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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사업성 확 좋아졌다…현황용적률 인정 첫 사례 이동네
서계동33 일대 도계위 심의통과 총 2714가구 규모, 최고 39층 기존 계획 대비 58가구 증가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지가 현황 용적률을 인정받아 사업성을 개선한 첫 사례가 됐다. 2714가구 규모, 최고 39층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하 2030 기본계획)’에 담긴 현황 용적률 인정 기준을 처음으로 적용한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는 기본계획 고시 전에 이미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주민공람을 실시한 구역이다. 기본계획의 사업성 개선방안 적용 여부가 불확실했다. 그럼에도 시는 입안권자인 자치구와의 신속한 협의를 통해 서계동 33번지 일대에도 새로운 기준을 적용했다. 이 사업지는 현황용적률을 인정받아 기준용적률이
2024-11-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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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한강변에 70층 아파트 들어선다
서울시 정비계획변경안 수정가결 전략정비구역 9428가구 대단지로 최고높이 250m이하·용적률 300% “한강 연결, 수변친화단지 탈바꿈” 서울 성동구 한강 변인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9428가구 대규모 초고층 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서울시의 높이 규제 완화로 초고층 개발이 가능해져 리듬감 있는 물결 형태의 스카이라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변북로에 가로막혀 있는 한강 접근성도 개선해 수변공원을 마련하고 한강과 연결된 수변 친화단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2009년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2011년 정비계획이 한 차례 수립됐지만 12년이 지나도록 사업이 멈춰 서 있었다. 이후 서울시가 2021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하면서 다시 재개발
2024-11-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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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 나선다
LK삼양과 공동개발 MOU 체결 화재 위험을 신속히 감지…내년에 상용화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GS건설이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공동개발에 나선다. GS건설은 이날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구본욱 LK삼양 대표가 참석한다. GS건설은 전기차 보급 증가와 함께 공동주택에서의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대응전략을 수립해 LK삼양과 함께 화재 조기 감지 기술 검토를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GS건설이 LK삼양과 함께 공동개발에 나서는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은 크게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 ▷ 스마트CCTV기반 통합 (주차+보안+안전) 관제 시스템으로 나뉜다. 먼저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은
2024-11-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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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에 70층 초고층 마천루 물결…성수동 1만가구 계획 드디어 나왔다 [부동산360]
서울시 도계위, 정비계획 변경안 수정 가결 최고 높이 250m 이하, 용적률300% 적용 “한강 접근성 높여…수변친화 주택단지로 탈바꿈”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성동구 한강 변인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9428가구 대규모 초고층 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서울시의 높이 규제 완화로 초고층 개발이 가능해져 리듬감 있는 물결 형태의 스카이라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변북로에 가로막혀 있는 한강 접근성도 개선해 수변공원을 마련하고 한강과 연결된 수변 친화단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2009년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2011년 정비계획이 한 차례 수립됐지만 12년이 지나도록 사업이 멈춰 서 있었다. 이후 서울시가 2021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2024-11-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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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빈집 13만채 정비 활성화 대책 찾는다
한국부동산원 빈집 정비 활성화 연구용역 빈집 정비 관련 실태 점검 후 개선 방안 도출 “빈집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로드맵 제시”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가속화면서 전국의 빈집이 13만채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 마을 미관을 해치거나 범죄 장소로 악용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한국부동산원이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9일 ‘빈집정비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사업화 전략’ 연구 용역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빈집 정비 관련 정책 및 지역별 정비와 관리 현황 등 실태를 점검한 후 빈집 정비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법·제도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이를 바탕으로 빈집 정비 사업화 방안과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의 2022년 빈집 현황에 따르면 1년 이상 전기나 상수도를 쓰지 않은 빈집은 전국에 13만2000채에 이른다. 이 가운데 화재나 붕괴
2024-11-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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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만채 빈집 정비 활성화
