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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만에 ‘완판’ 대박났다…‘한소희 운동화’ 도대체 뭐길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휠라 스니커즈가 새 모델 출시 직후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에샤페 V2가 론칭 당일 10분 만에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여성 주요 사이즈가 품절되며 완판됐다고 28일 밝혔다. 에샤페 V2는 지난해 첫 출시한 에샤페의 새로운 버전이다. 해당 제품은 3월 6일 재출시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에샤페 V2는 기존 모델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트렌디한 요소를 가미한 게 특징이다. 에샤페만의 날렵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언밸런스한 슈레이스(신발끈) 디자인을 적용해 ‘싸커’ 감성을 더했다. 한편 지난 13일 휠라는 지난해 품절되며 인기를 모았던 에샤페 실버문을 재론칭했다. 오는 3월에는 에샤페 실버문, 에샤페 V2, 에샤페 찍찍이의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에샤페 컬렉션을 선보이며 여름을 겨냥한 메리제인 스타일을 선보이는 등 에샤페 라인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에샤페 V2는
2025-03-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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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지킨 영웅’의 생후 4개월이었던 딸, 해군 소위로…“아버지가 지킨 바다 수호할 것”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제2연평해전 영웅 고(故) 조천형 상사의 딸이 해군 소위가 됐다. 28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장교(ROTC) 임관식에서 조 상사의 딸인 조시은(부경대·22) 해군 소위는 “아버지처럼 멋있는 군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해군의 꿈을 키웠다”며 “자랑스러운 해군 장교로서 아버지가 포기하지 않고 지킨 우리나라의 바다를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조 상사는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정 발칸포 사수로 북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서해 영웅이다. 조 소위는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당시 생후 4개월 된 아기였다. 이날 임관식에선 육·해·공군과 해병대 소위 2758명이 배출됐다. 여군은 총 402명이다. 학군장교들은 학군단이 설치된 전국 119개 4년제 대학에서 1·2학년 때 장교 후보생으로 선발됐다. 이후 2년간 군사훈련을 받고 종합평가를 거쳐 임관한다. 이날 대통령상은 육군 김예빈(성신여대·23) 소위, 해군 박종혁(부경대·22)
2025-03-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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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출신·전문직·부잣집 딸이었던 아내…모든 게 거짓이었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명문대를 졸업하고 전문직으로 일하며 유복한 집 딸이라던 아내의 거짓말을 알게 된 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상담을 요청한 A 씨는 자신의 인생을 속인 아내가 먼저 이혼을 청구한 사실이 괘씸해 이혼해 주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아내와 일본 고베에서 처음 만났다. 저는 출장 중이었고 아내는 여행 중이었다”고 운을 뗐다. 당시 아내는 지갑을 잃어버려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고, 아내의 한국어 혼잣말을 들은 A 씨가 먼저 다가갔다. 아내는 10만엔을 빌려달라고 했고, A 씨가 아내의 외모에 반해 선뜻 돈을 빌려주고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A 씨는 “한국에서 다시 만난 아내는 예쁘고 똑똑한데 부유하기까지 했다”며 “저 같은 평범한 직장인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내 또한 제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6개월 연애 끝에 결혼했다. 하지만
2025-03-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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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자 뭐하는거야?”…주택가서 ‘음란행위’ 40대男, 딱 걸렸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노상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울산시 남구는 새벽 시간대 주택가 밀집 지역 노상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40대 남성을 발견해 경찰이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28일 밝혔다. 남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 A씨는 지난 27일 오전 2시 40분께 모니터링을 하던 중 주택가 골목에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음란행위를 하는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골목에는 여성을 포함해 주민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A씨는 112상황실에 상황을 전달했으며,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남성을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남구 관계자는 “모니터링 요원이 심야 시간임에도 행인의 작은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기에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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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 계엄 언질 있었다?…“정정 및 사과 없을 시 법적 조처 불사”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2시간 전에 KBS 보도국장이 ‘계엄 방송’ 언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KBS 측이 이에 반박하고 나섰다. KBS는 통합뉴스룸 최재현 국장 명의로 낸 성명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는 지난 4일 ‘내란 주범 윤석열에 부역한 자들 당장 KBS를 떠나라’는 성명에서 통합뉴스룸 국장인 본인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2시간 전께 대통령실로부터 ‘계엄방송을 준비하라’는 언질을 받은 소문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본인은 엄격한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받아야 하는 방송 편성, 편집에 관한 문제이기에 가타부타 언급하지 않으려 노력했다”면서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이 문제와 관련해 현안 질의를 실시하고, 본인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더는 방관할 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국장은 “대통령의 발표 2시간 전에 대통령실 인사 누구와도 통화한 사실이 없다. 실제 발표가 이뤄
