 과제별 세부 내용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건협은 건의서에서 세제·금융 지원 등 수요 진작 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지방 미분양 해소 등 주택 시장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매입 물량 확대 ▷제2금융권 대출 시 중소업체 보증가능 기준 완화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등록임대 허용 및 개발부담금 한시 감면법안의 조속처리 등을 촉구했다.지방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
2025-03-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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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떼이면 어떡해” 지난달 ‘월세 계약 비중’ 사상 최대 [부동산360]
2월 전국 월세 계약 17만9656건 임대차 계약의 63.2%…최고치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지난달 전국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계약 비중이 사상 최대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보증금을 잃을 우려가 커진 데다가,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대출이자를 내며 목돈의 보증금을 내기보다 월세 부담을 선호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주거시설 28만4454건 중 월세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건수는 17만9656건으로 전체의 63.2%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0년 7월 이후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비중이다. 이 통계에는 아파트·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이 포함된다. 월세 비중은 매월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56.8%였던 월세 비중은 11월 58.3%로 오르더니 12월 60.6%를 기록했다. 월세 비중은 올해 1월 59.3%로 하락 전환했으나 1개월 만에 3.9%포인트 오르며
2025-03-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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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든든전세’ 서울 경쟁률 ‘300대 1’
빌라 등 非아파트 신축 매입 공급 시세 90%↓, 6년거주 뒤 분양선택 올해 2000가구 공급…6월 모집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청약 경쟁률까지 높아지자, ‘청포자(청약포기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몰리고 있다. 5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최초로 시행한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전국 9개 지역 774호 모집에 3만1008명이 신청했다.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은 3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주택은 1호 모집에 1599명이 몰리기도 했다.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는 국토교통부가 작년 8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전세유형이다. 시세 90% 이하 수준의 전세로 최소 6년간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국토부가 지난해 6월 신규 도입했던 ‘든든전세주택’에 분양전환 조건을 추가한 것이다
2025-03-05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