부동산원 ‘빈집 정비활성화’ 용역 관련 실태 점검·개선 방안 도출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가속화면서 전국의 빈집이 13만채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 마을 미관을 해치거나 범죄 장소로 악용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한국부동산원이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9일 ‘빈집정비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사업화 전략’ 연구 용역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빈집 정비 관련 정책 및 지역별 정비와 관리 현황 등 실태를 점검한 후 빈집 정비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법·제도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이를 바탕으로 빈집 정비 사업화 방안과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의 2022년 빈집 현황에 따르면 1년 이상 전기나 상수도를 쓰지 않은 빈집은 전국에 13만2000채에 이른다. 이 가운데 화재나 붕괴 우려로 정비 또는 철거가 필요한 3등급 빈집은 22%(2만90
2024-11-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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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아르테온’ 학원건물 127억 통매각 이유
일조권 미확보 4년 가까이 방치 1회차 유찰…최저 입찰가 114억 서울 강동구 대단지 아파트 ‘고덕 아르테온’이 준공 4년 만에 단지 내 학원건물 통매각에 나섰다. 원래 주민을 위한 유치원으로 조성됐던 이 건물은 교육청 인가를 받지 못해 수년간 방치되다 학원 건물로 용도가 변경돼 시장에 나오게 됐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고덕3단지 아파트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단지 내 학원건물에 대한 매각 입찰 공고를 냈다. 지난 1일 매각 공고를 올렸지만 유찰돼 재매각에 나섰다. 고덕 아르테온 406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3개동과 함께 2020년 2월 준공된 지하 2층~지상 3층 1722㎡ 규모 학원건물이 대상이다. 조합 청산위원회 보류자산으로 준공 이후 현재까지 비어있다. 최고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입찰은 다음달 6일 마감된다. 보증금 1억원을 현금으로 납입해야 참여할 수 있다. 최저입찰가는 114억5790만원부터 시작한다. 지난 1차 매각에서의 기준가격은 127억3100만
2024-11-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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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조업 ‘로봇 밀도’ 세계 1위…직원 10명당 1대”
국제로봇연맹 보고서…중국 3위로 2계단 올라 독일·일본 4·5위, 미국 10위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지난해 국내 제조업계에 투입된 로봇은 직원 약 10명당 1대꼴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국제로봇연맹(IFR)은 이달 20일 ‘세계 로보틱스 2024’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의 ‘로봇 밀도’가 직원 1만명당 로봇 1천1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봇 밀도는 직원 1만명당 산업용 로봇 대수로, 제조업의 자동화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한국은 2022년에도 직원 1만명당 로봇 1천12대로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IFR은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의 로봇 밀도가 2018년 이후 연평균 5% 정도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토 다카유키 IFR 회장은 한국이 “강력한 자동차 산업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제품 부문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2위는 싱가포르(770대)로, 제조업 인력이 많지 않은 작은 도시국가인 만큼 상대적으로 적은
2024-11-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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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언급 안한 日…韓유족은 추도식 대신 사도광산 박물관행
‘야스쿠니 참배’ 日정무관, 추도식 후 급히 자리 떠…韓불참에 추도식 30석 비어 전시실서 도시락통 본 유족, 조선인 노동자 열악한 삶에 안타까움 드러내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야스쿠니신사 참배 논란이 일었던 일본 정부 차관급 인사가 24일 ‘사도광산 추도식’에서 조선인 강제노동을 외면하는 추도사를 한 뒤 기자들 질문을 받지 않고 행사장을 급히 빠져나갔다. 반면 애초 이 추도식에 참석하려 이날 사도섬을 찾은 한국 유족들은 한국 정부 결정에 따라 행사에 불참하는 대신 조선인 노동자들의 당시 삶을 보여주는 전시시설을 찾아 앞선 세대의 아픔과 마주했다. 이날 오후 사도광산 추도식이 열린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 한국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추도식’이 진행되는 데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은 이날 검은 정장 차림으로 ‘추도사’를 했다. 일본 중앙정부 대표로 참석한 그는 하지만 강제노역이나 강제동원 등 ‘강제’라는 단어를 전혀 입에 올리지 않았다
2024-11-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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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도요타와 수소 이야기해…잘 협력하겠다”
WRC 시상식 참가…“울산사고 너무 죄송하고, 더 잘하도록 하겠다” “스포츠는 항상 승패가 있어…남양연구소에서 잘해줬다”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과의 수소 협력을 처음 언급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소를 이야기해서 같이 좀 잘 협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도요타와의 수소협력과 관련해서 발언한 적은 처음이다. 앞서 그는 이날 WRC 일본 랠리의 마지막 경기 직전 도요타그룹의 가주 레이싱팀 서비스 파크에 방문해 아키오 회장과 만났다. 두 회장이 공개 회동을 한 것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울산 사고와 관련해선 “사고로 돌아가신 연구원분들과 가족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랠리
2024-11-24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