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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소재·부품’ 산업 기술독립 이끈다…화학硏, ‘상생기술협력센터’ 구축
- 화학연 기술역량과 노하우, 기업 상용화 과정 직접 연결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단순 기술이전을 뛰어넘어 수요연계형 기술 상용화의 새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거점이 구축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7일 대전 본원에서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 국가 소재·부품 핵심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건립된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401㎡ 규모로 조성됐다. 화학연과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 상생형 연구공간, 분리형 사무공간, 스케일 업 연구실, 회의 및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의 핵심 공간인 ‘상생형 연구공간’은 하나의 물리적 공간에서 화학연 연구자, 수요기업, 공급기업이 함께 연구를 수행, 화학연의 기술역량과 노하우를 기업의 상용화 과정에 직접 연결하는 산·연 협력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 개관을 앞서 이미 3개 컨소시엄의 기업 입주가 확정돼 상생형 연구공간과 분리형 사무공간이 배정됐다.
2025-03-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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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랐다” 살충제 첨가 ‘계면활성제’…인체 독성 크게 증가시켜
- 안전성평가연구소 김민석 박사팀 - 살충제 첨가물 인체 독성영향 분석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는 호흡기안전연구센터 김민석 박사와 동아대학교 의약생명공학과 조완섭 교수 공동연구팀이 살충제 유효성분의 분산을 위해 첨가되는 부형제의 성분이나 함량에 따라 인체 독성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살충제를 포함하는 대부분의 생활화학제품은 해당제품의 유효성분 분산을 위해 PEG와 PLE와 같은 계면활성제를 첨가한다. 연구팀은 살충제 유효성분과 혼합된 PEG는 미셀구조를 형성하여 인간의 세포에 전달되는 메커니즘이 세포내이입(endocytosis)에서 단순확산(simple diffusion) 전환돼 독성 영향이 증대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미셀구조가 형성된다는 것은 투과성이 낮은 두꺼운 외피를 가진 곤충에서는 살충제 성분의 전달을 저해하여 효능을 감소시키는 반면에 인간 및 가축과 같은 비대상 생물에는 살충제 성분의 전달을 증가시켜 독성이 더 두드러질
2025-03-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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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장 ▷인공지능창의연구소장 유원필 ▶본부장 ▷입체통신연구소 네트워크연구본부장 정태식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온디바이스AI연구본부장 정영준 ▷인공지능창의연구소 지능정보연구본부장 권오욱 ▶실장·팀장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온디바이스시스템SW연구실장 강성주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온디바이스AI모델연구실장 이정우 ▷인공지능창의연구소 언어지능연구실장 임수종 ▷입체통신연구소 패킷네트워크연구실장 류호용 ▷입체통신연구소 위성탑재체연구실장 장동필 ▷입체통신연구소 입체통신기획팀장 이숙진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공간콘텐츠연구실장 이승욱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실감디스플레이연구실장 피재은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지능형콘텐츠인식연구실장 이승재 ▷디지털융합연구소 진단치료기연구실장 안창근 ▷디지털융합연구소 워리어능력증강연구실장 이소연 ▷디지털융합연구소 디지털융합기획팀장 정광효 ▷ICT전략연구소 기술경제연구실장 최병철 ▷기획본부 예산기획실장 이상엽 ▷기획본부 성과관리실장 박서현 ▷기획본부 품질혁신실장 함영환 ▷행정본부
2025-03-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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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과학자 일냈다” ‘빛’ 활용, 분자 양자상태 실시간 제어…‘사이언스’ 게재
- GIST 화학과 김유수·이마다 히로시 교수, RIKEN 등 한·일 공동연구 - 분자 수준서 발생하는 에너지 변환과 화학반응 실시간 제어기술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 일본 공동연구진이 분자 수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실시간 초고속으로 관측·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 최고권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3월 7일(현지 시간) 게재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화학과 김유수(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변환연구단장)·이마다 히로시 교수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요코하마국립대, 도쿄대와 함께 머리카락보다 얇은 나노미터(nm, 1nm는 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물질을 시각화하여 관찰할 수 있는 주사터널현미경(STM)과 매우 짧은 시간 스케일을 가진 테라헤르츠(THz) 광을 결합, 분자 수준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변환과 화학 반응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분자와 전극 사이에서 전하가 이동하는 현상
2025-03-0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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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국장급 전보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장 강도성 ▷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장 허원석 ▷우정사업본부 충청지방우정청장 이승원 ▷우정사업본부 전북지방우정청장 최동원
2025-03-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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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신기술 적용…民官産 힘 합친다