2024-12-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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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아닌 내란범”…광주 공공기관 대표, 국정지표 떼 버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광주의 한 공공기관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에 항의하는 뜻으로 집무실에서 국정지표를 떼어냈다.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출근하자마자 내란수괴 윤석열의 목표를 따를 수 없어 집무실 액자를 떼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할 때부터 있어서 공직 사회의 규칙으로 알고 그냥 뒀으나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닌 내란범”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 6대 목표를 국정지표로 설정했다. 김 대표는 “저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따르겠다”며 “탄핵이 경제고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 디지털 보좌관,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 디지털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3년
2024-12-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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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남아 투표한 안철수 테마주 ‘급등’…안랩 16% 올랐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해 국민적 공분을 산 가운데, 혼자 남아 탄핵 표결에 참여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관련 주식이 상승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6분 기준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16.39% 상승한 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랩은 장중 21.74% 상승해 7만9500원을 찍기도 했다. 안 의원은 안랩의 지분 18.57%를 보유하고 있다. 써니전자, 까뮤이앤씨 등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도 상승세다. 송태종 전 대표가 안랩에 재직해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로 불리는 써니전자는 이날 25.49% 상승했다. 안 의원 지지모임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 광장’의 표학길 상임대표가 사외이사로 있는 까뮤이앤씨도 8.13% 올랐다. 그 외 오픈베이스(9.87%) 에스넷(7.11%) 한국정보공학(6.21%) 등 테마주도 상승 중이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2024-12-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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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수준’…국민 10명 중 4명 “딥페이크 가짜뉴스 구별 못한다”
597명 국민 대상 설문조사 39%가 딥페이크 가짜뉴스 접해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은 딥페이크를 쓴 가짜 뉴스를 진짜와 구별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0명 중 8명은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가 일반적인 가짜뉴스보다 부정적 영향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딥페이크 가짜뉴스 대응’을 주제로 지난달 8일까지 약 한 달간 국민 59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접해본 응답자는 39%였고, 이 가운데 41.9%는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진짜와 가려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응답자 94.5%는 가짜뉴스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매우 심각함 55.9%, 심각함 38.5%)하다고 봤고, 84.9%가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가 일반적인 가짜뉴스보다 부정적 영향이 더 심각하다고 했다. 딥페이크 가짜뉴스의 악영향으로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인격적 피해가
2024-12-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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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강동원인 줄 알았는데…‘尹 퇴진 촉구’ 영화인, 알고보니 동명이인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영화감독 봉준호, 박찬호, 배우 김혜수, 문소리 등 영화인들이 참여한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이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고 공개한 성명문 속 강동원, 손예진 등의 이름은 해당 배우가 아닌 동명이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영화인 일동은 지난 5일 1차 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인들을 분노케 만드는 것은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의 3항을 비롯한 국민기
2024-12-0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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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은 메세지 104,353개”…국힘 의원들 ‘문자 폭탄’에 곤욕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탄핵안이 폐기된 가운데 여당 의원들이 ‘문자 폭탄’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문자·전화가 쏟아진다. 휴대전화를 ‘완충’해서 출근해도 보조배터리 없이는 2시간을 못 버틴다”며 “특정 단어를 차단 문구로 설정해도 특수문자를 넣어서 다시 보내는 통에 차단도 제대로 안 된다”고 호소했다.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전후해 이뤄진 국민의힘 의원총회 회의장 앞에서는 의원실 보좌진들이 충전된 보조배터리를 의원에게 전달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업무에 필요한 연락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자 대구·경북(TK) 출신의 한 3선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여있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연락처가 저장되지 않은 사람의 전화·문자를 차단하는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현역 의원이 아닌 주요 당직자들도 ‘문자폭탄’ 피해를 호소
2024-12-08 22:40