-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차 충전 분야 발전 위한 다자간 협약 체결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전력기기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전기차 충전 분야 발전을 위한 기관·기업 다자간 협약식’을 6일 안산분원에서 개최했다. 협약식은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KERI, 서울에너지공사, 제주에너지공사,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AI 기반 충전 신기술 실증 및 충전기 유지 관리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전기차 충전 신기술 적용을 위한 상호 기술 검토 및 실증 협력 ▷전기차 충전기 유지 관리 및 현장 점검을 통한 인프라 개선 사항 도출 협력 ▷전기차 충전기 개선방안 및 결과물 확산을 위한 국내 지원 활동 수행 ▷기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협력사업 공동 발굴 등에 나선다. 이어 KERI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그리고 전기차 및 충전 관련 9개 기업체(KG모빌리티, 현대케피코, SK시그넷, EVSIS, 채비, 모트렉스, GS차지비,
2025-03-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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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바꿨을뿐인데” 성능 개선↑…원통형 배터리 설계기술, 대체 뭐길래
- UNIST 정경민 교수팀, 곡률 최적화 설계로 배터리 셀 안정성 향상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글로벌 전기차 회사가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함에 따라 원통형 배터리 초격차 기술 확보가 시급해진 가운데, 배터리의 곡률을 고려한 전극 설계만으로도 리튬 금속 석출과 같은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정경민 교수팀은 원통형 배터리 전극의 곡률이 전기화학적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를 고려한 최적화된 전극 설계를 제시했다. 원통형 배터리는 음극과 양극 사이에 분리막을 끼워 차곡차곡 쌓은 다음 돌돌 말아낸 형태의 배터리이다. 음극, 분리막, 양극, 분리막을 1세트로 치면 보통 전기차의 원통형 배터리 셀 1개 안에는 20~ 60세트가 말려져 있다. 연구팀은 원통형 배터리의 이 같은 곡률 특성 때문에 음극과 양극 간의 접촉 면적이 달라지면서 음극과 양극의 용량비가 이상적인 설계 값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연
2025-03-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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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맞춤형 지원 강화⋯기계硏, 대전 지역산업 경쟁력 높인다
- 대전상공회의소와 ‘중소·중견기업 기술 개발’ 지원 업무협약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 대전 지역기업과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기계연은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업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기계연은 6일 대전상공회의소와 ‘중소·중견 기업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시설의 견학 및 이용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애로기술 지원 ▷보유 기술의 중소중견기업 기술사업화 및 경쟁력 강화 지원 ▷기술 교류 및 기술이전 세미나 참여기업 모집 ▷양 기간 관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계연은 기업이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기업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특성에 맞춘 다양한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성장 단계와 기술 수요에 맞춰 ▷애로기술 지원 ▷패밀리기업 지원 ▷
2025-03-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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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싫다” 수도권 선호 젊은과학자↑”…경력개발 지원 확대 절실
- KIRD, 과학기술 인재개발 조사 결과 - 지역·조직 정주 지원 정책 확대 필요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젊은 과학기술인들의 지역을 외면하고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조직 정주 지원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과학기술 분야 기관·대학의 인재개발 현황과 과학기술인의 역량·경력개발 인식 조사 결과를 수록한 ‘2024년 KIRD 과학기술 인재개발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보고서는 129개 공공연구기관과 169개 이공계 대학 대상 인재개발 지원 현황을 파악하는 ‘현황조사’와 과학기술인 3천명 대상 설문조사인 ‘활동조사’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세대 과학기술인들의 지역 이동 선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과학기술 분야 재직자 대상 ‘활동조사’ 결과에서는 ‘향후 1년 이내 지역적 이동’에 대해 ‘20대(30.7%)’가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2025-03-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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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硏, 군산지역 미래 과학인재 키운다
- 군산시·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과 인재양성 협약 체결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6일 군산시청에서 군산시 및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과 미래 인재 양성 및 지역 과학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핵융합연 플라즈마기술연구소 최용섭 소장과 군산시 강임준 시장,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항근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청소년 대상 체험 중심 플라즈마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플라즈마 스쿨’의 운영 ▷과학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첨단 과학기술 교육 확대를 위하여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첨단 과학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연구 교류 및 교육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최용섭 핵융합연 플라즈마기술연구소장은 “플라즈마 및 핵융합 기술을
2025-03-06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